[영화리뷰]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 3 : 0

- 활발하지만 풀리지 않는 slog -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The Brothers Grimm)은 여전히 부모님이 잠들기 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동화책 얘기를 환타지, 허구로 풀어냈다. 그림 동화의 단편(빨간 두건, 헨젤과 그레텔, 라푼젤 등)이 유희적으로 엮여있지만 영화의 의도는 옛날이야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진실이 허구보다 더 끔찍할 수도 있다”는 대사처럼 동화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먹고 자라는 원형질이다. 그 진실과 환상의 경계를 모험으로 그리고 있다.



19세기 독일. 윌(맷 데이먼)과 제이크(히스 레져)는 호언장담으로 마녀 사기행각을 벌이며 명성을 얻는다. 하지만 형제의 어설픈 사기행각은 결국 프랑스군에 의해 발각된다. 처형될 위기에 처한 순간, 이들은 아이들이 연이어 사라지는 마르바덴으로 보내진다. 자신들과 똑같이 ‘마법 놀이’로 사기를 친다고 생각했던 형제는 숲이 정말로 마법을 부리는 것을 보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하지만 악마의 정체를 밝히고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위해 숲으로 들어간다. 형제는 5백살이 된 거울여왕(모니카 벨루치)의 마법을 풀고 아이들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그림형제’은 기발한 상상력과 휘둥그렇게 하는 특수효과의 승리다. 가장 잊혀지지 않는 장면은 잘려도 계속 부활하는 진흙인간이 나타나 마을의 아이를 삼키는 CG(컴퓨터그래픽)다. 그것은 놀랄 만큼 환상적이다. 문제는 이런 특수효과의 묘미가 이야기 전체에 섬세한 혼합으로서의 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너무나 자주, 특수효과의 놀림조는 그것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빼앗는다. 야단법석을 피우지만 부족한 개연성을 메우지는 못하는 꼴이다.



초반 영화는 혼란스럽다. 이들 형제가 정확하게 누군지를 드러내지 않는다. 형제는 때로는 로맨틱한 영웅이 되기도 하고, 어릿광대가 되기도 하며, 거짓 마술사가 되었다가 한없이 진실한 남자가 된다. 공상의 장르에 의존한 관계없는 사건으로 시작되는데, 그것은 실제 이야기와 호흡하지 않고 캐릭터를 형성하는 데도 게으르다. 다행히 어득한 출발은 후반부에서의 보기 흉하지 않은 긴장감을 얻으면서 미흡한 부분을 채운다.

이런 혼란의 중심에는 까마귀가 울고 낙엽이 흩날리는 등 경외심을 일으키는 적막의 순간을 소용돌이치게 한다. 그렇지만 감독의 시도는 정형적이고 규칙적인 할리우드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넘쳐나는 에너지를 스크린에 사정없이 뿌리지만, 효과는 흩뿌려진다. 확실히 스크린에 소비되는 에너지는 거기에 머무르고 관객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영화는 화려한 비주얼과 컴퓨터로 생성된 생물, 고딕식의 배경 등 많은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 17일 개봉.

<미디어칸 장원수기자 jang7445@khan.co.kr>

 

꾸엑........................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hika 2005-11-1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를 볼까, 생각중이어서 대강 훑고 내려왔는데, 마지막 꾸엑,이 뭔뜻인지 몰랐지요. 그...근데 저 굵은 표시. '많은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라니요.
꾸엑 2 (ㅡ.ㅡ)
 

