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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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기 전이지만 어떤 내용일까 기대된다. 너무 긴장되는 이야기가 아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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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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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재미있게 읽고 있다. 그렇게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여도 스토리의 전개가 상당히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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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리커버 에디션)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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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

자신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가마쿠라시에 봄바람이 불어오던 어느 날 급행열차 한 대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궤도를 이탈했다. 열차는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승객 127명 중 68명이 사망했다. 사고 현장 가까운 곳에서 다시 그 열차에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죽은 사람을 다시 만날 수가 있다. 하지만 네 가지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 돌아오지 않지만, 사람들은 네 가지 규칙을 듣고 다시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고, 슬픔과 후회 속에서 살던 사람들이 '유령 기차'를 알게되고 딱 한 번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렇게 다시 만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한 권의 책 안에서 네 개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래서 이 책은 한 편씩 4번의 독서로 읽게 되었다.


제1화 연인에게 : 

학창시절부터 조용히 사랑을 꽃피우고 나중에 어른으로 성장해 결혼을 앞두고 그만 한쪽이 떠나게 된다.


제2화 아버지에게 : 

성공을 목표로 도시에 취직한 아들, 멀리서 항상 응원하고 걱정해주는 아버지, 이젠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제3화 당신에게 : 

어릴 때 다정히 대해주던 누나, 짝사랑으로 멀리서만 바라보던 남학생, 고백도 못해보고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데...


제4화 남편에게 : 

계속 이어질 것 같던 매일의 일상이 한 순간의 사고와 함께 멈추어 버렸다. 큰 결심을 하고 남편을 다시 만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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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캐런 조이 파울러 지음, 서창렬 옮김 / 시공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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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는 미국의 명문 연극 가문인 부스 가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1822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부스 가문의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며, 가족 간의 유대, 갈등,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들을 소재로 삼아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역사의 흐름과 개인의 삶이 어떻게 얽혀있는지를 깊은 정서와 함께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부스 가문의 삶, 가족 간의 유대감, 그리고 존 윌크스 부스의 암살 행위에 대한 가족의 반응 등을 엿볼 수 있다.


19세기 미국의 사회적 변화와 정치적인 흐름을 배경으로 하여, 부스 가문이라는 환경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했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자세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보다는 부스 가문의 역사와 각 가족 구성원들의 시점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부스 가족은 긴 시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삶의 변화에 직면한다. 각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존 윌크스 부스의 형제자매들이 그의 행동에 대한 반응을 통해 가족의 유대감과 갈등을 그린다. 심리묘사가 풍부하고 역사 소설로서의 측면을 지니고 있다.


링컨 대통령의 암살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그 중점은 암살범인 존 윌크스 부스가 아니라 부스 가문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있다. 부스 가문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가족이 범죄자로 몰리면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가족 간의 유대와 갈등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다루고 있다. 존 윌크스 부스의 삶은 범죄자로서만이 아니라 부스 가문의 일원으로서도 다뤄지며, 이를 통해 그의 다면적인 인간성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가족의 사랑과 용기, 혼돈과 운명에 대한 인간적인 감정이 뒤섞여 있다. 부스 가문의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고민 속에서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전해준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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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소설 시리즈
신카이 마코토 지음, 박미정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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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점에서 표지를 보고 나중에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우연치 않게 가족 중에 이 책을 선물로 받게 되어 이번 주말에 읽어보았다.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배경에 대한 묘사와 표현이 섬세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해야 하는 다른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해 몰입하며 읽지는 못했다.


어떤 날은 꿈을 꾸는데 너무나 실제같이 여겨져 꿈이라고 생각을 못 하기도 한다. 눈을 뜨기 전까지는 생생했던 상황과 주변 인물이 눈을 뜨는 순간, 가슴에 감정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기억은 촛불이 꺼지는 것처럼 한 번에 훅하고 사라진다. 그런 상황을 모티브로 해서 주인공이 서로 바뀌는 것을 상상한 것 같다.


금일 퇴근 후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애니메이션도 보았는데 책에 기록되어 있는 그대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그림체와 영상미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상당히 높았다. 가을에 잔잔히 가슴을 울리는 로맨스를 기대했는데 긴박하게 흘러가는 재난 영화를 본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각자 상관없이 살아가다가 하나의 사건을 통해서 각자의 시간이 실처럼 엮이게 된다. 이미 일어났던 일이지만 시간과 공간을 넘어 결국에는 비극적인 사건을 변화시켜 버린다. 그런 긴박함 속에서 잠시 황혼의 순간에 서로를 잠시 보게 되지만 다시 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기억에서 잊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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