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기
목수정 글, 희완 트호뫼흐 사진 / 레디앙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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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속도는 다양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를 거부하며, 가부장제는 모든 딸들의 미래에 일찌감치 한 뭉텅이의 소금을 뿌린다. 자본의 집중과 소비를 향해서만 거대한 관용이 10차선 도로를 내주는 이 사회에서, 한 뼘의 자유를 차지하려고 투사가 되는 것보다 ‘고객님’으로서의 존재로 충실히 지내는 것은 쉽고 편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 -18쪽

개인주의를 소중한 사회적 미덕으로 여기는 나라에서 이만큼 정치적 진보를 이룬 것은 그 바탕에 연대의 미덕이 신념처럼 확고하게 뿌리박혀 있기 때문이다. 똘레랑스가 프랑스 사회를 유연하게 만드는 여러 개의 벽돌이라면, 연대는 그 벽돌 사이를 메우는 유연하게 메워 주는 풀이다. 이 풀은 원한다면 언제고 떼어내고 다시 결합할 수 있어 아나키스트적 운동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67-68쪽

내가 투자할 시간, 투자할 돈, 그렇게 해서 딴 학위가 나에게 확실한 미래를 보장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더 분명하고 안전한 선택을 매순간 계산해야 한다면, 한 순간도 인생은 나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 불만은 터뜨리고 욕망은 충족시키면서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이다. 그러나 내가 충족시키고자 하는 욕망이 진정한 나의 욕망인지 아니면 모두가 욕망해야 하는 것이라고 정해진 일반적 욕망의 리스트일 뿐인지를 가늠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100쪽

선과 악, 미와 추에 대한 사회적 기호를 아직 익히기 전의 인간들은 얼마나 신선한 눈으로 세상을 창조했던가. 인간이 창조하는 존재라는 건 분명하다. 그런데 그런 인간이 마술 정도를 할 수 없다든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중략)
마술이 존재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 여전히, 그러나 인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물을 소비와 재화 창출의 잠재적 대상으로 전락시키며 살아가는 순간 마술은 멎는다. 우리가 더 이상 우주와 교류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이치다. 나는 칼리에게 십대 시절의 나를 분개하게 만든 세상의 거짓말이 사실은 거짓이 아니라고 말해줄 것이다.
"넌 이미 마술사야. 네가 그걸 원한다면 언제라도 마술사야." -109쪽

세상의 모든 남자들에게 그들의 잠자던 영혼에 날개를 달아줄 여신이 있을 터이다. 그녀를 만나거든 그 앞에 겸허히 엎드려 사랑과 존경을 바치시길. 그 때 인류는 비로소 평화를 얻게 될 것이다. -140쪽

세상의 모든 자장가는 평화로우면서도 구슬프다.
전쟁과 실업 그리고 기아라는 세계 공통의 비극이 인류를 뒤덮는 동안,
그녀들은 품에 꼭 끌어안은 아이의 달콤한 살 냄새를 맡으며
고달픈 삶을 위로받았을 것이다.
애절할 수밖에 없는 곡조는 평화와 소박한 행복을 비는 그녀들의 주문 같았다. -156쪽

음악은 사람이 모태에서 접할 수 있는 최초의 예술이다. 언어를 매개로 하지도 않고 가시적이지도 않은 매우 추상적인 예술이지만, 그 추상성 때문에 어떠한 중계나 왜곡도 없이 우리의 영혼 속으로 직접 침투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아이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소리로 세상을 배우고 유추한다. -157-158쪽

움직이는 기업으로 불리는 몇몇 대형 스타 가수들만이 이 사회의 모든 환호와 찬사를 독차지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라는 가수를 수천 번 보았을지언정 그가 부른 노래 하나를 알지 못한다. 그들은 사막 속에서 검은 물을 콸콸 쏟아내는 몇 개의 유전일 뿐. 한국 문화의 수출은 대형 기획사들의 추진력으로 키워진 아이돌스타에게만 기대고 있다. 한류는 전적으로 그들의 몫이다. 정부가 나서야 할 일은 문화교류의 폭을 확장하고 질적 수준을 고양시키는 것이지만 몇몇 기획사들의 움직임에 훈수를 두는 것을 자신의 역할로 규정짓고 만족스러워 한다. 정부가 자연스런 업적처럼 내세우는 한류가 어쩐지 부끄럽게 느껴지는 이유다. -159쪽

기껏해야 자본의 제단에 머리나 조아리는 존재들이 여성들 앞에서는 기어이 군림하려 드는 현상... 됐다. 이후 나는 누군에게서든 눈꼽 만큼이라도 가부장적 징후를 발견하면 그것을 낱낱이 지적하고 과감하게 잘못을 응징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건 나뿐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외환위기 이후 급증한 이혼율은 더 이상 자신의 삶을 참지만 않겠다고 결심한 여성들이 주도한 현상이었다. 자신의 몫을 두 손으로 움켜쥐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정치적 의미에서의 혁명은 여전히 일어나주지 않았지만, 여성들의 머리와 가슴 속에서 혁명은 찬란하게 진행 중이었다. -169쪽

행복은 마음에만 있는 게 아니라 사회 속에서 쟁취하고 학습하는 것이며 또 전이되는 것이다. 우리는 어린아이 속옷에, 팬시용품에 값싸게 수놓아진 장식으로서 Happy가 지천인 사회에 산다. 하지만 불합리한 문제들이 있을 때마다 "원래 그렇다."는 말 밖에 들려주지 않는 이 사회는 얼마나 행복할까. 결코 납득할 수 없는 편협한 정상이 활개를 치는 한, 이 사회의 행복은 버석거리는 포장지로만 존재하는 공허한 사기일 뿐이다. -198-199쪽

공부를 잘하면 선택할 수 있는 학과와 대학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야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한국 사회는 예외의 답을 제공한다. 한국 사회에서 공부를 잘 한다는 의미는 조변석개하는 입시제도에 발 빠르게 대응할 만큼 기동력을 갖춘 학원 강사들에게서 정답 고르는 요령을 잘 배웠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니 진정한 지성과 명민함이나 세상을 통찰하는 독자적 시각을 갖추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211쪽

대의를 위해 자아를 희생하거나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질적인 지향과 욕망에 충실한 선택으로서의 좌파, 자유롭고 당당한 생활 좌파가 많을수록 미래가 밝다는 게 내 생각이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투쟁의 깃발을 높이 올리는 모습만이 좌파의 전부는 아니며, 그런 자세가 좌파의 승리를 앞당긴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213쪽

