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날이 정말 좋다,봄이 느껴진다

 

 

올해는 독서를 조금 줄이고 산행이나 산책겸 운동을 좀 더 하기로.늘 새해의 계획에는 운동이 들어

있지만 망설이다 시간을 다 보낸다. 그러다 올해도 그냥 지날 듯 해서 용기를 내서 나갔다.어제 옆

지기와 함께 뒷산을 올랐는데 넘 상쾌하고 좋았다.오늘은 오전에 할 일을 마치고 점심경에 나가는데

주변 학교에서 입학식이 끝난 풋풋한 신입생들이 삼삼오오 다니는 것을 보니 봄은 봄이다라는 생각,

우리 딸들 그런 시간이 어제인 듯 한데 벌써 대딩들이니,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갔다.

 

 

 

 

어제 오늘 하늘이 맑고 날이 좋아서 더 산행하기 좋다.

아침 일찍 나갈까 하다가 망설임이 조금 있었는데 점심경에 그 망설임을 거두고

급하게 준비를 해서 나갔더니 그 시간에도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대부분 아줌마들이다.

아침 일을 마치고 느긋하게 나온 이들이 많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김광석] 노래를 이어폰을

꽂고 들으며 올랐더니 힘든 것을 모르겠다. 그래도 너무 지칠까봐 천천히 오르는데 땀이 줄줄.

봄은 정말 봄이다. 울집 베란다의 무늬조팝에 새 잎이 돋아나고 꽃몽오리가 보이는데 산에는

어떨까 해서 조팝나무를 보았더니 새 잎이 나오려고 초록잎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게 보인다.

역시나 봄이다. 이제 나무에 금새 초록잎이 돋을 것만 같다.

 

내가 앉아서 쉬고 싶은 곳마다 먼저 온 이들이 찾지 하고 앉아서 여유를 즐기오 있다.

정상에 의자가 있는 부분에서 음악을 들으며 쉬어야지 했는데 그곳에도 아줌마 한 분이

음악을 들으며 도취되어 있고 작은 산으로 연결된 부분의 끝,그곳에서는 시원한 물을 마시며

쉬어야지 했는데 아저씨 한 분이 심한 몸풀기 운동을 하고 계셨다. 그래서 시원하게 바람만

들이 마시고는 하산길로 접어 들어 산의 초입인 원점에 돌아와 쉼터의 의자에 앉아 물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새소리도 들으며 앉아 있다보니 참 상쾌하고 좋다. 이제 망설이지 말고 날마다 날마다

뒷산 도장을 쾅 쾅 쾅 찍어야 할 듯 하다.약속~!

 

2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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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군자란 꽃이 피기 시작!

 

 

 

 

베란다에 군자란이 하나 둘 피기 시작이다.

올해는 몇 개의 꽃대가 올라와 날 또 놀라게 해줄지 모르겠는데

대충 눈에 보이는 것으로는 30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작년에 옮겨 심은 것은 아직 꽃대가 보이지 않고

가을에 꽃대가 올랐던 것도 몇 개 있다.녀석들 일찍 핀 것은 그리 이쁘지가 않다.

봄에도 또 나오려는지.

 

군자란 옆에는 아젤리아가 얼마나 이쁘게 피고 있는지.

꽃송이가 보이지 않더니 언제 이렇게 진한 꽃몽오리를 물고 있는 것인지.

올 봄 또 화려하게 화단을 물들일 듯 하다.

 

 

 

 

 

 

식물들은 계절을 기억하고 있었다.아니 그것이 당연한 이치다.

봄이면 울집 화단을 붉게 물들이는 군자란, 군자란 덕분에 봄을 더 화려하게 맞이한다.

 

딸들이 올라가면서 자신들의 빈자리를 채워 줄 꽃을 선물하고 갔다.

엄마가 초록이들 키우는 것을 좋아하고 꽃을 좋아하니 화분을 선물하고 간 딸들,

녀석들 빈자리가 크기는 하지만 꽃을 보니 참 좋다.

아니 겨울이 가고 봄이 와서일까. 

똑같은 꽃이라도 피는 시기가 다 드르다.

사람도 마찬가지일터 조금 늦게 되는 이는 조금 더 느긋하게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그런 위치에서 있어야 함을 배운다.

