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에서 얻은 위대한 삶의 지혜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강신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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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넘으면 타인과 세상이 아닌 자신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40대가 되어서 그런지 요즘들어 혼자있는 시간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나는 누구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인문학 관점에서 우리시대의 지식인들의 관점에서 주제에 대해 설명합니다. 훈련된 자본주의에 맞추어 어떻게 인간성을 지켜야 하는지, 노예의 삶과 자유인의 삶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우리의 몸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사랑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사람을 지배하려는 돈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등 여러가지 생각해볼 주제에 대해서 설명하고는 있습니다.


설명한 내용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이 되기도 하고 이해도 되지만, 진정한 "나"에 대해서 마음 깊이 닿아 울림을 주는 답은 없어 보입니다. 일상의 관점보다 깊이는 다루고 있지만 "나"에 대해 표면적인 부분만 건드리고 있는거 같고 학문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거 같아 마음의 갈증은 해결되지 않네요.

 


이 책에 중요한 문장을 필사하면서 곰곰히 읽어 보았지만, 아직도 아래와 같은 질문만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가장 인간다운 인간은 어떤 인간인가?"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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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 현대 물리학에서 알려주는 깨달음의 세계
김준걸 지음 / k-Books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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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독서기록에도 남기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시간을 들여서 독서를 한 책이라 간단하게 몇자 남겨보았습니다.  


최근들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반복적으로 질문하고 있습니다. 실존에 대해 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려는 마음에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현대 물리학 관점에서 실존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보았는데 처음에는 자연과학서적으로 출발을 합니다. 저자가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는지 뉴턴역학, 일반상대성 이론과 특수상대성 이론 그리고 입자와 파동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반물질과 힉스입자까지 설명하고 있어서 실존에 대한 답을 어떻게 말할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생명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차원과 의식을 언급하더니, 공(空)에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뭔가 이상한 흐름으로 나갔습니다. 앞부분은 현대물리학을 포장해 놓았는데 중후반에는 저자가 결정한 결론으로 억지로 끌고 가는 모습이였습니다.


차원을 언급하더니 별안간 모든 것이 정보로 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현대물리학이라는 과학적 기반을 토대로 뭔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설명과 답변을 기대했는데 정보와 관계와 우주이기 때문에 신(新)이랍니다. 각자가 차원이라는 곳에 갇혀진 조물주와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ㅜㅜ


현대물리학의 불완전한 면을 지적하며 무언가 그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답변해줄 수 있는 저자의 논리를 기대했는데 한참 수상한 냄새를 풍기더니 후반부에서는 기(氣)와 단전(丹田)이라는 단어와 함께 기수련 광고지에 나오는 듯한 그림들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런 책은 따로 정리할 필요도 없어 독서기록에도 남기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시간을 들여서 독서를 한 책이라 간단하게 몇자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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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당신은 이길 것이다 - 시련은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
나폴레온 힐 지음, 샤론 레흐트 해설, 강정임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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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여 성공철학으로 체계화 한 나폴레온 힐의 감추어진 서적입니다. '성공자'로 평가받는 500명 이상의 사람들과 '실패자'로 평가받는 25,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분석하여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찾아내었습니다. 장애물을 만나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가는 사람만이 결국엔 자신이 원하는 '성공자'의 길로 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며 그 원인을 보는 것과 같아서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번번이 아내와 다투고 말싸움하는 문제이었는데 그것을 충동질 나게하는 생각이 들도록 상황마다 부채질 하고 있는 존재가 있었다니...


이 책을 읽고 나면 성공과 실패의 원인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내용과 정보가 유익할지라도 악마와의 대화를 통해 얻게 된 지식이라는 점이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나폴레온 힐과 악마와의 자백을 잘 읽고 분별해서 원수들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기를 바랍니다.


두려움과 망설임이 스스로가 만들어낸 늪이다. 그 늪에 빠지면 자신을 '실패자'로 판단하고 다른 사람보다 무능한 존재로 여기며 살아가게 됩니다. 한계 또한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이며 성공을 위한 최악의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악마는 부정적인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고,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고 있으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과 모든 정신적 에너지의 일부를 장악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속에 두려움의 씨앗을 심고서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려고 한다. 가난에 대한 두려움, 비판에 대한 두려움, 질병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지배하려고 한다. 


악마는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발적인 동기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온갖 두려움과 걱정거리로 그것을 제한하려고 한다. 두려움으로 겁을 주어 자주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지 못하게 하여 사람들의 삶을 방황하게 만든다.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도록 자꾸 뒤로 미루는 습관을 갖게 만들어 '방황자'로 만들려고 한다.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권리이다. 신념, 용기, 희망, 명확한 목표와 같은 건설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사람은 신념이라는 능력을 통할 때 자신의 바램을 믿음으로 현실로 만들어 낸다. 숨겨진 자아에게는 진실하게 믿는 그것은 무엇이든 진실이 된다.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마음의 상태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협력하는 상태를 활용한다. 



아래의 나열된 것 중에서 몇 가지를 조합하면 나이를 막론하고 어떤 인간이든 악마의 의지대로 언제든지 그의 마음을 조종할 수가 있다.

  • 성에 대한 갈망
  • 돈에 대한 탐욕
  • 도박과 투기로 무에서 유를 얻으려는 욕구
  • 허영심과 자만심
  •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욕망
  • 술과 마약에 대한 중독
  • 말과 행동으로 자시를 표현하려는 욕망
  •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욕망
  • 음식에 대한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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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구조와 이론 - 예제로 배우는 핀테크 핵심 기술 위키북스 해킹 & 보안 시리즈 10
아카하네 요시하루 외 지음, 양현 옮김, 공무제 감수 / 위키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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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고 학습하고 있는데 라운지 사무실에 놓여져 있는 블록체인 서적을 보고 가볍게 독서를 하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기술에 대한 실제 구현과 예제까지 다루고 있어서 배경이나 개념에 대한 설명은 가볍게 다루고 있습니다.


시스템은 시대를 변화하면서 중앙집중형 방식과 분산형 방식을 주기적으로 전환하여 발전해 왔습니다. 엑센추어에서 조사한 년도별 글로벌 핀테크 활동 그래프를 보면 해를 거듭할 수록 활발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에서 하나의 블록에는 여러 거래가 포함되어 있으며 해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블록 내용을 기반으로 해시값을 생성하여 헤더에 저장하고 체인으로 연결할 이전 블록의 해시값을 생성된 블록에 함께 저장합니다.


사물인터넷에서 블록체인의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볍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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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Novel Engine POP
나나츠키 타카후미 지음, 주원일 옮김, Renian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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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예쁘기도 했지만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선택한 책입니다. 별 기대 없이 보았는데 아름답고 운명과 같은 사랑을 참 잘 표현하고 있어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고 하는데 나중에 한번 봐야겠네요.




첫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첫눈에 반했다"


처음에는 다소 진부한 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보니 감동스러운 장면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그에 곁에, 도달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운명적인 첫만남을 위해 마지막을 달려가는 움직임.


그렇게 이 책은 처음과 끝이 연결되어 하나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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