사랑은 단지 개인적인 감정을 소모하는 경험이 아니라 우리 인생을 숨쉬게 만드는 경험이다. 동시에 사랑에는 치명적인 상처를 줄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나의 주장은 이러한 것들을 객관화해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적극적으로 전면적으로 삶 속에 친화시켜 사랑의 결핍이나 과잉을 겪지 않고, 사랑의 배달사고가 일으키는 피해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자는 것이다. 사람들은 소설에서처럼 사랑하지 않는다. 이성과 논리로는 통제 불가능한 영역이어서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예정된 운명의 길목에서 기적처럼 만나서 꽃피거나 가차 없이 저버리는 게 아니다. 물론 물화된 영역에 있지도 않다. 재력 있는 남자와 미모와 젊음을 가진 여자가 만나 서로의 가치를 기계적으로 교환하는 것도 사랑이 아니다. 그러니 사랑학을 통해 이러한 사실들에 대해 담담하게 통찰하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243-244쪽

자유로운 두 개인이 서로 감정을 구체화하고 교류하면서 연애의 기쁨을 누리고, 영혼의 날개가 천상을 휘젓는 사랑으로 나 있는 통로는 비좁다. 연애는 결혼이라는 요란스런 사회적 통과의례로 가기 위한 청춘남녀의 요식행위가 돼 버렸고, 심지어 너저분한 상행위로 전락하는 경우도 숱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행복하게 결혼해서 잘 사는" 걸로 끝나지 않는 모든 사랑은 불장난이며 실패로 규정된다. -245쪽

<목수정이 연애상대에게 기대하는 사항들>
예술적인 감수성은 있는 사람인가? 삶에 대한 열정은 충만한가? 지적인 욕망과 그가 쌓아온 지식의 창고는 어느 정도인가? 어린시절 부모와 충분히 애정을 교감했는가? 정치적 지향은 어떤가? 사고와 행동은 얼마나 일치하는가? 머릿속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미적 감각이나 옷 입는 취향은 만족스러운가? 볼 때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외모인가? ‘멋있다’는 형용사에 가까운 사람인가? -254쪽

결혼의 입구에서 닫히고 만 그 무책임한 동화들이 수세기 동안 퍼다나른 환상을 품고 결혼의 문으로 성큼 들어간 커플들은 그 이후 펼쳐지는 전쟁 같은 일상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그리고 어째서 달콤하고 아름다운 동화로 이어지지 않는지 고민하며 결혼의 환멸을 개인의 몫으로 끌어안기 시작한다. 그 다음 순서는 사랑의 감정을 유지하려는 꿈을 접는 것이다. -258쪽

까페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앉아 있되, 시선은 밖으로 열어두는 방식에서처럼, 적절한 통풍과 환기를 허락하여 서로의 삶에 독립된 영역과 자유를 적절히 보장하는 방식은 그 관계를 더 건강하게 유지하게 만든다. 사실 사랑만 하고 결혼은 하지 않는 그런 무책임한 방법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유림 할아버지들한테 맞아죽을 이 생각은 세상의 모든 모계사회가 지속해 온 방식이고 인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동물들이 생식하고 공존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260쪽

우파는 오른쪽으로 가기 보다는 주어진 길을 가는 사람들이며, 좌파는 현상을 까뒤집어보고 다른 각도에서 삐딱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다. 철학을 하는 자세와 예술을 하는 자세는 같다. 우파는 사람들을 얌전히 성냥갑 안에 넣어놓고 통제하려 들며, 좌파는 어떻게 해서든 그 통제의 틀을 뛰쳐나오려 한다. 평등에 초점을 맞추던 좌파의 태생적 관점은 점점 자유 쪽으로 그 무게중심을 옮겨왔다. 그러나 자본의 무한한 자유를 허락하는 ‘신자유주의’의 도래로 말미암아 이는 부언이 필요한 난감한 설명이 되어버렸다.
최근 들어 깨달은 좌와 우에 대한 가장 명확한 정의는 전자는 생명을 지향하고, 후자는 죽음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정신의 무한한 자유를 추구하고 모든 살아있는 것들과 조화로운 상생을 꿈꾸며 깨어있는 존재가 좌파라면, 텔레비전 앞에서 일생의 대부분을 보내면서 일찌감치 자신의 영혼을 무덤 속에 파묻고 보수언론의 선동을 묵묵히 받아들이며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생태를 파괴하는 것이 발전이라고 믿는 쪽이 우파다. 우파가 가장 싫어하는 좌파의 부류가 생태주의자라는 사실이 어떻게 우연일까. -289-290쪽

사랑에 눈멀 때, 우리는 그 사람의 한 가지를 사랑하면서 다른 것들을 기꺼이 윤색하고 거기에 도취되는 실수를 범한다. 그리고 서서히 사랑의 환각에서 벗어나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을 직면할 때, 환멸과 상처를 내 손으로 보듬어 새 살로 만드는 것이 그 사랑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며, 내 최초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스스로 성숙해지는 가장 좋은 길이다. -294쪽

다른 세상에 대한 실험은 우리 내부에서 시작하는 게 마땅하다. 실험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으면서 권력을 잡아 하루아침에 세상을 바꾸겠다는 건 거짓말이다. 나부터도 그 거짓말은 믿을 수 없다. 실천하지 않는 만큼 우리의 미래는 더 멀리로 꽁무니를 뺀다. -297쪽

한 우물을 파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그리하여 인류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밥벌이를 해야 한다는 전 인류가 주입시켜온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동안 나의 욕구와 관심은 나와 함께 진화할 것이며, 열심히 그 새로운 호기심과 열정에 화답하며 살고 싶다. 그것이 나의 진실이다. 그래봤자 1세기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 내게 주어져 있을 뿐이고 나의 관심사는 ‘문화’라는 거대한 대지 속에서 이리 저리 출렁거릴 뿐이다.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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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22: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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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22: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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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22: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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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22: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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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22: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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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22: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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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2 09: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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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2 10: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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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2 11: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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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초롬너구리 2009-01-01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여자말고 이제 프랑스남자로 바꿔보신 거예요?

마늘빵 2009-01-01 23:07   좋아요 0 | URL
^^ 아녀. 저는 남자 말고 여자.
 

  
  다 끝나니 서서히 제 모습 드러내며, 언제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나타나는 패턴. 역시 그대로다. 애초에 말과 행동의 변화를 기대했던 내가 순진했다. 기대할 수 없는 대상에게 기대했으니. 사건의 발단은 미미했으나(맞다!), 서재닫으며, 이후 말말말들이 나와 이에 답하느라 사태가 커졌지. 맞는 말이다. 별 거 아닌 거였는데, 당사자가 서재를 닫으며, 나는 못된 놈이 되어버렸고, 이런저런 말들에 답하다가 사태가 커졌다. 역시 낡은 전략이고, 충분히 예상 못한 바 아니지만, 아직 먹히는구나, 하는 생각. 역시 닫고 도망가는 게 최선이다. 그럼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해결해준다.
  
