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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Grade Reading Skill Builders Workbook: Letters and Sounds, Short and Long Vowels, Compound Words, Contractions, Syllables, Reading Comprehension, (Paperback) Sylvan Workbooks 8
Sylvan Learning / Sylvan Learning Pub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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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단순하게 글자를 아는 것과는 다르다. 그 글자가 모여서 이루어진 문장의 뜻을 해독하는 것도 포함이 된다. 따라서 내용파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문장을 유창하게 읽을 수 있어도 그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읽은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외국인에게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읽기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아니, 굳이 외국인까지 거론할 필요가 뭐 있는가. 모국어도 마찬가지이다.  

아이에게 책을 읽혀줄 때, 아이가 스스로 한글을 읽게 되면 책읽어주기를 멈추는 것도 바로 읽기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아이는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것이지 그 문장의 행간에 포함된 내용까지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알게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연습을 해야한다. 

따라서 읽기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읽기 기술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철자법과 단어익히기는 읽기(혹은 말하기, 쓰기, 듣기)를 위한 기초작업이다. 이제는 각각의 단어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문장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야 할 때이다. 





단어가 모여서 이루어진 짧은 문장이 의미하는 것이 나타내는 그림을 고르는 연습이 끝나면, 짧은 문장이 나타내는 단어를 쓰는 단계로 나아간다. 문장 안에 필요한 단어를 찾는 과정을 통해 그림이 아닌 문장읽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1단계라는 것을 감안하여 word blocks도 약간의 도움을 주고 있다. 글자의 형태에 맞게 블록이 이루어져 있으므로 틀린 단어를 넣지 않도록 배려한다. 또 단어를 각각의 덩어리(의미)로 나누어 더하고 빼는 과정을 거치면서 문장읽기를 한다. (이는 단어익히기를 할 때 사용했던 방법을 문장 읽기에도 적용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어찌되었거나 단어는 문장 읽기의 기본이다.)



16장에 가서야 짧은 단문으로 된 문단이 나온다. 책 한권을 통해 가장 작은 단위의 읽기에서 점차 문장, 문단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문단읽기 또한 문장읽기와 마찬가지로 그 내용을 그림으로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글을 읽고 제목을 붙여보거나 말하고자 하는 주제문장찾기로 이어진다. 그런 다음, 긴 문단으로 읽고 그 내용을 찾는 단계가 된다. 

가장 작은 단위에서 큰 단위로, 그림에서 글자로, 문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무래도 아이들이 부담없이 시도해볼 수 있다. 물론 이런 방법들이 획기적이거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다만 그 과정을 체계적으로 잘 배치해놓은 것이 장점일 것이다. 



각각의 문장을 이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보는 과정도 단계적이다.  



각각의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읽기에 익숙해질 것이다. 읽기의 내용이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영어를 두려워하는 부모세대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데도 별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이와 함께 부모도 읽기연습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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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23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리즈 책들 궁금했는데 사진까지 올려주시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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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Grade Vocabulary Puzzles (Paperback) - 1st Grade Sylvan Workbooks 10
Sylvan Learning / Sylvan Learning Pub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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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외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이었을까? 손바닥만한 단어장에 영어단어를 가득 적어 들고 다닌 적이 있었다. 수시로 보고 기억하겠다는 의지는 강했으나 노력만큼 성과는 없었던.. 그 이유는 뭘까?  

일단은, 단어를 무조건 외워야한다는 의무감이 너무 앞섰고, 그 다음은, 그 단어들을 의미가 있는 큰 덩어리로 묶어 연관짓지 않고 되는대로 적어두었다는데 있었을 것이다. 사실 학교 다닐 때는 몰랐다. 그것이 어른이 되었고, 학생들이나 내 아이에게 가르치기 시작해서야 그것이 눈에 들어왔다.  



1단계 vocabulary puzzles에서는 영단어를 만날 수 있다. 앞서 보았던 철자법이 단어 만들기와 같은 소리의 단어를 묶어 공부하는 것이라면, 단어퍼즐은 서로 연관있는 단어들을 큰 덩이리로 묶어 확장하고 있다.  