[黃해가 死해로]<上>中 공장서 폐수 콸콸 물고기 씨가 마른다
中 상하이-텐진 앞바다 실태
2005년 11월 09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뱃길로 1시간가량 걸리는 황해 연안의 헝사(橫沙) 섬. 지난달 23일 본보 취재팀과 인하대 황해환경조사팀이 공동조사를 위해 찾은 헝사 섬 앞바다는 문자 그대로 흙탕물이었다. 배를 타고 30km 정도 떨어진 먼바다로 나갔는데도 바닷물의 색깔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창장(長江) 강 상류 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이는 시커먼 기름띠도 눈에 들어왔다. 20년 넘게 헝사 섬 해역에서 고기를 잡아 왔다는 장셴룽(蔣先榮·45) 씨는 “1990년대 초반부터 급격한 오염으로 어획량이 뚝 떨어져 지금은 오염이 덜한 한중 공동어로수역 등 먼바다까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창장 강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의 영향이었다.》


長江 인근 주민들 “치웨이 처우”


상하이 남쪽에 있는 츠시(慈溪) 시는 1700여만 명의 상하이 시민에게 공산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배후공단이다. 조사팀이 시내에 들어서자 썩은 하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주민들은 “허촨 치웨이 페이창처우(河川 氣味 非常臭)”란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하천 냄새가 코를 찌른다’는 뜻. 시내에는 크고 작은 하천 수십 개가 있는데 모두 먹물과 같은 색이어서 주민들은 아예 ‘먹물천’으로 불렀다.

황해가 ‘죽음의 바다’로 변한 지는 오래다.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인구 증가, 무분별한 연안 개발로 많은 오염물질이 강과 하천, 대기를 통해 쏟아지면서 황해는 이제 자정능력을 상실한 ‘사해(死海)’로 전락했다. 중국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은 황해 전체를 물들여 제주도 등 한반도 연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다.

인하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의 김성준 선임연구원이 지난달 24일 중국 톈진 시 탕구 항 베이탕 촌을 찾아 생활폐수 등 오염 물질이 정화되지 않은 채 바다로 흘러가는 하수구를 살펴보고 있다. 톈진=차준호 기자

중국 연안의 수질은 공업용수로나 사용이 가능한 3급수 수준. 1998년 22건이던 적조 발생 건수가 지난해에는 96건으로 늘어났다.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이 발표한 2004년도 해양환경질량공보에 따르면 황해 청정해역 수질기준(중국 기준으로 5등급 분류)에 미달되는 해역의 면적이 2003년 14만2000km²에서 2004년에는 16만9000km²로 증가했다.

인하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의 김성준 선임연구원이 지난달 24일 중국 톈진 시 탕구 항 베이탕 촌을 찾아 생활폐수 등 오염 물질이 정화되지 않은 채 바다로 흘러가는 하수구를 살펴보고 있다.
중국보다는 덜하지만 한국도 황해를 죽이는 데 가세하고 있다. 한국의 한강과 금강 하구인 인천, 전북 군산 연안의 바닷물은 공업용수 수준인 3급수로 전락한 상태다.

그 결과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3월 황해를 미국의 체서피크 만, 북유럽의 발트 해, 유럽의 흑해, 멕시코 만과 함께 대표적인 ‘데드존’(죽음의 바다)으로 분류했다.

바다 오염으로 어민들의 수입도 크게 줄었다.

10년 전에는 10t급 어선 1척이 10만 위안(약 1500만 원) 정도 벌었지만 5년 전부터는 3만 위안(약 450만 원)도 벌기 힘들다고 중국 어민들은 하소연했다. 한국 어민들도 1990년까지 소형어선(3∼5t 급) 1척을 소유하면 연간 1억 원 이상의 수입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빚만 늘고 있는 처지다.

인하대 최중기(崔仲基·해양학과) 교수는 “황해를 살리려면 유럽 국가가 발트 해를 살리기 위해 나선 것처럼 남북한과 중국이 협의체를 구성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中 상하이-톈진 앞바다 실태


황해가 ‘죽음의 바다’로 변한 이유는 한국과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 때문이다.

양국은 비용 문제를 들어 오염물질의 상당 부분을 제거해 바다에 내보내는 고도처리시설 확충을 미루고 있다. 양국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이지만 어느 쪽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황해가 점점 죽어 가는 것이다.