  테두리 안에서만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며 논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내뱉는 말들이, 누군가에게 생채기를 낸다. 아무렇지 않은 듯 나타나서 내가 뭐 어쨌다고? 나 원래 이래, 식의 태도에 질렸다. 애초 사람은 누구나 변화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렇지 않다는 걸 확인했다.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했다면, 최소한 미안해 하는 마음을 가지거나 자신의 행동을 수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아무렇지 않으니 상관없다, 는 식으로 나가는 무책임한 태도. 대단하다. 마음 약해 상처 입은 자들이 잘못이지. 현 정부의 마인드와 다를 바가 없구나. 더 언급해 뭣하겠냐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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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0: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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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1: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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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1: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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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1: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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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8-12-29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가 정답입니다. 아프님 순진하셨군요. 사람은 옆에서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감정적으로 매달려도 본인의 깨달음이 없이는 변하지 않는 법입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착각하는 데 있지요. 또는 변화시키고 싶어 하거나요. 이번 일로 이래저래 아프님만 심신이 고달프네요. 고생하셨어요.

마늘빵 2008-12-29 11:21   좋아요 0 | URL
변화는 사실 '기대치'였고, '인정'을 원했지만, 그나마도 쉽지 않네요. 그렇게 말하면 이 사회에 너무 희망이 없잖아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암울한 현실들을 계속 겪어야 하는 개인들은 어떡해요. 쉽지 않지만 희망과 기대를 품고 살아야죠.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나,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서나. ^^ 어제 즐거웠어요.

웽스북스 2008-12-29 11:28   좋아요 0 | URL
어라 어라 어제 보석님도 계셨어요?
(인사좀 시켜주시지 아프님 미워요)

보석 2008-12-29 12:02   좋아요 0 | URL
아프님/ 네, 힘들어도 혹시 모를 가능성 때문에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노력해봐야죠.^^
아, 저 왜 어제 안 업어주셨어요. 업어주신대서 나간 거였는데. 제가 깜빡했다고 아프님도 모른 척하시다니!

웬디님/ 저는 웬디님 얼굴 봤지용~

마늘빵 2008-12-31 09:18   좋아요 0 | URL
아, 업어... ^^ 하하.

2008-12-29 11: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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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1: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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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2-2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은 못된 놈 아닙니다. "깐깐한 놈" 이면 모를까...ㅋㅋ=3=3=3=3=3=3=3

시비돌이 2008-12-29 15:13   좋아요 0 | URL
그러면 이제부터 깐돌이라고 부를까요? ㅋㅋㅋ=3=3=3=3=3=3=3

Mephistopheles 2008-12-29 17:14   좋아요 0 | URL
저기 시비돌이님 깐돌이는...하드이름이고요..좀 더 근사한 걸로 부탁합니다.

무스탕 2008-12-29 21:26   좋아요 0 | URL
좋은건 이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할때 다 써서 더 읎으유~ ㅋㅋ

마태우스 2008-12-29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이드님이 돌아올 걸 알고 있었기에 놀라지 않았고, 돌아와서 저런 식의 글을 남길 것도 예상했기에 그 글을 읽고도 놀라지 않았습니다. 역시 중요한 건 숙련도인 것 같습니다. 전 아프님이 좀 더 이 험한 세상에 숙련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아프님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말이지요. 힘내세요 아프님. 싸움이란 건 원래 논리로 되는 게 아니랍니다.

마늘빵 2008-12-31 09:00   좋아요 0 | URL
^^

2008-12-29 17: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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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09: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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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8: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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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09: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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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21: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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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09: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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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21: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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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09: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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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0 01: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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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09: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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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12-30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죠. -_-

마늘빵 2008-12-31 09:23   좋아요 0 | URL
^^

2008-12-31 00: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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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09: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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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01: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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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03: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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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서재의 달인을 거부하지 않는가?
2008년 크리스마스
저는 하이드님의 반응이 이해되는 1人
신지님의 페이퍼에 붙이는 댓글
사이버 인민재판


  문구 하나하나에 대한 변론을 원하시는 듯 하여, 그리 답변해드립니다.

  1의 ㄱ에 대해서
 
  저는 제가 책임질 말만 했습니다. 제가 비아냥에 화가 나서 페이퍼를 쓴 거고, 이전의 비아냥으로 상처받은 분들이 엄청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제가 서재를 닫겠습니다. 믿으셔도 됩니다. 그러니 제가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만 말했다는 것도 문제가 없고요. 하이드님은 책임지지 않으셨죠. 비아냥으로 끝내고, 그 비아냥에 많은 분들 나가떨어지셨으니. 

  1의 ㄴ에 대해서 

  하이드님의 비아냥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시니컬이나 쿨함을 좋아할 수 있을진 몰라도, 비아냥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단 말입니까? 진심이신지 다시 묻고 싶습니다. 이건 도덕적 상식입니다. 비아냥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1의 ㄷ에 관하여

  기분이 나빠서 쓴 페이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에 대해서 사과를 바란 것도 아니고 인정만 하길 원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정하길 원한 게 큰 걸 바란건가요? 석고대죄 운운 하시는데, 마땅히 사과를 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과까지 원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의 ㄹ에 관하여 

 이건 그냥 님의 이전 페이퍼를 읽으면 누구나 감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의 ㅁ에 관하여 

 피해자가 가해자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피해자에게 오는 제 3자의 공격이나 반대 발언에 대해 자기 변론을 하면 언론 플레이가 되는군요. 지금 이 나라를 뒤흔드는 정치 세력과 비슷한 발언을 하십니다. 자기변론조차도 언론플레이가 되는군요.  

 
 2의 ㅅ에 관하여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말한 건, 이 마을 안에 하이드님의 비아냥에 날아간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걸 말한 겁니다. 그 사람들이 나 상처입었소, 나 나가오, 하지 않는다고 그런 사람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변론 시작합니다.

 첫째, 제가 그 글을 쓴 이유는, 하이드님의 비아냥이 절 향한 것이기 때문이고, 그와 더불어, 굳이 닉네임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전에 제가 논쟁에 참여했던 것과는 달리, 처음으로 실명비판을 한 것은, 이전 논쟁에서 저는 하이드님 보라고 그런 비슷한 글들을 조금씩 흘렸는데, 못 본 척 하거나 아니면 정말 못 봤거나 둘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첫 글의 마지막 두줄을 안넣었다가 고민해서 다시 넣은 거고요. 이번에는 직접 볼 수 있도록.

  둘째,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을지라도, 적어도 최소한 하이드님의 비아냥에 상처를 입은 이들의 공론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리가 아니고요. 왜냐면 피해 사실을 고하는데 피해 입지 않은 사람들의 공감까지 기대하진 않으니까요. 단지 피해자들만 공감해주면 됩니다. 근데 그게 지금 현실이 되고 있고요.  

