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바스 부케 샤워코롱 - 15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달콤하면서 은은한 여인의 향기라고 할까.. 핑크도 괜찮고 바이올렛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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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릴리스와 제라늄







아마릴리스






제라늄




라벤더



베란다 화단에 아마릴리스가 피었다.
군자란이 지고 난 자리에 아마릴리스가 피어 다시금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며치전에 다시 들여온 제라늄, 두가지 색이 곱게 피었다.
빨간색이 있어 핑크빛과 살구색 비슷한 색을 들였더니 정말 이쁘다.
제라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다시 들여놓고 나니 꽃이 이쁘다.
삽목을 하여 좀더 늘리고 싶은데 아직은 이른듯 하다.

라벤더가 꽃송이를 올리더니만 드뎌 보라색 꽃이 피었다.
이녀석은 너무 지저분하게 커나가 밉상이더니
작년부터 꽃을 보여주고나서는 이쁜이로 돌아섰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이쁘다.
살살 흔들면 그 향도 좋아 로즈마리와 라벤더를 베란다에 들어가면
한번씩 흔들흔들~~~
오월, 녀석들이 있어 행복한 달이다.

2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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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1-05-03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화로 사던 아마릴리스를 화분으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엊그제 고깃집 갔는데, 후마타 고사리를 보고, 동생이 허브라고 미친듯이 우겨서 할 말을 잃었어요. 네이버 백과사전 보여주면서 이거 보라고 그래도 자기가 군대에서 허브라고 키웠다며 제가 1+1을 3이라고 한 냥 어이 없어 하며 우기는거에요. 나 참 답답해서 ㅎ

이전에 서란님 서재에서 후마타 고사리 본 적 있는 것 같아 생각나서 투덜거려봅니다.

서란 2011-05-03 14:33   좋아요 0 | URL
저흰 화분에서 잘 자라고 있어요.
다른 색상도 꽃대가 올라오고 있답니다.
꽃이 지고나면 씨를 받아 다시 화분에 심으면 잘 나요..잘자라고..

후마타 고사리..넉줄고사리는 향이 나지 않는데..
향이 나는 것이 허브죠.
넉줄고사리도 잘라서 심으면 어디서나 잘 자라요..
 
모방범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미야베 미유키,그녀의 작품들은 책장에 꽂혀 있어도 선뜻 집기가 어려웠다.그 두깨도 그렇지만 한번 잡으면 빠져 들듯 하여 좀더 시간을 두고 읽으려고 했는데 잡고 말았다. 하루종일 모방범과 싸우다보니 머리가 지끈지끈,그만 손에서 놓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읽다보면 다음이 더 궁금해진다.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흡인력에 말려들고 마는 것 같다. 대단한 필력을 가진 작가인듯 하다.인물 한 명 한 명에 대한 묘사가 대단하다. 범인이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도 있지만 인물에 대한 묘사를 읽어나가다 보면 굵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책은 먼저 두께에서 무너지게 만든다. 하지만 읽다보니 술술 잘 넘어간다. 오가와 공원에서 발견된 '오른팔'과 그리고 '가방' 의 주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니 그들이 죽었을까 동일범일까 왜 토막되어 버려져야 했을까..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거기에 최초의 발견자가 부모와 여동생이 타인에 의해 살해당하고 혼자 남겨져 아버지의 지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소년이다.악몽에서 벗어난듯 하지만 그 역시나 아직 악몽에서 벗어나지도 못하였고 그 사건의 연장처럼 가해자의 딸이 날마다 그를 찾아오듯 하여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거기에 이런 사건의 발견자가 되어 그의 잠들어 있던 문제들이 수면으로 떠오르듯 한다.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군상들은 대단하다. 아니 그 인물들이 하나 하나 살아서 함께 움직인다. 미미여사는 인물 한명 한명을 모두 작품속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그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는 역할을 너무도 잘 해냈다. 오가와 공원에서 오른팔과 가방이 발견되면서 혹시나 하면서 실종자들의 가족이 한 명 한 명 찾아온다. 혹은 안도하거나 혹은 오열하며 떠나가지만 속속 발표되는 뉴스들에서 드러나는 실종자들과 그의 가족들의 삶,딸 마리코가 실종되어 그녀를 애타게 찾고 있는 마치코와 요시오. 마치코는 자신의 딸이 죽었을지 모른다는 말에 격분하여 정신을 놓듯 달려드는 차에 부딪혀 사고를 당하고 만다. 남편과 별거하고 그녀의 모두였던 딸 마치코가 없는 세상은 그녀에겐 암흑과도 같은 것, 반명 요시오는 칠순이지만 냉철함으로 범인의 장난속에서도 범인의 목소리가 다른 것을 가려낼줄 아는 연륜이 가지고 있어 사건에 큰 반환점을 마련한다.