주어진 낱말이 무엇인지 그림을 통해 확인하고, 그림에 해당하는 단어를 써보거나, 글자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관련 단어들을 따라가며 길찾기도 해본다. 이러한 방법은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단어공부를 지겹고 재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그림과 일치하는 문장에 선을 그어보거나, 관련 단어만 색칠하게 하여 그림을 완성시키기도 한다. 한글공부를 할 때도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들이다. 언어가 영어냐 한국어냐의 차이가 있을 뿐, 사실 단어공부에 그 둘어 차이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 책을 함께 보는 '영어에 자신이 없는 부모들'도 자신있게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이건 나 자신에게 거는 주문이기도 하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그 방법들 모두 단어를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한 것들이다.  어떤 것은 빈칸채우기일 수 있고. 어떤 것은 설명하는 것 찾기일 수 있고, 또 어떤 것은 주어진 단어에 해당하는 것을 선으로 잇거나, 숨은 그림 속에서 찾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이 특별히 좋다, 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적당한 분량을 유지하고 있어서 꾸준히 접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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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Grade Spelling Games & Activities: Activities, Exercises, and Tips to Help Catch Up, Keep Up, and Get Ahead (Paperback) Sylvan Workbooks 9
Sylvan Learning / Sylvan Learning Pub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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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어를 접할 수 있다. 우리가(어른들이)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학습할 때와는 엄청 달라진 환경이다. 물론 환경이 달라졌다고 해서 누구나 다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조건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열악했던(!!) 환경에서도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이 있었듯이.

나는 요즘 아이와 영어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는 아이가 볼 수 있는 다양한 원서들을 많이 접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주로 영어그림책을 많이 보고, 오디오를 듣기도 한다. 또 영유아를 위한 수업을 들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영어와 친숙해지고 있다. 이런 모습은 이제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다.

영어를 십 몇 년 배우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것을 몸으로 체득한 우리 세대의 반성 탓인지 근래에는 말하기, 듣기를 위주로 한 영어교육이 부각되었다. 그러나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이 아이들도 우리 세대와 별 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것은, 간단한 의사소통 외에도 정보와 지식의 습득과 전달이라는 목적이 있다. 인터넷은 좋은 수단이며, 그 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읽기와 쓰기가 필수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1단계로 철자법을 배울 수 있는 게임과 활동을 다룬 책이다. 정확한 맞춤법을 사용하는 것은 모국어 사용자에게도 쉬운 것이 아니다. 또한 재미도 없고 딱딱하다고 여기기 쉽다. 외국어학습자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 책은 철자법을 배우는 과정을 게임과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다. 
 




철자법을 배우는 과정을 단순한 ‘글자쓰기’나 ‘단어외우기’라고 볼 수는 없다. ‘받아쓰기’가 듣기와 쓰기의 결합인 것처럼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서로 연관되어 작용한다. 이 책의 Fast Words에서는 “Can you SAY this sentence three times fast? Try it!”이라고 하여 말놀이를 한 다음 단어 철자쓰기로 이어진다. Rhyme도 마찬가지다. 3글자로 된 단어를 연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거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거나, 회전관람차를 타거나 우주의 별들을 이어주기도 한다. 특히 우주의 행성을 이어서 단어를 만드는 것은 재미를 더해준다. 단조롭고 단순하기 쉬운 철자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시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따라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할 것이다.  





spell numbers나, spell color words, spell opposites, spell action worlds, spell animal words등은 중간 중간 휴식을 하는 느낌으로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을 본 우리 집 아이가 관심을 많이 보인 부분이기도 하다. 아직 어린 유아라서 글자를 만들거나 쓰는 것(아직 소문자를 모르기 때문에)을 어려워 한 반면에 그림과 단어를 함께 보는 형식에는 익숙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review를 통해 배운 것과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해볼 수 있다. 다른 책들도 비슷한 구성을 갖고 있겠지만, 그림과 글의 배분이 적당하고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분량이라 꾸준히 접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문자와 소문자를 모두 익히고, 짧은 회화나 영어노래 등을 자주 접한 아이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 책을 본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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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9-16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도서관이란곳이 따로 있나봐요. 태은이는 영어는 알파벳 아는 것으로 거의끝난것같아요. 물론 도라도라나 토마스 뽀로로는 영어로 보지만 확장되는 느낌이 없어요

하양물감 2009-09-16 19:16   좋아요 0 | URL
네, 전국최초 영어도서관이라고 선전을 많이 했어요. 부산글로벌빌리지 안에 있답니다. 한솔이도 물론 아직까지는 거기서 거기예요. 이 책은 한솔이가 보는 책은 아니구요, 서평도서입니다.
 

