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 개발만 해왔던 내가, 어느 날 갑자기 '팀'을 맡았다!
카미유 푸르니에 지음, 권원상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2월

매니저가 되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좀 산만하다. 읽고 있는 중인데 서행으로 가고 있는 관광버스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는 것 같다. 역자가 번역에 충실한 것 같은데 낯설은 용어가 많았고 글의 흐름도 매끄럽지 못했다.

[독서-1067] 이순신의 심중일기 1, 2 - 혁명이냐 죽음이냐?

이순신의 심중일기 1 - 혁명이냐 죽음이냐 그의 진짜 속마음은?
유광남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12월

"이순신의 심중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삶을 기반으로 하되, 작가의 상상의 나래가 그 위에 펼쳐져서 이순신의 속마음을 소설로 표현했다. 조선과 백성을 위한 역성혁명을 꿈꾸고 이상적인 나라를 창조하려는 이순신의 모습을 담아내었다. 역사적 사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며 난중일기 대신으로 마음속의 심중일기를 작성한다. 

이 책은 은 이순신 장군의 역사를 기반으로 하되, 작가의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구성한 소설이다. 역사적 장르를 넘어선 인간적 갈등을 보여주며 이순신 장군의 마음속을 엿볼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영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인물이지만, 이번 책에서는 그가 꿈꾸고 향한 이상적인 나라를 엿보게 되면서 그의 내면 갈등과 이상을 보여준다. 

소설의 이야기는 조선 건립 이후의 시대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전개된다. 이순신 장군이 역성혁명에 참여하여 조선을 새롭게 만들어야 했다는 아쉬운 마음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전개된다. 혁명의 기운을 이순신의 삶에 불어넣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당시 이순신 장군의 마음을 보여준다.

억울한 누명으로 인해 이순신은 구금되고 의금부로 압송되어 하옥되는 역경에 처한다. 그 구금된 기간, 죄인으로 살아가던 이순신이 남긴 34일간의 심중일기를 기록한다. 이순신이 구금된 상황에서 마음 속에 담아둔 일기의 내용에는 조선 백성을 위한 미래에 대한 고민과 전쟁 중에도 무능한 왕과 대신들에 대한 고뇌가 담겨 있다. 

'심중일기'는 그의 마음을 담은 새로운 일기로, 이순신의 인간적인 모습과 내적 갈등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일기에서 나라와 백성을 위한 충성과 애국심을 여전히 지키고 있지만, 무능한 왕과 적폐 한 신하들에 대한 절망과 분노도 함께 담겨 있다. 왕과 사대부들의 부패한 모습, 무능한 왕 선조에 인간적 배신감과 저항과 분노가 보인다. 

이순신은 평생을 나라를 위해 전쟁과 투쟁에 몰두한 명장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는 1592년 임진왜란에서 조선이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수군의 지휘자로서 조선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때 만약 이순신이 없었다면 조선은 일본에 의해 멸망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066] 한 달의 후쿠오카 - 청춘, 미식 그리고 일본 문화

한 달의 후쿠오카 - 행복의 언덕에서 만난 청춘, 미식 그리고 일본 문화 이야기 ㅣ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5
오다윤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12월

"한 달의 후쿠오카"는 바쁘고 분주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난다는 설렘을 그대로 전해주는 여행 이야기이다. 바쁜 업무에 지친 우리 일상은 여행과 같은 새로운 경험으로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행은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 선물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 달간의 여행을 기록한 이야기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감정이 담겨있어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책을 읽고 있으면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생기게 되고, 이전에 일본을 여행했던 즐거움과 추억이 다시 떠오른다. 맛집 정보와 지역의 특산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여행 중의 다양한 경험들이 빠른 시일에 일본을 다녀오고 싶은 소망을 갖게 한다.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관광객에게 친화적인 분위기가 있다. 그런 요소들이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패키지여행으로 단기간 방문하는 것과 달리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저자의 눈을 통해 보이는 후쿠오카에서의 다양한 모습들이 흥미로왔다. 시간과 여유가 허락되면 15일씩 여행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구성이 매우 날짜별로 정리되어 있어, 여행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펼쳐지는 모습이 새로웠다. 여행의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 책은 여행을 통한 즐거움과 성장,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과 한 달 동안의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만남을 얻으며 얼마나 풍요로워진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065] 내일부터 Project Manager가 되어야 한다

내일부터 Project Manager가 되어야 한다 - 공공정보화사업과 서비스를 준비하는 PM과 기업을 위한 프로젝트 실전전략
정재헌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4월

이 책은 20년 동안 다양한 공공정보화 프로젝트와 컨설팅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프로젝트 매니저가 해야 할 다양한 역할과 책임에 관해 정리했다. 초보 PM부터 경험 많은 팀장, 그리고 프로젝트를 처음 수주한 기업의 대표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자신이 원해서 프로젝트 매니저가 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업무의 필요에 의해 상황에 몰려 PM이 된 경우가 많다. 개발자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일과 PM으로 프로젝트를 이끄는 일은 너무 다르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신경과 에너지를 집중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친다.

초보 PM이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기업은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전략과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업의 준비과정과 함께, 프로젝트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와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다루고 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종합 예술가가 되어야 하고 오케스트라의 지휘관이 되어야 한다.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풍부해야 하고, 프로젝트와 관련된 업무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서작성 능력과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고 프로젝트 팀원을 이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마스터 PM의 실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에서의 유용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초보 PM을 위한 맞춤형 조언과 다양한 프로젝트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여,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막막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로젝트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100자평] 내일부터 Project Manager가 되어야 한다

내일부터 Project Manager가 되어야 한다 - 공공정보화사업과 서비스를 준비하는 PM과 기업을 위한 프로젝트 실전전략
정재헌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4월

국내 실정에 맞게 프로젝트 매니저가 해야할 역할과 책임에 관해 잘 정리했다. 저자 개인의 경험을 함께 이야기 하고 있어 업무를 참고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