  셋째, 당사자와 속닥속닥 하지 않은 것은 이미 밝혔습니다. 속닥속닥 하는 경우 지난 논쟁사를 들춰봤을 때 더 좋지 않은 상황을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A가 B에게 속닥 댓글로 조언을 하거나 충고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게 나중에 터졌을 때 파장이 더 컸었죠. 어떤 사건이라고, 또 A와 B가 누군지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거나 파장이 커질 것을 우려해서, 직접 언급해서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넷째, "하이드님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죠. 하이드님이 비아냥 거리는 등 "잘못을 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제가 한 말을 다 엎어버리시는군요. 여기서는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잘잘못의 문제가 되어야 합니다. 상황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시는 듯 합니다. 하이드님의 '비아냥'이 잘못된게 없다고 판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섯째, '증명할 수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게 현실이래도 자꾸 데이터를 요구하십니다. 그분들 닉네임을 어떻게 까발립니까. 그건 제 2의 상처를 다시 주는 겁니다. 그분들의 댓글까지 다 공개하려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겠습니다. 피해자는 보호받아야지요. 만천하에 까발려져서는 안됩니다. 

 여섯째, "나이를 먹어가며 조금씩 나아지지 않겠느냐, 예전보단 그래도 덜하다, 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한 분의 견해이지만, 그런 모습이 있었다는 걸 옹호하시는 그 분도 인정하신 겁니다." 이 발언에 대해서는 어느 한 분의 견해라고 말씀드렸는데, 여기에 또 '대표성'을 부여하고 싶어하시는 군요. 그 분만의 견해가 아니라 비슷한 발언이 여럿 있었습니다.

 일곱째, 위에 변론한 부분으로 충분하고 변론할 이유를 못 느껴 이하 생략합니다. 인민재판이 아니라 실명비판일 뿐입니다. 실명비판한 이유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했습니다. 변론 끝. 공격하진 않겠습니다.

 p.s. 지금 이렇게 하시는 게 하이드님을 위하는 길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아냥거린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님은 '비아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말씀을 하십니다.

 
첨언 :

  비아냥의 대상이 된 제가 바라는 점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그것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비아냥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또 하나는 비아냥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였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에 대해서 답을 받기가 이렇게나 어렵군요.

  이 이야기를 꺼내면 어떤 님께서 이전에 제가 쓴 글을 잘못 읽으셔서(오해하셔서) 꽤 댓글을 주고받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원한 건 그거였습니다. 오해를 해서 제게 화를 낸거니까, 제가 글 쓴 의도와는 달리 읽었다는 사실을 인정해달라. 그리고 그 분은 인정하셨습니다. 현재 그 분과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 이번에도 이런 과정을 거치길 기대했습니다. 하이드님이 저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에 대해 비아냥거렸고, 그게 하이드님의 서재 달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되었음을, 따라서 그 비아냥은 잘못됐음을 인정하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잘못에 대해 지적한 것을 공격으로 간주하고, 서재를 닫고 약자를 자처하니, 저로선 황당할 밖에요. 그러니 또,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건 비아냥이었고, 비아냥은 잘못이라는 것만 인정하면 됩니다. 왜 당한 사람이 계속 이렇게 구구절절 변론을 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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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1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28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8-12-28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평소에는 반말을 하지만 이번에는 조심스러운 글이라 존댓말로 쓸께:)

일이 커지고 있는 것 같아서 딱히 무슨 말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지만 침묵하고 있는 게 조금 답답해서 몇 자 적으려고 해요. ^^ 이 곳은 글로만 소통해야 하는 공간이라서 그런지 사소한 일도 참 큰 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워낙 폐쇄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관계로 형성된 곳이라서 더 그런 부분도 있겠죠. 이 글이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일부분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이드님을 대변해서 혹은 하이드님을 이해해서 이런 말을 하려는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의 상처까지 들먹이는 건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네요.. 그런 부분때문에 신지님이 반론을 제기하시는 것 같고.. 대표성을 거론 하신 것 같구요. (그렇다고 신지님의 글에 모두 공감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물론 저도 하이드님과 트러블이 있었던 사람이고, 비아냥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절한 근거나 이유를 밝히지 않고 회피하는 태도에 당황했던 사람이여서 님의 심정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 생각이나 입장을 다를 수 있는 데 그 부분에 대해 상대가 납득할 수 있도록 반론을 제기하거나 반대 의사를 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담긴 '짧은 말'로 일축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하이드님이 평소에 그런 화법이나 문체를 많이 쓰시기 때문에 그것이 비아냥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건 공감합니다. 저 역시 그런 부분 때문에 불쾌했던 적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고 서로 글을 주고 받다가 하이드님이 서재를 닫아버렸으니 남은 아프님의 입장이 대단히 난처해지고 일방적으로 가해자가 된 것 같아서 황당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프님이 하는 말이 대부분은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됩니다. 그런데 지난 일 혹은 다른 사람들까지 거론하면서 '하이드님은 원래 비아냥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라고 낙인을 찍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성향에 의해 상처받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이번 일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도 이번 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어집니다. 침묵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런 생각을 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으니깐요.

그러니깐 제 말은 이번 일은 어디까지나 하이드님과 아프님의 개인적인 트러블이고 그것에 대해 아프님은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고자 하시는 것 같은데 '하이드님의 비아냥때문에 나가떨어진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이런 식의 말은 다른 사람의 입장까지 대변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합니다. 하이드님이 서재는 닫았지만 아프님의 글을 볼 수는 있지 않습니까? 그런 말이 있는 글에 추천 수가 늘어날 때마다 어떤 생각이 들까요? 솔직히 저라면 날 싫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에 괴로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 또한 아프님이 하이드님에게 주는 상처가 되겠지요. 하이드님이 다른 사람에게 주는 상처를 인정해주길 바란다면 아프님도 하이드님에게 주는 상처를 인정해 주실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하이드님이 서재 문을 닫은 상황에서 더이상의 공방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그 분이 돌아오시면 그 때 두 분이 알아서 잘 해결하실 수 있는 부분이겠죠. 뭐 오프라인에서 만난 적이 없는 분들도 아니시니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대화로 해결할 수도 있는 거구요. 개인적인 선에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 것도 같은데.. ^^ 제3자와 글을 주고 받다보면 일은 더 커지고 지켜보는 사람들도 마음이 좋지 않은 것 같네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일을 크게 만드는 것일까봐 조금 염려스럽고 조심스럽네요.

솔직히 이 곳에서 이런 문제로 시끄러웠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서 둔감해질만도 한데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아프님도 더이상 이 일로 감정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하이드님도 다시 돌아오셔서 활발하게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서로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지낼 수는 없겠지만 사소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감정 상해 하시면 서로에게 득이 될 건 없잖아요. 물론 당사자들에게는 사소한 일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여하튼 이번 일이 더이상 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 분이 서로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시더라도 대화로 잘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는데..힘들겠지만..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

마늘빵 2008-12-28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장미/ 나도 둘간에는 반말로 하겠지만, 존대어로.

"하이드님은 원래 이런 분이다"라는 식으로 낙인을 찍은 적이 없고, 위에 동의했다시피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말에 상처받은 사람이 많다, 정도로만 이야기한 것이므로, '낙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네요. 지난 일을 거론하지 않는 글을 처음에 썼지만, 이후에 제3자가 문제제기를 하거나 공격을 함으로써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었고, 변론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누가 상처받았느냐를 묻는 것이므로. 그리고 누구라고 언급은 당사자가 나서지 않는 한은, 지금까지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할 계획이 없습니다.