 

 

 

 

 

 

 

창간호부터 보기 시작한 에꼴드 에땅은, 한솔이가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추천받아 본 월간지이다. 월간지기는 하지만, 그 내용을 보자면, 누군가를 가르치려드는 잡지가 아니라,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고 전시하고 있는 전시회같은 느낌이 든다.  

어떤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인가에 대해서는 일반 관람자들의 눈과 평론가들의 눈은 분명 다르게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이 책들에 수록된 아이들의 그림에도 분명 별로 매겨진 점수가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다양한 아이들의 시각과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만날 수 있다. 

구구절절한 설명이 없어서 그들이 매겨놓은 별점도 의아할 때가 많지만, 설명이 없다는 것은 또다른 한편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아동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내 아이가 그림도구들을 들고 뭔가를 그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들의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 눈에는 아무것도 아닌 낙서처럼 보이는 것들에도 아이는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한다.  

동그란 원으로 그려진 얼굴과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눈,코,입을 보고도 기뻐하며 내 아이가 그림을 그렸다며 좋아했는데, 어느날인가부터 조금 욕심이 생겼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의 그림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었다. 아이는 자신만의 감정을 담아 뭔가를 그려놓고 엄마에게 자랑스럽게 펼쳐보이는데, 나는 '이게 뭐야?'하는 뜬금없는 표정을 지어보일 뿐이었다. 

그래서, 이 잡지 속의 그림을 열심히 본다.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본 적은 없다. 내가 가끔 앉아있는 책상 한 귀퉁이에 올려놓고 가끔 들쳐보는게 전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아이들은 세상을 이렇게 바라보는구나하고 감탄을 하게 된다. 이제는 나도 그저 낙서일 것 같은 아이의 그림을 자랑스럽게 내보일 수 있게 되었다. 



에꼴드에땅 6월호에는, 적은 지식과 솜씨를 가지고도 훌륭하게 그림을 그려내는 아이들의 '몰입'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좋은 그림그리기 교실에서는 '몰입을 도와주는 배려' 10가지를 제시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절대 모방하게 하거나 강제해서는 안된다.  

2. 아이의 스타일을 고치려 들지 마라  

3. 그림의 내용을 긍정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수정하려들지 마라. 

4. 원근법, 음영과 비례를 지적하며 그리는 방법을 간섭하지 마라 

5. 이미지가 왜소하다고 해서 크게 그릴 것을 강요하지 마라. 

6. 아이의 눈에 간섭하지 말자. 

7. 책의 그림을 베낀다고 나무라지 마라. 

8. 그리기 전에 완성된 이야기를 들려주지 말고 시놉시스만 들려주어라. 영화감독이 되게 하자. 

9. 칭찬을 아끼지 마라. 칭찬은 완성도나 솜씨가 아니라 몰입의 쾌감을 공감하고 아이디어를 인정해주는 것이다. 

10. 아이들의 그림은 유치할수록 좋다. 더 많이 그리게 배려하자. 

(에꼴드에땅 6월호 p.35)  

에꼴드에땅에서 만날 수 있는 또하나의 즐거움은 외국의 미술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이다. 6월호에서는 파리의 Le Tag전을 만날 수 있다.  



7월호에서는 기쁨과 관련한 글과 그림교실의 '우주'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그리는 우주는 상상력의 보고이다. 우리집 아이도 지구와 별들을 그렸다고 그림을 가져온 적이 있는데, 눈에 보이는 것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담아왔다. 



8월호에서는 표면의식의 힘과 잠재능력에 대한 글을 만날 수 있고, 크면서 2번 이상은 꼭 그려보아야 할 주제들이 소개되고 있다.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릴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계절감을 살려 바다에 관한 그림이 많이 실려 보기에도 시원하다. 파리소식에서는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을 소개하고 있다.  

에꼴드에땅은 아동화를 많이 접하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잡지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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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9-06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잡지가 있었군요. 역시 아이들의 그리기를 통해서 그림뿐 아니라 그림너머 여러 가지를 배우고 키울수 있다는 것을 알겠어요.

