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선물인 세상에 딱 셋뿐인 드레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완성전부터 입고 벗고 난리를 부린지라 때가 꼬질꼬질하지만...(씻어서 좀 깨끗하게 만들어 입히고 싶었지만 빨지도 못하게 합니다. 글구 하나는 벌써 열광한 동생네 집에서 가져가버려 사진을 찍을 틈도 안줬습니다. ^^)


요거이 속치마!!! 속치마도 파는건 맘에 드는게 없더라고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셨다지요. 근데 해아의 저 콧물은 정말...쯧쯧....


요걸 입고 병원에도 가고 약국에도 갔습니다. 길거리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구만요. 엄마는 쬐끔 창피했습니다. ^^


역시 예린이가 폼을 제대로 잡는군요. 해아는 사진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아무렇게나 넙덕하게 나왔구만요. 사실은 해아 얼굴이 정말 작은데....


예린이가 완성한 공주패션... 난리도 아닙니다. 저 막대기는 이모가 사준 사탕 요술봉. 사탕은 벌써 다 먹었지요. ^^ (근데 정말 때 꼬질꼬질....^^)


나름대로 깜찍 포즈..




여러분 모두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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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12-25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린이 해아도 메리 크리스마스!
할머니 솜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너무 예쁩니다.^^

하늘바람 2005-12-2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예뻐요. 좋은 할머니시네요

하이드 2005-12-25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예뻐요! 모델도, 드레스도
정말로 신의 손!

울보 2005-12-25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할머니 솜씨가 한솜씨 하시네요,,
정말뜻깊은 성탄이겟어요,
아이들과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아이들 너무 귀여워요,

서연사랑 2005-12-25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정말 이 세상 무엇으로도 구할 수 없는 귀한 드레스로군요.
예린이, 해아...너무 예뻐요. 게다가 자매라서 얼마나 더 예쁜지....
할머니 용돈 두둑히 드리셔야 겠어요^^

chika 2005-12-25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주님~!!! ^^

야클 2005-12-25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이 점점 예뻐지는군요. 흐뭇하시겠습니다. 저 역시(?). ^^

바람돌이 2005-12-25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저 드레스를 방금 빨고 왔습니다. 치킨으로 꼬셨습니다. 어찌나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지.....서방이 수고했다고 냉커피를 끓여다주는군요.(사실 이 말은 안쓰고 싶은데 맨날 여기다 서방 욕이나 하지말고 이런거 좀 쓰라는군요. 에구구~~ 빨래 마무리도 자기가 했다는 것도 쓰랍니다. 쩝~~~)

어쨌든 할머니 덕분에 올 크리스마스는 싸게 넘어갔습니다. 저는 저기다 어울리는 목걸이 귀걸이 이딴거 사주고 말았으니까요. 근데 할머니 용돈은 얼마 못드리는데 그건 항상 가슴 아프네요.
늘 우리집 딸래미들 예쁘다 해주시는 알라딘님네들 새해 복 왕창 받으세요. ^^

실비 2005-12-25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깜찍해요^^ 모자쓰고 봉드니 정말 요정같은걸요^^

바람돌이 2005-12-25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저 컨셉이 몽땅 예린이 혼자서 이리 저리 옷장 뒤지고 서랍 뒤지고 해서 나온것입니다요. 이 공주병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 저는 쬐매 걱정이....

sooninara 2005-12-26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용은 없나요?? 제가 입고 싶어요~~~~~~~~~
저도 약국 갈때도 입고 슈퍼 갈때도 입어줄텐데...ㅋㅋ
아이들이 너무 멋집니다.

urblue 2005-12-26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훌륭합니다. @.@
예린이는 포즈가 제대로 나오는군요. ㅎㅎ 공주마마~

진주 2005-12-26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오오오오옷~~~~~
<나름대로 깜찍포즈> 중에서 해아가 느무느무 예뻐요~
대단한 할머니십니다!

그로밋 2005-12-26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거 이거 너무 예쁘잖아요. 조카가 가족 사진 찍었을 때 입었던 드레스 보다 훨~~~씬 더 이쁘고 고급스럽네요. 부러부러~~예린인 좋겠당~~ 글구, 이거 상품화해도 되겠는걸요. 일단 저 줄섭니다.^^ 애들용으로 ^^

날개 2005-12-26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너무너무 귀엽잖아요~!
옷도 어찌 저렇게 잘 만드셨는지... 입이 딱 벌어집니다.. (혹시 주문은 안 받으세요? 헤헤~^^)

조선인 2005-12-26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거걱 부럽 부럽 부럽 ㅠ.ㅠ

바람돌이 2005-12-28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에 일일이 답글도 챙기지 못할만큼 바쁜 요즘입니다. 이렇게 바쁜날 딱 하루 남았습니다. 내일까지 힘내고 나면 완전히 넉다운 될듯....
이옷을 탐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저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제것도 없어요. 저도 하나 만들어달랬다가 매만 맞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