나와 하이드님간의 문제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문제인 것이 분명한 사실이기에 의견을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명백한 사실을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안돼죠. 분명히 존재하는 게 사실인데. 그 분들 중 일부가 댓글을 통해 제게 알려오거나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이 정도면 됐다고 봅니다. 대변해도 된다고 봅니다. 하이드님에게 비아냥대거나 비난을 퍼부은 적이 전혀 없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에게 한 잘못에 대해 지적을 한 것 뿐입니다. 최초의 것은 나에 대해서만 언급을 했습니다. 잘못에 대해 지적을 한 것을 상처를 줬다고 표현하시면 안됩니다.

더 이상의 공방을 하지 않도록 해줬으면 합니다. 첫글로 끝내려 했는데, 이런저런 말들이 나와 계속 덧붙이고, 추가하고 한 것이지, 지금 하는 이런 말을 다 쏟아낼 생각이 없었습니다. 첫 글에서 깔끔하게 비아냥을 인정하면 그걸로 끝나는 거였습니다. 자꾸 새로운 말을 하게 하지 말아주십시오. 전화 통화한지는 딱 한번밖에 없는데, 전화로 하기는 그렇죠. 그렇게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이도 아닌데. 그리고 그렇게 되면 일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전으 다른 사건 때도 오프라인의 말말말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서 사태가 커진 적이 있죠. 온라인의 일은 온라인으로 끝내야 합니다.

제가 공격한 것처럼 몰아가면 억울하죠. 공격은 하지도 않았는데. 비아냥이나 비난 등의 공격을 할 줄 몰라서 안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해서는 안되는 것이니까 안하는 겁니다.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가해자가 인정을 해야죠. 그게 도리입니다. 사과가 마땅하지만, 사과를 바라지 않는다 했습니다. 의도치 않은 것을 의도했다고 하거나 했던 말을 다시 또 하게 함으로써 사태를 더 키우지 말아주십시오. 당사자가 인정하면 끝나는 일입니다. 논점이 자꾸 흐려지네요.

가시장미 2008-12-28 21:48   좋아요 0 | URL
음.. 말이 길어지면 논점이 흐려지고 사태를 키우게 될 수도 있으니 딱 댓글 하나만 더 달도록 하지요. 님도 저의 댓글에 대해 의사표현을 하셔도 되구요. 그 이상은 제가 할 말이 없을 것 같네요. ^^

첫 단락을 보면 다른 사람의 글에 변론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의 입장까지 대변하는 것처럼 되어버렸다고 말씀 하시는 것 같고, 둘째 단락을 보면 하이드님이 잘못 한 것은 사실이니 아프님처럼 비아냥의 대상이 되었던 사람들을 대변해서라도 잘못은 지적해야 한다. 로 정리가 되는 것 같네요.

첫 단락은 변론을 하시기 위해 다른 사례를 끌어 들인거라면 그건 적합한 변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둘째 단락의 내용은 아프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이 잘못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님이 말하는 그 비아냥의 대상이었던 사람(저 같은)중에는 대변을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이건 마치 하이드님을 '공공의 적'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거든요. (어느 일부의 글에서가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때 그런 느낌을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 사실 하이드님과 트러블이 있었던 이후로 말을 섞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이드님의 그런 태도나 스타일(제가 이해할 수 없거나 저랑 맞지 않는)을 바꿔주길 바라는 마음은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그 분과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그만이니깐요. 그건 그 분의 스타일(코드)이 저와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곳에는 분명 하이드님을 좋아하고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죠. 그분들에게는 특유의 비아냥으로 느껴지는 화법이나 문체라도 비아냥이 아닌 것으로 여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 그냥 서로 '왜 그렇게 말하느냐. 아니 그런 의도가 아니였다.' 이 정도의 말을 주고 받으면서 웃으면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되겠죠.

그러니깐 이번 일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님의 입장에 동조하고 님과 같은 기분을 느꼈던 사람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다 같은 생각을 할 수는 없잖아요. 그 말은 예전에 아무리 하이드님과 트러블이 있었던 사람의 경우라도 이번 사태를 보고 하이드님이 그런 의도는 아니라고 댓글을 달았는데도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걸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쓴 것이지 님을 공격할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님은 제3자가 공격을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으시겠죠. 그 부분 또한 이해가 됩니다. 근데 신지님이 하시는 말씀 또한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신지님께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없는 건, 신지님이 아프님께 개인적인 글을 쓴 것이기에 그것에 대해 제가 변론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깐 신지님의 입장을 공감해서 이런 글을 쓰는 것 또한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님이 공격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신지님과 글을 주고 받으시면서 의도하지는 않으셨겠지만 하이드님을 비난하고 있으신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태가 더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긴 겁니다. 님의 말씀처럼 하이드님이 잘못한 부분이 있고 그런 부분 때문에 논란이 시작된 것일지라도 제3자와 글을 주고 받으면서 님이 가해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음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 건 참 힘듭니다. 그래도 제 마음이 어느정도는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신지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당부드리고 싶네요. 하이드님과 아프락사스님의 개인적인 문제에 신지님이 대변을 해주시는 것보다 두 분이서 알아서 해결하실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드님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셔서 예전처럼 활발하게 활동하실 겁니다. 그 분이 이 동네를 싫어하시는 것 만큼 얼마나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의 예측입니다.

그럼 저는 더이상 이 일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님이 해주실 말이 있다면 그 말까지는 듣도록할께요. 오늘 정모 있는 날인데- 즐거운 기분으로 모임을 가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어쨌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마늘빵 2008-12-29 00:12   좋아요 0 | URL
그럼 깔끔하게 이렇게 정리하도록 하지요. 대변해주길 원하건 원치않건 평소 '정의'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로서는 - 이전의 페이퍼들을 읽어보면 사회 문제에 대해서 어떤 행동을 해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또 저를 아시는 분이니 이 부분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 많은 이들이 상처입고 활동을 중단하거나 나가는 사태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 정도로 정리하죠.

상처입은 사람이 누구인가, 과연 있는가, 를 물었기 때문에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예를 꺼낼 수 밖에 없었던 거고요. 아래 마태우스님 언급하셨습니다. 참고하시길. 공공의 적으로 몰리고 있는 건 접니다. 사과도 아니고 단지 인정을 원했을 뿐인데, 이 정도의 공격을 받고 있으니, 제가 서재 닫고 나가지 않은 게 오히려 더 신기할 정도입니다.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고, 피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비아냥은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 오히려 더 자주 목격됩니다. 내가 그를 피한다고 해서 비아냥까지 피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어디 이게 한두 번입니까. 계속 반복되니까 작정하고 지적한 겁니다. 공격도 아니고 그냥 지적만 했습니다. 사과를 원하지도 않았고요. 비아냥의 주체가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데, 비아냥의 대상이 된 제가 '웃으면서' 마무리지을 수는 없죠.