▽자정 능력 잃은 황해=지난달 25일 중국 톈진(天津) 시 탕구(塘沽) 항 베이탕(北塘) 촌. 본보와 인하대의 공동조사팀은 이곳의 해양 오염이 상하이(上海) 앞바다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꽃게 등 해물을 주로 파는 베이탕촌 주변 식당은 음식 찌꺼기를 그대로 바다에 버렸다. 정화조를 갖추지 않은 화장실에서 나온 분뇨가 바다로 계속 흘러들었다.

탕구 항에서 10km 상류 쪽에 있는 100m 너비의 하천 융딩신허(永定新河)에서는 썩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 어민 위안샹링(袁香玲·37) 씨는 “상류지역에서 계속 기름띠가 흘러내리고 일주일에 2, 3회씩 상류에서 방류를 하면 고기가 며칠간 사라진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에 따르면 식물 플랑크톤이 급감하면서 창장(長江)강 하구 인근의 저서종물 종수는 1980년 초의 20%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하이 화둥사범대 하구해안연구소 리다오지(46·李道季) 교수가 지난해 스웨덴 왕립과학지에 밝힌 ‘상하이 연안 해안의 해양오염 보고서’에 따르면 창장강으로 유입되는 해양오염의 주범은 공업 및 생활하수로 전체 유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 내륙에서 강과 하천을 통해 황해 등 해역으로 유입되는 공업 및 생활하수와 농업하수는 연간 3억6700만 t에 이른다. 이중 남중국해로 나가는 9200만 t을 제외한 2억7500만 t가량이 직간접적으로 황해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어획량 감소 등 피해=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상하이 앞바다는 용존산소량(DO, 기준치 2ppm 이상)이 크게 떨어져 바다 생물이 생존하기 힘들다.

비가 많이 내려 담수량이 많아지는 7월에는 적조현상(식물성 플랑크톤의 이상번식)을 일으키는 지표인 ‘클로로필a 농도’가 제주도 앞바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인근 지역에 사는 가오위란(高玉蘭·42) 씨는 “지난해부터 어획량이 더욱 급감해 하루 종일 그물을 드리워도 물고기를 못 잡을 때도 있다”며 “어민 중 상당수가 이직했거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베이탕 촌 어민들도 근해에 고기가 없어져 먼 바다에 나가 어종에 상관없이 모든 물고기를 잡고 있다.

조사팀의 김성준(金成俊·37·인하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류에서 끊임없이 공장 폐수가 유입되면서 탕구 항 인근 해역에서는 바다 생물이 생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극적인 대책=공장 폐수와 생활오수가 뒤섞인 수십 개의 하천이 도시를 관통하는 츠시(慈溪) 시 시민들은 여름철에도 창문을 닫고 지낸다. 찜통더위만큼 참기 힘든 냄새가 코를 찌르기 때문.

한 주민은 “시 당국이 정화시설을 갖추겠다고 몇 년 전부터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주민 불만이 터져 나오자 정부가 2년 전부터 공단지대의 환경오염 관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톈진과기대 왕창(王昶·46) 교수는 “톈진 등 보하이 만의 생태계는 이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현재 중국 당국은 해안가에 공장을 세우려면 오폐수 정화시설을 갖춰야 허가를 내주는 등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5년 초 미국의 환경감시단체인 월드워치연구소는 황해를 흑해(黑海) 다음가는 ‘제2의 사해(死海)’로 규정했다. 전문가들은 황해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중 양국의 공조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김재범(金宰範) 사무총장은 “유엔환경계획이 수차례 황해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했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한중 양국이 오염물질 해양 배출에 관한 엄격한 환경기준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11-09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니터에 발을 들이대세요^^

마태우스 2005-11-09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정말 아름다운 낙엽이군요....그래도 저걸 누군가가 쓸어야 하겠지요?

panda78 2005-11-09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이뻐요..

