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카메라 사진 촬영, 일명 ‘셀카’는 요즘 젊은이들이라면 한두번쯤 경험했을 만큼 인기가 높다. 다른 사람이 찍어주는 사진보다 색다르고 매력적인 게 특징.
그러나 `보이지 않는` 자신을 찍어야 하는 만큼 의외로 까다로운 게 ‘셀카’다.
이와관련, 네티즌들 사이에서 ‘셀카 얼짱’으로 통하는 탤런트 소유진(26)이 ‘셀카’ 촬영 노하우를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소유진은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셀카 사진’을 올려 하루 수천명의 방문자를 이끌어 내고 있을 정도로 `전문가`다.
28일 SBS ‘비법대공개’에서 소유진은 “드라마 촬영 중간 대기시간이 길어 혼자 노는 시간이 많다 보니 셀프 카메라 사진 찍는 비법까지 터득하게 됐다”며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는 걸 엄청 좋아해서 ‘셀카 놀이’가 생활이 됐다”고 말했다.
자칭 ‘셀카쟁이’ 소유진이 공개한 ‘셀카 얼짱’ 비법은 먼저 거울을 이용하는 것이다.
거울에 카메라를 대고, 카메라 액정을 보면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어 보다 예뻐 보이는 표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거울 안에 렌즈가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사진 테두리의 색과 모양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방법도 필수적이다. 색종이를 렌즈 크기에 맞게 원하는 모양대로 자른 뒤, 렌즈에 대고 촬영하면 다양한 테두리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컴퓨터로 작업 하기 앞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수작업인 셈이다.
예컨대 색종이에 하트나 별 모양의 구멍을 내고 카메라 렌즈 테두리에 대고 사진을 찍으면 훨씬 발랄한 분위기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방송에 따르면 ‘셀카 얼짱’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포즈다.
소유진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리가 길어 보이게 사진 찍는 방법을 공개했는데, 옆으로 앉아서 한쪽 무릎을 살짝 세운 후 찍으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때 다리에 살짝 힘을 주는 것이 포인트.
이와 함께 소유진은 늘씬한 다리 라인의 비결을 털어놓았다. 평소 저혈압으로 다리가 자주 붓는 소유진은 호박씨를 갈아서 만든 팩 맛사지와 다리 부기를 순식간에 빼주는 ‘호박물 족욕’을 애용하고 있다고. 또한 해바라기씨 오일을 이용해 맛사지를 하면 지방 분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