모두에게 동의를 구하고, 동감해주길 바라는 게 아닙니다. 이전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모르시는 분들은, 왜 대놓고 이야기를 했을까, 과하지 않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흘러온 상황을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마태님 말대로, 네번 이상 지금과 같은 식으로 대응했습니다. 비아냥 거리고, 사태가 커지고, 잠적하고, 제 3의 출현과 함께 진흙탕되고, 시간이 지나 유유히 돌아오고. 이 패턴 이제 멈춰야 합니다. 인정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서 정식 페이퍼를 쓴 겁니다.

신지님과 글을 주고 받으며 하이드님의 이전 역사를 자꾸 이야기하는 건, 그분이 물어왔기 때문입니다. 근거를 대야 할 상황이고, 구체적인 닉넴과 사례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 그런 경우가 있었다는 걸 대답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묻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런 댓글이 오히려 논란을 더 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십시오.

대충대충 그렇고 그런거지, 좋고 좋은거지 하는 식의 타협은 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고요. 명료하게 깔끔하게 사태를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위에 지적하신 모든 것은, 애초의 의도에는 들어있지도 않았고, 이후 말을 걸어온 사람들에 의해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온 부분입니다. 고로 저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더 말을 안하면 저도 더 첨언하지 않도록 하죠.

가시장미 2008-12-29 03:46   좋아요 0 | URL
네.. 관련 페이퍼를 다시 다 읽어보고 주고 받은 댓글도 다시 읽어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부분이 있네요. 불가피하게 나온 답변에 대해 아프님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책임을 물으려던 건 아니였는데 의도하지 않게 그렇게 되었던 부분이 있네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참 쉽지 않네요.

아프님을 공격하고자 했던 건 아니에요. 계속 이렇게 글을 주고 받으면서 옛날 이야기까지 거론하게 되면 일이 더 커질 것 같아서 저지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런데 제가 더 사태를 크게 만든 것 같네요. 다시 읽어보니 제 글 때문에 아프님이 맘 상하셨을까봐.. 염려되는 부분이 있어요. 맘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안그래도 힘든 일 많으실텐데.. 이번 일로 마음에 앙금이 남지 않길 바랄께요.

글로 사람 마음을 표현하는 건 참 쉽지 않지만 진심은 쉽게 왜곡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아프님이 제 진심을 알아주시리라 믿어요. :) 지금쯤 좋은 꿈 꾸고 계시길 바랄께요. 저도 이제 자야겠네요. 하루종일 댓글이 신경쓰여 이런 저런 생각때문에 심난했어요. 아프님도 그랬죠? ㅋㅋ 마지막 휴일인데- 즐겁게 마무리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를 조금은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맞이하실 수 있길 바랄께요. ^-^*

조선인 2008-12-28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신지님과 가시장미님의 글을 '조언'으로 다시 읽고 곱씹어 주세요. 그리고 하이드님과 아프락사스님의 문제로 푸세요. 다른 사람의 얘기는 그 사람들이 직접 할 겁니다. 님이 대변할 필요 없습니다.

마늘빵 2008-12-28 13:01   좋아요 0 | URL
조선인님 답답합니다. 제가 말을 추가하게 만든건 하이드님 변론한다고 나선 다른 분들입니다. 받아들일 수 있는 견해가 아닌데다가 의도를 왜곡하면서 논점을 흐리니 제가 계속 말을 꺼낼 수밖에 없어요. 하고 싶어서 이전 얘기들 꺼내는 게 아닙니다.

하이드님은 항상 이런 때마다 서재를 닫고, 제 3자들이 싸우도록 했죠. 계획적인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태도도 지적을 해주셔야 합니다. 제 3자가 자꾸 나서서 제게 뭐라고 하면 저도 그에 대해 공격은 아니어도, 변론을 해야 할 게 아니겠습니까. 합당한 견해면 받아들이겠는데, 그렇지 않고 왜곡하니까 못 받아들이는 겁니다. 의도 확대의 오류를 범하거나, 의도 생성의 오류를 범하니까요. 말을 거는 한 말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이 전에도 심정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분들 중 일부는 감히 하이드님께 그런 말 못합니다. 그냥 본인이 삭히고 마십니다. 그럼 그냥 감당하게 둘까요. 저는 차마 그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논점이 자꾸 흐려지면 그러도록 하지요. 둘만의 문제로 전제를 깔고 가도록 하지요. 그러면 이제, 하이드님이 의도치 않았더라도 (예스제도를 비판했고, 알라딘 상을 기꺼이 받았던) 저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을 비아냥거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되는 겁니다.

조선인 2008-12-28 13:02   좋아요 0 | URL
신지님 페이퍼에 님이 페이퍼 달 필요 없다는 얘기입니다. 제 댓글에도 댓글 달 필요 없어요. 지금 님과 하이드님에게 필요한 건 시간입니다.

마늘빵 2008-12-28 13:03   좋아요 0 | URL
공격이 들어오면 방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이 왜곡된 말을 쏟아내면 대상이 된 사람은 왜곡을 정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계속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지님께 페이퍼를 그만두라고 요청해주십시오. 저는 공격한 적이 없습니다. 변론만 했습니다. 제가 서재를 닫아야 피해자가 되는 건가요?

2008-12-28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8-12-29 00:15   좋아요 0 | URL
처음 뵙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사태가 참 안타깝습니다. 이 패턴으로 갈거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제가 너무 순진했나봅니다.

2008-12-28 14: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8-12-29 00:16   좋아요 0 | URL
확 닫아버릴까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전 서재를 연 뒤로 닫은 적이 없죠. 에혀, 이제 사과는 물론이고, 이제 인정하는 것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앞으로 그러지 않기만 바랍니다.

2008-12-28 14: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8-12-29 00:18   좋아요 0 | URL
^^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그래요 나올 말 다 나왔고, 오히려 안하려던 말까지 다 나왔죠. 님 말씀대로 사과를 안하리란 것도, 인정하지 않으리란 것도 알죠.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고, 그만하렵니다.

신지 2008-12-28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답글을 보았습니다. 아프님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있을 것같습니다.
한 가지만.. " 누가 상처받았느냐를 묻는 것이므로" 라고 하셨는데.. 제 댓글은 누가 그래? 믿기 어렵다, 누가 상처를 받았냐, 비아냥이 뭐가 문제냐... 그런 종류의 말이 아니었습니다.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계속 방어하고 변론하시니 조금 의아했더랬습니다. 저는 아프님에 대한 '불만'으로 댓글을 썼던 것이지, 하이드님에 대해서는 일체의 '가치평가'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관심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이므로 ..

