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지수 낮춰드립니다 -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세대 갈등 솔루션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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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꼰대"라고 들은 적은 없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요즘 애들과 차이를 느끼는 자신을 보면서 나도 혹시 "꼰대"가 아닐까? 하고 조관일 저자의 "꼰대 지수 낮춰드립니다"를 선택했다. 세대 차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야기되어 왔다. 고대 상형문자 시대부터 소크라테스, 공자, 한비자에 이르기까지 "요즘 젊은 것들"은 자기가 살던 때의 생활 방식과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다. 우리나라 1990년대에도 세대 간의 갈등과 문제가 있었고 2020년대에도 역시 동일한 갈등과 문제가 있다. 


신세대는 '선'이고 기성세대는 '악'이라는 논리는 새것이면 무조건 좋다는 궤변과도 같다. 이 책에서는 신세대에 대한 조언과 이해, 그리고 기성세대가 존경받는 자세를 취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꼰대 프레임에 갇혀 있는 기성세대들이 그 틀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관점을 제공한다.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더 나아가 같이 협력하여 성장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꼰대 지수 낮춰드립니다" 책 제목만 보았을 때는 세대 간의 갈등에 대해 가볍고 유머 있게 내용을 다룰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서 주제마다 깊이와 고민이 있고 누구나 충분히 한 번쯤 생각할 만한 이야기를 던지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직장과 조직 내의 갈등에 대한 설명과 해법도 매우 유용하다. 상사와 부하 간의 소통과 이해를 통해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꼰대 프레임을 벗어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을 반성하고 변화해 나가는 자세를 취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기성찰을 통해 성장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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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필요 없다 (리커버 특별판)
제리 카플란 지음, 신동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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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필요 없다" 제목부터가 섬뜩하게 다가왔다. 인공지능의 기술은 너무나 빠르게 발전하고 확산하고 있다. 편리함으로 인해 사용하는 입장에 있지만 항상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를 갖고 있다. 인터넷이 우리의 일상과 사회를 이렇게 바꾸어 놓았는데, 앞으로 인공지능은 얼마나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놓을지 가늠이 되질 않는다. 


턱밑까지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의 모습을 

매우 구체적이고 실감 나게 묘사한 책


알파고의 충격이 이제 좀 진정이 되었나 생각되었는데 챗GPT가 등장했다. 인공지능 기술은 빠른 발전과 파급력 측면에서 다른 어떤 기술보다도 뛰어나다. 하나의 기술로 인해 글쓰기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이 현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학생 리포트, 연구 논문, 보도자료, 창작 소설까지 글을 다루는 모든 분야에 챗GPT가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에 대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를 알려주고 있고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청사진이나 이론적인 내용을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미 인공지능의 특이점이 도래했다고 주장한다. 미래 사회의 변화는 불가피한 사실이며,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와 대응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과거의 산업혁명에서 노동자의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되었는데 이제는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많은 지식노동자들이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어떻게 일자리를 위협하고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지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미래에는 기술의 융합으로 인해 여러 작업들이 단순화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알고리즘과 로봇공학이 발전하여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인공지능에 의해 일자리가 위협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경제적인 풍요가 창출되어 부의 집중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자들이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하며 대안으로 직업대출을 제안한다. 또한, 자동화로부터 새롭게 발생하는 부를 공익에 기여하는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시한다. 빈부 격차가 줄어드는 사회일수록 건강하고 행복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인공지능 시대가 디스토피아인지 유토피아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다가올 인공지능의 시대를 미리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에 대한 문제점뿐만 아니라 저자만의 특유한 해결책도 함께 제시한다. 인공지능이 어떻게 미래를 변화시킬지 궁금한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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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결정 - 호황과 불황을 넘나든 50년 경제전문가의 전략적 의사결정법
로버트 루빈 지음, 박혜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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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결정"이라는 제목과 띠지에 적힌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은 운이 좋은 것이다"라는 문구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매우 좋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저자의 경력이 골드만삭스 회장을 비롯해 미국 재무부장관, 씨티그룹 회장 등으로 알 수 있듯이 경제 분야에서 최고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


금융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만이 일할 수 있는 골드만삭스에서 저자는 30년의 시간을 근무하며 최고지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그 이후로도 기업의 경영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치적인 결정을 내렸다. 그의 인생은 판단과 결정의 연속이었으며, 시간 제약 속에서 최상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삶이었다.


