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선물인 세상에 딱 셋뿐인 드레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완성전부터 입고 벗고 난리를 부린지라 때가 꼬질꼬질하지만...(씻어서 좀 깨끗하게 만들어 입히고 싶었지만 빨지도 못하게 합니다. 글구 하나는 벌써 열광한 동생네 집에서 가져가버려 사진을 찍을 틈도 안줬습니다. ^^)

요거이 속치마!!! 속치마도 파는건 맘에 드는게 없더라고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셨다지요. 근데 해아의 저 콧물은 정말...쯧쯧....

요걸 입고 병원에도 가고 약국에도 갔습니다. 길거리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구만요. 엄마는 쬐끔 창피했습니다. ^^

역시 예린이가 폼을 제대로 잡는군요. 해아는 사진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아무렇게나 넙덕하게 나왔구만요. 사실은 해아 얼굴이 정말 작은데....

예린이가 완성한 공주패션... 난리도 아닙니다. 저 막대기는 이모가 사준 사탕 요술봉. 사탕은 벌써 다 먹었지요. ^^ (근데 정말 때 꼬질꼬질....^^)

나름대로 깜찍 포즈..


여러분 모두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