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돈의 역사 1
홍춘욱 지음 / 로크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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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역사의 사건을 중심으로 돈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다. 유럽의 패권을 다투던 18세기 이후의 역사는 경제와 함께 알야야 한다. 19세기 초 영국은 어떻게 나폴레옹을 이기고 강한 해군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경제의 관점에서 설명해 준다. 그리고 영국의 경제에 영향을 준 네덜란드에서 어떻게 금융이 먼저 발달할 수 있었는지 그 배경을 알려준다.


돈은 인간의 세계에 깊이 관여되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흐름에도 영향을 주었다. 스페인은 '무적함대'라 불릴 정도로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경제는 그렇게 발달하지 못했다. 먼 나라에서 금과 은을 힘들게 가져와서 결과적으로 다른 나라에 넘겨주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였다. 반면 영국과 네덜란드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어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유럽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일본, 한국에 이르기까지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작은 제목으로 50가지 사건을 서양에서 시작된 경제가 어떻게 전 세계로 확산되었는지 설명한다.


1.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2. 대항해시대로 열린 ‘글로벌 경제’

3. 맬서스와 이해할 수 없는 신세계

4. 대공황, 아 대공황!

5. 금본위제가 무너진 이후의 세상

6. 일본 경제는 어떻게 무너졌나?

7. 1997년 우리나라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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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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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의 스트레스 없이 고정된 가격으로 오랜 시간 지속될 수는 없을까? 매년 물가가 오르는 구조는 변경할 수 없는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며, 연봉의 상승보다 물가의 상승에 더 염려하는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된다.


어릴 적, 동네 중국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자장면의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물가 상승 때문만이 아니라, 경제의 기본 원칙들이 작동하는 방식 때문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와 경제의 이면을 파헤치며,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살기 힘든 이유를 알려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모두 경제 시스템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게 된다. 돈이 없으면 불편하고 돈이 있어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돈과 경제, 금융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로, 사회에 나가게 된다. 이는 마치 어두운 터널을 횃불 없이 지나가는 것과 같다. 언제 웅덩이에 발이 빠질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지 모르는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처럼 말이다.


학교에서는 사회 과목을 통해 어느 정도 경제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지만, 실제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면서 실제 유용한 경제 지식이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회사에 취직하기 전에, 화폐의 본질이나 경제의 개념을 더 깊이 배웠다면, 우리가 지금 처한 경제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지갑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현금 대신 전자 결제를 이용한다. 돈이라는 것은 실체가 있는 무엇이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된 신용의 금액이라는 사실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은행에서 창조해낸 가상의 숫자들이 사람들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다. 사회에 나와 경제 활동을 하다 보면, 집이나 차를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지원을 받는다면 모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빚을 지게 된다. 지구에 자유인으로 태어난 우리는 경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빚이라는 유리벽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화폐의 탄생과 확산 과정을 설명한다. 그리고 은행의 숨은 기능에 대해 설명하며, 은행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은행은 대출이라는 상품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시중에 돈의 양을 늘린다. 지급준비율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있지도 않는 돈이 있는 것처럼 시중에 살포한다. 통화의 양을 증가시키면서 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연방준비은행(FRB)은 그저 민간은행의 연합으로 구성되었다. 미국이라는 한 국가가 전 세계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미국의 경제 규모가 상당히 큰 것은 인정하겠지만, 1944년 7월 브레턴우즈 협정으로 세계 각국의 통화를 달러에 고정시킨 사실과 민간의 FRB가 관리하는 달러가 기축통화 역할을 하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우한다는 사실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경제 현상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경제 시스템의 본질을 파악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재조명하게 만든다. 애덤 스미스, 칼 마르크스, 케인스, 하이에크와 같은 자본주의 사상들에 대해 다시 알게 되었고 경제 지식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자본주의 #EBS #다큐프라임 #돈 #화폐 #자본 #은행 #채권 #소비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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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사람은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장샤오헝 지음, 원녕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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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사람은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감정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드는 감정 관리에 대해 설명한다. 감정은 중립적이며 좋고 나쁨이 존재하지 않는다.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바꿀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두고 감정을 선택하여 결정할 수 있다.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을 모두 존중하고,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정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우울한 사람은 자신이나 세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불안한 사람은 위험을 과장하여 예측한다. 감정과 인지, 행동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부적응적이거나 비합리적인 인지를 수정하여 적응적이고 합리적인 인지로 바꾸는 방법이 중요하다. 감정과 정서의 관계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감정을 제어할 때 자기의 기분을 관리할 수 있다. 감정의 실체를 이해함으로써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타인의 감정도 이해하고 수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좋은 감정은 도파민 분비로 인해 판단력을 흐릴 수 있다. 나쁜 감정은 그 원인을 파악하여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감정을 잘 관리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감정 조절을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시야를 넓히면 더 나은 해결책이 보인다.


감정은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감정은 우리의 사고를 왜곡하거나 편향시킨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이나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연함'의 함정에서 벗어나려는 의식과 노력이 필요하다. 정서적 협박은 부정적인 감정을 이용해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것으로, 부모와 자녀, 상급자와 하급자, 부부 등 관계에서 흔히 발생한다. 이것을 인지하고 조심해야 한다.


#사람 #감정 #기분 #선택 #관리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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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논리학 강의
무천강 지음, 이지은 옮김 / 북아지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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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논리학 강의"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삶과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루고 있다. 단순히 논리력을 키우는 방법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논리와 함께 인생의 교훈과 성공을 연결 짓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논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논리학의 기본 개념과 이를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1장에서는 논리학과 인간 됨의 이치를, 2장에서는 명확한 개념과 사고의 논리를, 3장에서는 적절한 판단과 세상살이의 논리를, 4장에서는 논리적 추리와 행복 논리를, 5장에서는 논리적 논증과 관계 형성의 논리를, 6장에서는 논리 규칙과 투자, 게임 이론을 다룬다.


논리학은 인간의 사유를 연구 대상으로 삼는 과학이다. 논리라고 하면 차갑고 분석적인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다. 논리는 단순히 추리와 수학적 사고에 국한되지 않는다. 논리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한다.


논리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내용이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논리학의 기본 개념과 이를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더욱 명확하게 하고, 성공으로 이끄는 강력한 도구로서 논리를 제시한다.


논리적 사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하버드 논리학 강의'를 천천히 읽어보자. 논리학의 기본 개념과 이를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논리적 사고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더욱 명확하게 정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하버드 #논리학 #강의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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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피엔스 - 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202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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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피엔스"는 인공지능을 하나의 기술이 아닌 인류의 문명사적 변화의 관점에서 정의한다.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AI 시대를 이해하고,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주문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만들어지고 나서 많은 부작용이나 문제점들이 지적되었지만, 결국 모바일 기반의 사회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듯,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새로운 AI 기반의 문명 탄생을 예고한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다루고 있으며 AI 시대의 기회와 도전을 이해하고, 그에 대비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AI 시대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이를 잘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위한 인프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AI의 발전은 의료, 원격근무, 교육, 물류를 포함한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명의 대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되었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우리 생활과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모방하고, 때로는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AI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다. 인공지능 모델은 마치 이미 준비되어 있던 것처럼 물음에 답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능력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단순히 기술적인 진보를 넘어,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AI는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고 기존의 일자리가 변화하고 있다. 사람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해, 기계가 인간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느끼게 한다. 디지털 문명 전환은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는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깊이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 거대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새로운 문명의 표준이 앞당겨지고 있으며, 초거대 자본과 뛰어난 인재들로 무장한 빅테크들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거대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AI #사피엔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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