하양물감 2009-09-07 07:39   좋아요 0 | URL
잡지의 대부분이 아이들의 그림이에요. 구구절절한 설명이 없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9-09-06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잡지라고 생각해요.
저도 에꼴 드 에땅 리뷰를 쓰려는 참이었는데 먼저 소개해주셨네요

하양물감 2009-09-07 07:40   좋아요 0 | URL
괴물님도 이 잡지 보시나보네요^^ 학원선전같은 광고문구만 없으면 더 좋은 잡지일거란 생각도 든답니다..하하하

하늘바람 2009-09-07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전 이런 잡지는 볼 생각도 안했었어요, 멋지네요

하양물감 2009-09-07 14:40   좋아요 0 | URL
작은 잡지라 주간지느낌이 강해요. 잡지라기보다는 아이들 그림을 실어놓은 도록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지요.

꿈꾸는잎싹 2009-09-08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벌써 미술잡지도 보시네요.
한솔이 미술감각이 많이 자라겠는데요.

하양물감 2009-09-11 08:37   좋아요 0 | URL
아이를 미술학원에 보내놓고 엄마의 눈이 그대로면 안되잖아요^^

같은하늘 2009-09-23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뭔가를 끄적여 놓고 뭐냐고 물으면 각각마다 제목을 얘기해주는 둘째넘...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니 급 관심가는 잡지인데요...
 
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1 :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시리즈 1
조지프 제이콥스 글, 김영상 그림 / 키움 / 2009년 5월
구판절판


'아기돼지 삼형제'연극을 보기 전에 먼저 이야기를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그동안 아기돼지 삼형제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는 했지만, 책으로 읽기는 이 책이 처음. 이야기부분과, 이야기를 읽은 다음 내용을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만들기와 접기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진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아기돼지 삼형제를 테마로 다른 그림 찾기라던가, 그림 그려보기, 선긋기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한솔이가 가장 좋아했던 것은 역시 만들기와 종이접기였다.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가지고 이렇게 많은 미술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이 책 한권을 가지고 거의 2주동안 본 것 같다.

한솔이는 지금 36개월이지만, 스스로 가위로 잘라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가위를 주고 혼자서 잘라보게 하였다. 만들기 자료중에서 특별히 섬세한 가위질을 요구하는 것은 없지만, 그중에서도 단순한 것으로 골라 잘라보게 하였더니, 제 나름대로 성취감을 느끼는 듯하다.

돼지와 늑대를 만들어놓고 입으로 불기 놀이를 하고 있다. 혼자 자르고 혼자 붙여서 만든 것이라 더욱 좋아한다.

이 책에는 돼지 만들기도 여럿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집만들기도 있다. 간단하게 오리고 붙여서 만드는 집과 종이접기로 만드는 집이 있는데, 둘 다 좋아한다. 그리고 돼지와 늑대를 접을 때는 엄마 손이 많이 들어갔다는 점을 얘기해야 할듯. 이건 어린 유아가 하기에는 어렵다. 각 접기나 만들기에 난이도 표시가 있으므로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집에 대해 알려주는 책만들기도 가능하다. 한솔이는 요즘 글자 쓰는 재미가 들어서 자기 이름을 써놓았다. 그동안 만들고 접은 것들을 스케치북에 붙여서 이야기만들기도 할 수 있다.

이 책의 활동을 따라하다보면, 다른 책을 읽은 후에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추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종이가 좀 얇은 편이라 세워놓아야 하는 만들기작품들이 주저앉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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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09-09-08 0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솔이가 참 예쁘네요. 조기 교육 바람이 한솔이네도? 원하진 않았지만, 아이가 너무 똑똑한 바람에 교육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거겠지요? ^^ 참 보기 좋습니다.

하양물감 2009-09-08 08:09   좋아요 0 | URL
조기교육바람이라..(^^) 하하..
일단은, 한솔이가 하고싶어하는 것은 거의 다 해주는 편이에요.
미술은 학원다닌지 벌써 6개월이네요. 이번달부터 영어도 하고요.
한글은 그림책읽으면서 읽고 쓰는건 거의 다 하게 된것같아요.
하긴, 그러고보니 조기교육맞네요...이게 언제까지 이어지느냐 하는 것은 지금도 고민중입니다...ㅎㅎㅎ
한솔이가 똑똑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

꿈꾸는잎싹 2009-09-08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솔이 책 읽는모습 한층 의젓해보여요.

하양물감 2009-09-11 08:38   좋아요 0 | URL
네, 요즘은 스스로 책을 읽고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같은하늘 2009-09-2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아이랑 동갑인데 어찌 이리도 야무지게 한답니까? ㅜㅜ
이거 둘째라고 너무 방치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