비로그인 2005-11-09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바, 박테리아로 보인 듯..헉! 정서가 일케 메마를 줄이야..ㅡ_ㅡ;;

가시장미 2005-11-10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맨발로 밟고 싶은 낙엽이네요.... ㅠ_ㅠ 이제 벌써 겨울인 것 같은데....;;

라주미힌 2005-11-10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스락... 바스락... 바스락...
 
 전출처 : 물만두 > 잔혹과 매혹 중에서...

아날학파 [Annales School]

1929년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L.페브르와 M.블로크에 의해 창간된 《사회경제사 연보》(1946년에는 '아날 ·경제 ·사회 ·문명'으로, 1994년에는 다시 '아날 ·역사와 사회과학'으로 제명 변경)를 중심으로 형성된 학파.

랑케의 사실주의에 토대를 둔 근대 역사학은 역사철학이나 낭만주의적 역사서술의 굴레로부터 벗어나기는 하였으나, 사료의 정확성에 지나치게 집착함으로써 역사학의 폭과 깊이를 축소시키는, 그 부정적 측면을 노출하여, 결국 인문사회과학의 세계에서 자료제공자의 위치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러한 역사학의 위기 상황에서, 프랑스에서는 뒤르켐의 사회학, 비달 드 라 블라슈(Vidal de Blache)의 인문지리, 철학자인 H.베르의 역사적 종합 등이 인문사회과학을 주도하는 가운데, F.시미앙이 제기한 ‘역사가들의 3가지 우상(정치 ·개인 ·연대)’에 대한 논박, 그리고 이러한 도전에 대한 역사가로서의 수용은 새로운 역사학의 형태를 결정지었다. 정치보다는 사회, 개인보다는 집단, 연대보다는 구조를 역사인식의 기본 골격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이 학파의 정신이 된 것이다.
이렇게 출범한 이 학파가 역사학 안팎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확보한 것은 제2세대인 F.브로델에 의해서이다. 그가 1949년에 발표한 《지중해》는, 지중해세계라는 자연환경 속에서 ‘시간이 잘 마모시키지 못하는’ ‘장기지속(la longue duree)’적인 지리적인 삶, 그리고 그 위에서 완만하게 주기적으로 변하는 사회 경제적인 삶, 그리고 표면의 거품과 같은 정치적인 삶을 구조적이며 총체적으로 그린 아날학파의 교과서였다. 이후 G.뒤비, E.르 루아 라뒤리, J.르 고프 등의 제3세대는, 이러한 브로델의 역사학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집단심성(集團心性)에 대한 연구를 아날학파의 영토에 편입시켰다.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 R.샤르티에는 문화현상에 대한 사회사적 접근을 시도하면서 제4세대를 이끌고 있다.
이 학파는 역사에서의 개인의 역할, 변동에 대한 설명 등에서 한계를 드러내기도 하였으나, 일상적인 사람들의 삶을 역사의 무대에 소생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사학사적인 공헌을 하였다. 이 학파는 1970년대에 특히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1970년대 말에는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최근에는 국내의 관심도 더욱 높아져, 브로델의 대작인 《지중해》(한길사, 1995)와 《물질문명과 자본주의》(까치, 1995)를 위시한 이 학파의 주요 연구업적들이 활발히 번역 소개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딸기 > 판다님께 드리는 하스의 사진들

늘 좋은 그림을 올려주시는 판다님께--

예전에 모아둔 에른스트 하스의 사진들입니다.




위 사진은, 하스의 풍경화 중 포르투갈에서 찍은 것. 색감이 죽이죠?



1960년작, 미코노스- 그리스랍니다



그럴듯한 풍경화. 어쩐지 속옷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_-

다음은, 일부러 꾸민듯한 색감의 '빨간지붕 집'(제목은 걍 내가 넣은 거니까 믿지 마시고)



아래 그림은 미국 네바다 산맥의 전신주들이랍니다.



그리고, 반지제왕풍의 이탈리아 투스카니 여행사진 석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