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을 읽는 것은 지극한 행복입니다..
그저 그런 글을 읽는 것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글속에도 빛나는 한조각은 있으니까요.
그걸 발견하는 순간 뭔가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그러나 나쁜은 아니고 안 좋은 글을 읽는 것은 고통입니다.
안 좋은 글이지만 그 글의 분량이 얼마 안된다면 뭐 그래도 견딜만하긴 합니다.
하지만 폭탄처럼 쌓여있는 안좋은 글들이라면 진짜 폭파시키고 싶습니다.
아 심각한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지금 저에겐 240명의 수행평가 2건과 서술형평가답안지 채점이 놓여있을 뿐입니다.
240*3 = 720장
네 왠만한 벽돌책이군요.
글자는 지렁지렁
문맥은 오리무중
맥락은 뜬금없음
맞춤법이 뭐예요?
그러나 두 눈을 부릅뜨고 정성스럽게 읽어야 합니다.
부릅뜬 눈에서 번개 나오려고 합니다.
주말부터 너무 괴로워서 미칠거 같습니다.
과거의 어느 선생님들은 선풍기를 돌렸다는데..... 에휴~~~
주말을 반납하고도 아직 남은 것들을 들고 여전히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