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 단편선집... 열독중인 '멜기세덱'

김유정역....
이름만큼 친근하다..

조용하니 좋다...
풍경을 가르는 붉은 하이에나... ㅡ..ㅡ; 무엇을 먹으러 왔느뇨...

김유정 생가에 떡하니 서 있는 동상...
밤 12시만 되면 책을 덮고 알라딘 서재질을 한다는...

우비 패션리더 멜기세덱...

김유정문학상 시상식에 참가한... 소설가들...
김연수, 은희경, 김애란, 김훈, 전경린, 윤성희 등이 저기에 있다는데..(우아..)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ㅡ..ㅡ;
김애란, 김훈, 김연수 정도만 알아봄.

김유정문학상 수상자... 김중혁 작가의 사인회..

'참하게' 생긴 김중혁 소설가와 '후덕한' 멜기세덱

'소년'같은(?) 김훈 아자씨...

기찻길에 어둠이 깔린다..

시간을 초월한 작가와 독자의 조우는 쌀쌀맞은 바람과 함께 하였다.
김유정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기행에 함께한 웬디양, 승주나무, 멜기세덱, 21세기를 맞이한 유명한 소설가들, 닭갈비를 파는 아줌마, 30년동안 김유정을 사랑한 교수들, 전지현 닮은 여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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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를 살고 있으면서, 오늘에서야 이 시간을 건내고 마주한다.
소고기국밥과 동동주, 도토리묵을 씹어 삼키고 마시며, 우리는 그의 작품을 들이쉰다.
그득하게 차오르는 안개와 구름은 마을이다. 산이다.
발이 가는 곳에 문학이 속삭인다.
요절한 작가가 남긴 것은 영원한 생명력.
도시의 염분이 절이지 못한 곳은 아직도 숨을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