아프님과 제가 성격이 달라서.. 의견이 대립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뿐입니다. 더 이상은 이번 일에 관련해 공방을 하지 않겠습니다. 불쑥 시비를 걸었는데 제게 끝까지 화내지 않고 성의있게 답변해 주셔서 그점을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주말 마무리 잘 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마늘빵 2008-12-29 00:19   좋아요 0 | URL
네 논점 이외의 것을 가지고 너무 길게 주고 받았죠. 그만하시겠다고 하시니 저도 더 덧대지 않겠습니다.

마태우스 2008-12-28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몇 분들이 아프락사스님에게 그만두라고 하시네요. 아프님을 겨냥한 글에 답변을 달고 일일이 변론하는 것, 정말 소모적인 일이죠. 어차피 결론은 나 있고, 서로간에 생각을 바꿀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답글을 달아야 한다는 건 피곤한 일이죠.

하지만 일의 순서를 따져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이드님의 비아냥--> 그건 옳지 않다는 아프님의 글--> 하이드님의 잠적.
여기서 끝났다면 더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겠지요.
근데 여기서 신지님이 아프님을 공격하는 글을 올렸지요. 아프님은 거기에 대해 답변하지 않을 수 없구요. 이해가 안되는 건 여기서부터입니다.
"당사자는 말이 없는데 왜 계속 하이드님을 비난하냐?"는 게 과연 온당한 비판일까요?
거기에 대해 답변한 아프님에게 "이제 그만 해라." "누가 날 대변해달라고 했냐?"고 하는 건 정말 이해가 가지 않네요.

아프님이 과거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거론한 이유를 정말 몰라서 이러시는 건가요. 신지님이 그런 사실에 대해 '증명할 수 없는 일이다'고 일갈해서 과거 얘기를 거론한 거 아닌가요?

아프님 말씀대로 이번 사건이 둘만의 문제로 되려면 하이드님이 서재를 나가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하이드님이-제 기억엔 4번째로-서재문을 닫으니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이드님을 나가게 한 아프님을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 아닌가요? 저도 아프님이 그만두셨으면 좋겠지만, 그건 이런 게 얼마나 짜증나고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이지, 아프님이 이미 나가버린 약자를 부당하게 공격한다고 생각해서는 아닙니다.

다행히 신지님이 더 이상 공방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서재를 떠난 하이드님이 아쉽더라도, 아프님을 그만 공격했으면 좋겠습니다.

마늘빵 2008-12-29 00:21   좋아요 0 | URL
저도 그게 참 안타깝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건 아닌데, 순진하게 생각했나봅니다. 서재 닫고 나가는 건 하루이틀 일도 아니었는데. 손쉽게 강자와 약자의 전도가 이루어지는군요. 그만 하렵니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니까요.

2008-12-29 09: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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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0: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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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21: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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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09: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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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서재의 달인을 거부하지 않는가?
2008년 크리스마스
저는 하이드님의 반응이 이해되는 1人

* 신지님께서 시간이 지나면 페이퍼를 항상 지우시길래 장문의 제 댓글은 제 페이퍼로 옮깁니다.


별로 설득력있게 들리지 않습니다. 알라딘을 얼마나 잘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상처받고 나간 사람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나가지 않더라도 활동을 중지하거나 접촉을 피하는 방식으로 조용히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알라딘에서 말이 좀 많고, 오지랖이 넓은게 불편하신 모양인데,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할 수 있는 게재는 아니고요. 하이드님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면 그건 상관할 게 아니지만, 타인의 서재에서 한줄 툭 비아냥대는 댓글 던져놓고 치고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야기를 해야겠다 생각했던 겁니다. 여지껏 그냥 봐넘기고 했는데, 계속 반복되길래 그 화살이 제게 온 겸 이야기를 꺼낸 겁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에 대해서만 책임질 수 있고, 자신의 생각만을 말해야 해요." 말씀하신대로입니다. 하이드님 자신이 던진 말에 대해서 책임 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비아냥거리고 말았죠. 저나 마태우스님께 할 말이 아니라, 하이드님께 해야 할 말인 거 같고요. :) "비아냥의 의도는 아니었다, 화푸세요." 위에 쓰여진 글들은 비아냥에 대한 변론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저는 화를 풀 수가 없고요. 이후의 발언이라고 해봐야 '크리스마스' 페이퍼 밖에 없습니다. 전 분명히 그 페이퍼에서 이런 대응을 기대한 건 아니다, 나가길 원하지 않는다, 는 식으로 썼고, 그게 제 마음인데 뭐 잘못된 거 있나요? :)

비판,논쟁,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게 사실이고, 예전에 신지님과도 짧게 대화를 한 적이 있었죠. 그렇다고 해서 제게 상식선의 수위 이상으로 말씀하실 필요는 없었습니다. 경박하다느니, 꼴불견이라느니. 제가 덜 상처받고, 이런 논쟁에 익숙하다고 해서, 상처주기 위해 수위를 높이신건지 모르겠지만,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해주셨음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위에 마태우스님 댓글에 의사표현을 해주셨으니 받아들이겠습니다.

어떤 한 사람이 생각 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는다면, 그 사람의 언행에 대해서는 누군가 이야기를 해줘야 합니다. 사람들이 싫은 소리하기 싫어서 그냥 참고 말고, 그냥 내가 나가고 말지, 하고 생각하면서 마무리짓는데, 그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화살이 날아온겸 함께 언급한 것 뿐입니다. 서재달인 상을 받는 이유까지 대가며 상을 받아야 합니까? '비아냥'을 그냥 넘기면 하이드님은 계속 그런 모습을 보였겠죠? 안 그렇습니까? 그간의 친분도 있고 해서 필요한 말만 추려서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대놓고 공격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당신에게 화를 내지 않을 수 없다, 정도의 결론으로 마무리했죠. 딱 상식선에서 말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이드님이 악의를 갖고 말한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습관이 더 무섭습니다. 하이드님께 마음쓰셨던 한 님께서는, 나이를 먹어가며 조금씩 나아지지 않겠느냐, 예전보단 그래도 덜하다, 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한 분의 견해이지만, 그런 모습이 있었다는 걸 옹호하시는 그 분도 인정하신 겁니다. 언제나 주제에 대해서 말하기보다는 주제에 대해 말하는 다른 누군가를 비아냥거렸기 때문에, 그게 거슬렸던 것이 사실이고, 수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면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드러나지 않고, 보이지 않다고 해서 상처입은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이드님 서재 활동 재밌고, 유익한 거 많습니다. 그래서 활동이 싫다고 말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페이퍼나 리뷰 등의 생산물이 마음에 듭니다. 나가라고 한 게 아니고, 활동하지 말라고 한게 아닌데, 그렇게 전제를 깔고 말씀을 하시는군요. '비아냥'에 대해서만 간단히 언급한 것일 뿐입니다. 몰래 조용히 가서 속삭일 수 있었겠죠? 하지만 선례를 봤을 때 속삭이게 되면 그게 더 큰 사건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차라리 할 말이 있으면 공개적으로 "마이크들고" 이야기하는 편이 낫죠. 그래서 마이크 들었습니다. 이제 제가 마이크를 드는 이유에 대해서도 변론을 해야하는 건가요.

