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서재가 거미줄만 여기 저기에 먼지냄새만 자욱하구만....
전에는 그런줄 알았다.
알라딘서재질 때문에 책읽을 시간이 없다고...
근데 아니더라.. 서재를 팽개쳐두니까 더더욱 책은 안읽어지더만...
그나마 몇 권 읽은 리뷰를 쓰겠다고 설칠 엄두는 안나고, 그냥 간간이 서재 먼지라도 털어야겠구만... ㅎㅎ
어제 예린이가 몇살 많은 언니한테서 듣고 와서 나한테 해준 얘기
엄마 있잖아 어떤 애가 밤에 일기를 쓰려고 하니까 일기장이 없는거야.
그래서 돈 천원을 들고 문방구에 갔거든.
문방구에 갔더니 문방구 아저씨가 일기장을 주면서 제일 마지막 페이지는 절대로 절대로 보면 안된다고 말하는거야.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저주를 받는대...
그래서 얘가 돈 천원을 주고 일기장을 갖고 집으로 왔어.
그런데 궁금해서 미치겠는거야..
그래서 살짝 제일 뒷장을 열어봤어.
그런데 정말 기절초풍하는줄 알았어. 뭐라고 써져 있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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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가격 500원!!!!
이만하면 먼지는 털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