 

2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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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옆지기와 뒷산 산행,봄바람이 좋네

 

 

주말에 별다른 일이 없을 때에는 산행을 하자고 해 놓고도 막상 주말이 오면 산행을 이런저런 이유

로 미루게 된다. 며칠 미세먼지로 나들이를 망설이게 만들었는데 오늘은 봄바람에 미세먼지가 다

날아갔는지 맑은 날이다. 이런 날은 괜히 집안에 있으면 싱숭생숭이다. 옆지기가 오전에 볼일을 마

치고 들어와 함께 늦은 점심으로 수제비를 해 먹고는 저수지 산책을 할까 하다가 뒷산 산행을 하기로.

옆지기는 피곤하다고 가지 않겠다고 하는 것을 나 혼자라도 가겠다고 하니 가겠단다.그렇게 해서

물한병 챙겨 들고 뒷산으로 향하는데 봄바람이 정말 시원하니 좋다. 추울줄 알았는데 덥다. 역시나

봄은 봄이다.

 

 

허리가 좋지 않은 상태라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오르기로 했는데 오르다보니 늦은 점심으로 인해

부대낌은 있어도 허리는 또 괜찮다. 그래서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봄바람을 느끼며 천천히 체육

시설도 하고 쉼터에서 쉬기도 하면서 올랐다.주말이라 그런가 부부끼리 혹은 혼자서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많다. 주변이 온통 아파트가 들어서고 쉼터처럼 뒷산을 찾는 이들이 많다.요즘은 연세가

드신 어머님 아버님들도 정말 많다. 산행이 처음인지 자주 오셨던 분인지 그 차림새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중간정도.난 가끔 뒷산을 찾는데 옆지기는 모처럼이라 낯선가보다.그래도 날이 맑아

서일까 바람도 시원하고 정말 좋다.

 

 

 

 

 

벌집

 

집안에서의 망설임은 모두가 다 쓸모없다는 것.허리 걱정도 날씨 걱정도 산행 해보면 할 수 있는

것을 앉아서 걱정이다. 허리 아파서 조금 더 있다가 할까 했는데 해보니 괜찮다. 둘이서 천천히

오르고 내리고 작은 산으로 다시 향해서 그 끝에 다다라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우리가

왔던 길을 되밟아 오면서 이런 운동은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것을 한번더 확인을 한다.그리고

하산길에 찔레나무에 매달려 있는 벌집을 발견하고 가져왔다. 희한하게 생긴 벌집, 속은 비었

는데 그 모양이 꼭 종모양같다. 이곳을 많이 지나다녔는데 보지 못했는데 못 본 것이 다행인가.

산을 오르고 내리고 걷다보니 한시간,정말 좋은 운동 코스인데 늘 망설임이 문제라는 것,올해는

그 망설임보다는 좀더 공격적인 뒷산 산행을 해보리라.

 

20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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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바쁘게 출발,주말이 더 바쁘네

 

 

삼월 시작부터 바쁘다. 어제는 두 딸들 원위치 시키느라 옆지기도 나도 바빴다. 두녀석 한꺼번에

올라간다고 해서 함께 준비해주다보니 더 바쁜 하루를 보내야 했다.옆지기는 쉬지도 못하고 오늘

오전에 일정이 있어 아침 일찍 나가야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챙겨 함께 먹고는 그는 외

출을 하고 난 집안 일을 하는데 봄은 봄이다. 베란다 창을 열고 화분마다 물을 주는데 정말 바람이

상쾌하니 좋기도 하지만 울집 화분에 초록이들은 봄이라는 것을 말해준다.실외기 화분에 작년에

냉이가 하나 자라서 씨가 맺히고 살살 털어서 더덕 화분에 두었더니 그것이 씨가 모두 발아를 했

는지 물을 주다보니 더덕 화분이 온통 초록빛이다.풀인가 하고 들여다보니 오마나 냉이가 온통

밭을 이루었다. 잘 키워서 된장찌개라도 끓여 먹어야할 듯.

 

볕이 좋아 초록이들과 오전시간을 보내고 녀석들 떠나고 난 자리를 조금 치우기도 하면서 밀린

일들 하고 있는데 옆지기가 볼일을 마치고 들오 온다는 전화,모처럼 함께 하는 주말이다. 날은 좋

은데 집안에 있기도 그렇고.간단하게 점심을 챙기고 저수지에 산책 가던가 뒷산 산행을 가자고

했다. 난 점심을 먹지 않는데 그가 있는 주말에는 꼭 갈등을 빚게 만든다. 그가 점심을 먹으니 챙겨

줘야 하는데 딱히 먹을 것이 없어 수제비를 했다. 비트가루와 연잎가루를 넣고 반죽해서 감자를

썰어 넣고 했더니 맛있다. 옆지기는 맛있다며 몇 번을 퍼 먹는지.난 겨우 한그릇 비우기도 간신히.