기업의 운명이나 국가의 미래와 같이 거대한 결정을 직접 내리는 과정에서 축적된 수십 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점점 더 나은 결정을 만들어 갔다. 이를 통해 특정한 학문적인 시각이 아닌 '결정'이라는 인간이 내리는 '판단'과 '선택'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할 때에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저자가 확률적 사고를 적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가 '옐로 노트'입니다. 옐로 노트는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의사 결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공한다. 확률적 사고를 통해 실패 가능성을 낮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완벽한 결정은 없기 때문에 항상 옳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의 내용이 좋은 이유는 현재 양극화가 심해지는 시대에 생각의 폭을 넓히고 상대방과의 타협과 협상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각 개인의 지식과 사고의 폭에 따라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진영논리로 인해 대치적인 상황에서 협상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극단적으로 대치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협상이 되지 않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가능한 진영논리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직면한 이슈는 진영과는 관계없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자가 이야기한 대로 모든 정책과 예상되는 문제점과 경제성을 정리하며 판단한다면 분명히 좋은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사고와 협상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결정에 대한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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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폴렛 데일 지음, 김보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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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이 풍부한 사례와 전략을 담아 25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필수적인 도서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 어려워하는 소극적인 사람들과 상처받고 무시당하는 상황에서 대화의 장벽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워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여성들이 단호한 의사소통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 폴렛은 자신의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의사소통 방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말하기 기술을 통해 공격적이지 않으면서도 단호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음과 같은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상대의 의사소통 방식을 파악하는 방법.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안내. 

단호하고 적극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


폴렛 데일은 의사소통 코치로서 뛰어난 지식과 명확한 문체를 지니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다가간다. 저자의 조언과 안내를 따르면 공격적이지 않으면서도 단호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칭찬을 받을 때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받아들이는 방법, 개인적이나 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등도 다룬다.


"대화의 기술"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두려움의 속박에서 벗어나 단호하고 적극적인 의사소통의 능력을 끌어안으려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폴렛 데일의 안내를 따라가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필요한 용기와 자신감을 발견할 수 있다. 확실히 말하기 기술에 자신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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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의 힘 - 인공지능 시대,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법
구본권 지음 / 어크로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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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메타인지 교양서로, IT 전문 기자로 30년 이상의 경험을 토대로 메타인지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다루고 있다. 메타인지의 개념부터 핵심 요소, 인공지능과의 차이, 과거의 지식이 미래의 전략이 되지 못하는 이유, 자기 위치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방법, 자신의 무지와 한계를 인정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 등을 다루며, 메타인지가 일상과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준다. 다양한 예시와 사례를 통해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메타인지의 정의, 중요성, 습득 방법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메타인지의 힘을 이해하고 자기 인식을 키우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며, 어떤 것을 원하는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부족한 자기인식으로 인해 운동 중에 다치거나 원하는 것을 오랫동안 알지 못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소크라테스가 말한 것처럼 가장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자기 분석은 개인에게 큰 성장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책에서는 고정된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과 성장 가능성을 믿는 사람이 있다고 설명한다. 고정된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과 재능이 고정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도전하거나 시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정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도 도전하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판단한다면 메타인지 능력은 향상될 수 있다. 메타인지는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분 짓는 열쇠이고 더 나아가 메타인지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인간만이 갖고 있는 중요한 능력이다.

메타인지 능력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지적 상태와 감정적 상태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타고난 능력보다는 후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타인지 능력이 높아지면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여행이나 산책과 같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나 독서나 글쓰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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