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는 못 참고 악플은 즐긴다"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8

이 웃기지도 않은 세상을 진지하게 웃겨주는 기사

 

"박근혜씨에 대해서는 안 쓰나? "

"갈 물인데 뭐하러 쓰나. 그녀는 만만한 상대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중권의 '한 줄 파워'가 탐이나 많이 따라하려고 바둥바둥거렸었는데..
독설만 늘었던 기억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서 '당신의 독설에 질린다.' 라는 말까지도 들었던 적이 있다 ㅡ..ㅡ;
그래도 따악~ 시원하게 뒷통수를 갈기는... 여전히 그는 내가 동경하는 글쟁이고 멋이다.

진중권이 좋은 이유는 딱 하나다. '상식과 논리'로 무장했다는 것.
상식과 논리가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끝까지 그만의 칼을 세우고 다닌다.
말이 안통하는 꼴통들에게 설득은 무의미 하다, 하지만 그들이 꼴통임을 밝히는 것은
누가 더 상식적인가, 논리적인가의 싸움에 달려 있다.
언젠가는 그것이 옳았음을 그 누군가는 알게 될 거니까. 그래서 유의미하다.

진중권이 있는 곳에 상식이 있다.
믿을 만한 구석이 있다는 것.
그것이 이놈의 사회가 '이성'을 놓지 않고 있다는 증명이 된다는 것.
우석훈 교수 말마따나... 불행 중 다행 아닌가.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책은 세계의 모상이 아니라 모형이다. 저자의 견해일 뿐이다. 그걸 내 주장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책에 빠져서 책을 세계 자체로 착각하는 이가 많다. 그런 신학적 태도를 버려야 현실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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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5-14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이거 2주전인가 읽었더랬어요. ㅎㅎ

라주미힌 2008-05-14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도착해서... 막... 읽었어요.. ㅎㅎㅎ

바람돌이 2008-05-15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중권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 대는 이유가 그의 저 문체때문이라고 하는데 전 오히려 카타르시스를 느껴요.ㅎㅎ 저는 진중권씨의 그 문체가 나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오히려 논쟁의 지점과 대립점을 정확하게 짚어주잖아요. 그러면 에둘러 말하는 것보다 대항하는 쪽도 훨씬 쉬워지는데 말이죠. ^^

라주미힌 2008-05-15 00:15   좋아요 0 | URL
'체면' 생각하시느라.. ㅎㅎㅎ 둘러둘러 세계 한 바퀴 돌고오죠.

시비돌이 2008-05-15 0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중권, 너무나 예쁜 사람이죠. ^^

마늘빵 2008-05-15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한테는 배달이 늦군요. 이거 한참 전 기사인데... ( '')

Arch 2008-05-1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명박이 제일 우려되는 점은. 이분이 잠을 안 잔다는 것. 전 이거 보고 히죽댔는데.

승주나무 2008-05-15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민히의 독설이 매콤한 맛이 났던 이유는 일종의 불편부당성이었는데,
대놓고 진중권을 동경한다고 하니 좀 거시기한데 ㅋ
진중권의 독설이 아니라 라주미힌의 독설을 맛볼 수 있게 되기를^^;

Arch 2008-05-15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민히가 누군지 한참 생각했어요.

승주나무 2008-05-15 11:58   좋아요 0 | URL
시니에 님.. 죄송합니다. 나름 통용되는 애칭인 줄 알고..
본인은 동의를 안 할지도 모르겠지만, 라주민.. 주민이<주민히<주미힌 뭐 이런 식으로 불러대곤 하거등요 ㅋ

Arch 2008-05-19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저한테 죄송할 것 까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