역시나 점심은 내겐 부대낀다.

 

올해는 둘이 열심히 운동해서 조금씩 덜어내는 해로 만들어 보자고,옆지기가 겨울에 자전거를 타지

않고 회식이란 회식 모두 챙기더니 여기저기 휴가 보내야 할 것들 그러앉고 있다. 그래서 수제비를

먹은 후라 배가 불렀지만 뒷산 산행을 하기로.봄은 싱숭생숭 하게 만든다.볕이 좋고 바람이 좋고

며칠 미세먼지로 흐릿하고 기분 안좋은 날들이었다면 모처럼 봄바람으로 하늘이 맑게 개었다. 볕도

좋고 꽃들은 피어나려고 몽오리를 맺고 있으니 이젠 봄볕을 봄바람을 즐기는 방법 밖에 없을 듯 하다.

올해는 정말 미루지 말고 좀더 뒷산 산행을 많이 해서 건강한 한 해로 거듭나길.

 

20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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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삼월,각자의 위치에서 출발

 

 

짧지만 길것만 같았던 이월,이월이 바쁘게 지나고 삼월이 시작되었다. 이월은 뒤돌아 보면 핸펀을

바꾸며 짜증과 두통으로 보냈던 시간 외에는 그리 생각나는것이 없을 정도로 별 일없이 살았다.

삼월 시작을 정말 정신없이 했다. 방학이라 집에 와서 지내던 두 딸이 드디어 자신들의 자리로 돌

아가겠다고 해서 전날 마트에서 장을 봐다가 반찬을 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다 하지 못한 반찬

나머지를 하고 각각 통에 담아 두녀석에게 골고루 분배해서 주었다. 전날부터 혼자서 낑낑대며

반찬을 했더니 피곤도 하고 뼈마디가 여기저기 쑤셔서 올라가는 길에 함께 하지 못하고 옆지기 혼

자 두딸과 함께 했다.

 

아침을 먹지 않고 휴게소에 들러서 간단하게 해결한다고 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반찬을 싸다

보니 밥을 해서 먹고 가는게 나을듯 해서 반찬을 통에 담아가며 밥도 하고 국도 끓이고 반찬도 또

몇 가지 했다.큰딸이 사랑니를 빼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계란찜을 해서 먹는데 그 맛이 좋아 며

칠 해 먹었더니 부들부들 한것이 좋다. 그래서 얼른 아침에도 했다.역시나 오늘도 이가 아프다며

잘 먹지 못하는 녀석,엄마가 이런것 챙겨 주다가 이제 바쁜 시간 속에서 어떻게 챙겨 먹을지.아직

아픔도 다 가시지 않았는데.막내가 개강이 며칠 늦어 언니와 함께 이삼일 함께 있겠다고 제 짐을

부려 놓고 큰딸에게 간 모양이다. 녀석들 집에 있을 때에는 빨리 원위치로 돌아가길 바랬는데 막상

어질러 있던 짐을 챙겨서 떠나고 나니 집안이 훵하다.

 

녀석들 보내 놓고나자마자 설거지 하고 베란다 창을 활짝 열고 구석구석 먼지 제거를 하고 청소를

했다. 늘 어질러 있던 방이 짐이 없어지고 나니 괜히 넓어 보인다. 녀석들이 있을 때에는 좁아 보이

던 집이 갑자기 무척이나 넓게 느껴진다.더 넓은 집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자식들 다 커서 나가고

나며 부부가 함께 부대낄 공간만 있으면 족할 듯 하다.너무 넓은 집은 외로움을 더 크게 만드는 것

같다.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더니 피곤한지 누워서 책을 읽다가 잠깐 곤하게 잠들었다가

스스로 깜짝 놀래서 깼다. 조용하니 시계초침 소리에도 놀라서 깬다.

 

옆지기는 덕분에 하루가 무척 길고 피곤할 듯,두녀석 모두 짐을 부리고 오늘따라 무척이나 붐비는

고속도로 탓에 파김치가 되어서 들어왔다.집에서 편하게 있었던 나는 괜히 미안함에 저녁을 얼른

챙겨 먹으려고 했더니 딸들과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을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 아직 녀석들

소리가 귀에 쟁쟁하게 여운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니 아직 내 맘에서는 녀석들이 머무르고 있는 듯

한데 이제 정말 시작이다. 개강도 하고 이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 나도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이젠 좀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일상을 만들어봐야겠다.

 

20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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