최소한 저는 마태우스님 말씀하신대로, 논쟁을 하거나, 제가 말을 잘못해서 상대가 화가 났을 경우, 그게 대해 공개적으로 댓글을 달거나 페이퍼를 씀으로써 사과를 했습니다.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갑자기 전에 바람구두님께 잘못 했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그때도 댓글을 통해 누구나 다 볼 수 있도록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제가 했던 같은 방식으로 하이드님이 제게 사과를 하길 바란게 아닙니다. 사과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인정하길 원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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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프락사스님에게
    from 탈(脫)알라딘 2008-12-28 07:25 
      글쎄요.. 서로 딴 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프님의 답글은.. 제 기준에서 몇 가지가 잘 구분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서로.. 중언부언하게 되는군요. ;;  저는 동문서답이 싫기 때문에, 조금 더 직설적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것을 용서해 주세요. 1 만약.. 제가 하이드님을 위해서 나섰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말하자면, 저는 '브라질과 프랑스의 축구 경기'를 관람한 (수많은
  2. 신지님의 페이퍼에 붙이는 두번째 댓글
    from 자유를 찾아서 2008-12-28 09:22 
      문구 하나하나에 대한 변론을 원하시는 듯 하여, 그리 답변해드립니다.   1의 ㄱ에 대해서     저는 제가 책임질 말만 했습니다. 제가 비아냥에 화가 나서 페이퍼를 쓴 거고, 이전의 비아냥으로 상처받은 분들이 엄청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제가 서재를 닫겠습니다. 믿으셔도 됩니다. 그러니 제가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만 말했다는 것도 문제가 없고요. 하이드님은 책임질 짓을 안하셨죠.
 
 
2008-12-27 12: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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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08: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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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콘 2008-12-27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글은 수시로 읽지만 다른 분 서재에 댓글을 다는 것은 몇년만인것 같아요. 서재에 글도 거의 안쓰기 때문에..

사건의 요지나 논란의 소지가 되고 있는 글들도 다 보았었구요.
서재의 달인...뭐 달아줘도 그만이고 아니어도 그만이고.. 대수롭지도 않은데.
관련 글 보고나서 말들이 좀 있겠구나 싶엇는데 역시나...

저는 아프락시스님 의견에 100% 공감합니다.
추천 버튼만 누르기에는 좀 아쉬움이 있어서 공개댓글 답니다.
온라인 상에서 말이라는게 참..

마늘빵 2008-12-27 17:59   좋아요 0 | URL
첨 뵙습니다. 처음은 아닌가요? 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다른데서 뵈었다면 죄송... 저는 딱히 더 할 말이 없네요.

2008-12-27 17: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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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7 18: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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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8-12-28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공개적으로 한 사람을 계속해서 며칠에 걸쳐 비난한다는게 별로 좋아 보이진 않네요. 알라딘이 이렇게 무서운 곳이었나 싶습니다. 상처받은 다수의 편에서 마이크를 드신 분이라면 알라딘에 새로이 정을붙이고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즐기던 소수의 마음도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마늘빵 2008-12-28 00:30   좋아요 0 | URL
제가 쓴 페이퍼라고 해봐야 첫 글과 크리스마스 글 밖에는 없습니다. 그 이후의 것은 '변론글'입니다. 첫 글로 끝내려 했는데, 자꾸 말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네요. 공격을 받고 있는 입장이라 그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어요. 공격을 하지 않는 한 더 언급할 생각이 없습니다. 첫 글을 썼을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냥 당사자가 인정하면 그걸로 끝나는 거였습니다. 마이크를 내리게 해주십시오.

2008-12-28 10: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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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01: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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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08: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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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01: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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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08: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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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12-28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지...

마늘빵 2008-12-28 08:53   좋아요 0 | URL
휴, 저도 계속 참고 있습니다. 공격을 못하고, 비난이나 비아냥 거릴 줄 몰라서 이렇게 '변론'만 하고 있는 게 아닌데, 말을 쏟을 수 밖에 없게 만드네요.

2008-12-28 09: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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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09: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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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라 인디아 - 현직 외교관의 생생한 인도 보고서
김승호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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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5월 인도인민당이 정권을 잡은 후) 인도 역사 교육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기원전 2천년 인도 드라비다족을 정복한 아리안족들이 사실은 인도인들이었으며, 이들이 인도로부터 세계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갔다는 쇼비니즘적인 학설을 제기한 것이다. 나아가 하라파 시대와 그 후의 베다 시대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도 수천 년 전에 존재한 것으로, 인도가 인류 문명의 유일한 요람이며 세계의 다른 어떤 분명보다도 훨씬 앞선다고 주장했다. 고고학의 기초를 허무는 이 입증되지 않은 이론은 교과서로 제작되어 인도 전역의 학교에 배포되기도 했다. -121쪽

구자라트 저역에서 힌두 급진주의자들이 주동이 되어 전개한 무슬림에 대한 복수와 학살은 3개월간이나 지속되었고, 이 와중에 2천여 명의 무슬림들이 목숨을 잃었다. 가장 잔인한 행위는 무슬림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한 폭력이었다. 폭도들은 여성들을 강간한 다음 그들의 목구멍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더욱 끔찍한 것은 경찰들이 옆에 서서 이런 잔인한 행위들을 수수방관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일부 경찰들은 달아나는 무슬림들을 잡아서 폭도들의 손에 넘겼다는 혐의까지 받고 있다. -122쪽

2006년에는 인도 정부가 23.5%로 되어 있던 하위 카스트의 대학입학 특례 비율을 49.5%로 확대하려는 과정에서 큰 저항에 부딪히기도 했다. 당시 하위 카스트 입학 할당제를 극렬히 반대했던 세력은 인도 유명대학의 의과 및 공과대학 학생들이었다. 상위 카스트 출신 학생들이 좋은 직장이 보장되는 이들 대학의 기득권을 하루아침에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146쪽

마라톤 경주에서 상위 카스트나 좋은 가문 출신의 자녀들이 이미 반환점에 서 있다고 한다면, 소외계층 자녀들은 출발선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불공정 게임과 같은 이치이다. 인도 교육 불공정 게임의 근저에는 대부분의 부와 사회적 지위를 소수 상류계급이 독점하고, 이를 대를 이어 세습하려는 이기심이 도사리고 있다. 물론 현재 상황은 과거에 비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근본적인 대책이나 치유책이 없는 상황이다. -166쪽

인도는 물론 한국에서도 교육의 균등한 기회 보장을 위해 국가의 책임, 사회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교육이라는 중차대한 문제는 국가와 사회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교육과 대학 발전을 이유로 고등학교까지 서열을 매겨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일부 한국 대학들의 태도는 인도의 비인간적인 교육 양극화를 연상시켜 씁쓸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 -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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