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택시인생이다. 버스도 변변히 없는 직장이다 보니 돈 무서운 줄 모르고 택시를 타고 있다.
사실, 나 택시 좋아한다. ^^
어제 퇴근길에 탄 택시에서 계속 언니네 이발관의 노래가 나오길래,
반갑고 행복해서 기사님께 여쭈어 봤다.
라디오는 아닌 거 같은데, 아저씨가 직접 트신 거예요?
네.
세상에, 언니네 이발관을 듣는 택시 기사라니. 너무 멋지다.
딸의 CD 중에서 하나 골라오신 거란다. 나이스 쵸이스~~십니다~~
그것도 사랑해마지않는 5집.
행복한 퇴근길이었다.
언니네 이발관의 곡이다.
이번엔 임주연의 목소리로 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