단순한 토막살인이었던 사건은 연쇄살인으로 번져 나가고 그 사건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게 된다. 주위 모든 사람들이 사건에 말려 드면서 사건은 점점 눈덩이처럼 커녀 나간다. 범인은 그런 힘을 발휘하며 모두를 자신이 저지른 사건에 함께 하게끔 이끌고 나간다. 그런 힘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하여 방송을 이용하면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면서 모두를 가지고 놀듯 한다. 경찰을 조롱하듯 하면서 가족들을 가지고 놀고 방송을 주무르고 범인의 세상에서 그들의 말만 바라고 있는 것처럼 끌고 가는 지능범들,한편 실종자들의 이야기를 르뽀로 다루려는 사람도 나타나고 피해자가 아니었던 사람들이 하나 둘 피해자가 되어간다. 범인이 누구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사건은 겁잡을 수 없이 빨리 전개된다. 그들의 범인이라고 지목된 자들의 어이없는 죽음으로 일단락 마무리되는듯 느껴지던 사건은 범인위에 지능범이 또 있는 것처럼 이어진다.

'다만, 따님의 실종이 사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힘드시겠지만, 따님의 실종될 당시의 상황을 다시 한번 말씀해주실 수 없을까요?' 마리코의 실종은 단순한 실종에서 오가와 공원에서 그녀가 가지고 나갔던 가방이 발견됨으로 인하여 '사건' 이 된다. 단순한 실종일때는 아무리 힘을 가해도 움직임이 뚜렸하게 보이지 않던 경찰들, 하지만 그녀의 죽음에 관한 암시적인 것들이 발견됨으로 인하여 실종에서 사건화 되면서 경찰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게 되고 부모와 할아버지 또한 그녀의 죽음을 받아 들이게 되지만 사체가 발견되기 전과 후 또한 다르다. 전에는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던 것들이 그녀에 관한 것들이 발견됨으로 인하여 죽음으로 단정짓게 된다.

'문득 신이치는 그런 생각을 했다. 이 사건의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그러나 이놈이 잡히더라도 분명 놈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등장할 것이다. 범인 또한 사회의 희생자라는 논리로, 거기에 반론을 펴는 목소리는 너무 작아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것이다.' 자신의 가족이 누군가에게 무참히 짓밟혀 죽게 되었는데 가해자는 아직 처분되지 않고 있다. 왜 정신감정을 하는가, 그를 옹호하는 사회의 목소리, 하지만 그도 사건의 피해자인데 무방비상태로 버려지듯 사회속에 놓여 있다. 가해자가 더 활개를 치는 세상처럼 가해자를 피해 숨어 살아야 한다. 범인을 잡는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연쇄살인 속에서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가 이웃이다. 그들 또한 사회속에 구성원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지능범의 움직임에 휩쓸리듯 그렇게 움직일 수 있다. 그 미묘한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모방범, 2권이 궁금하게 만든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사건과 범인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변해가고 흔들리는지에 더 중점을 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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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궁전 안개 3부작 3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김수진 옮김 / 살림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다른 작품인 <바람의 그림자>를 구매해 놓고 읽지 못하다가 <안개의 왕자>와 <9월의 빛>을 구매해 놓고 있다가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안개3부작이라고 하지만 전작들을 읽어보지 않아 이야기가 이어지는지 모르겠지만 환타지적인 스릴러라 다른 책들도 읽고 싶다.이 책은 16세 소년과 소녀들이 악과 대응하여 이겨내는 이야기다. 요즘 읽은 책중에서 <달과 게>도 사춘기 소년들의 이야기였고 이 책도 그렇지만 <7년의 밤> 또한 사춘기 소년이 등장하고 이야기의 주를 이라고 있으니 다른 책들과 비교하게 되었다.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아직 자아가 완전하게 성립되지 않았지만 어른에 끼고 싶어하는 아이들,그런 소년 7명이 모여 서로의 능력을 한데 모아 어른도 하지 못한 일을 해 낸다.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벤과 쉬어, 그들의 부모는 그들이 태어나면서 불행한 사고로 인하여 죽데 된다. 하지만 둘의 생명을 목숨을 걸고 지켜낸 이가 있어 다행히 외할머니의 손에 넘겨지지만 둘을 함께 키운다면 언젠가는 악의 손에 둘의 목숨이 위태로울듯 하여 외할머니인 아르야미는 사내아이를 보육원 원장인 카터에게 맞긴다. 그의 탄생을 비밀로 해달라며 모든 일들을 비밀에 부친다. 그리고 여자아니는 아르야미가 맡아 키우는데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유랑하듯 은신하며 산다. 그런 그 둘이 16년 후 운명적을 만나게 된다. 그동안 잠들어 있듯 하던 '악령' 이 눈을 뜨고 16년이 되자 그들을 찾아 복수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벤과 쉬어의 아버지인 찬드라 차테르기는 어떤 죽음을 맞았기에 자와할이 그의 아이들까지에게 복수를 하는 것인가.그동안 쉬쉬 덮어 두었던 과거의 이야기가 수면으로 떠 오르고 보육원에 있는 16년 동안 7명의 소년들은 밤다다 그들이 아지트로 찾던 폐허와 같은 건물을 '한밤의 궁전' 이라 부르며 그곳에서 그들은 그들만의 우정을 나누고 다진다. 벤과 쉬어가 쌍둥이라는 것입 밝혀지면서 그들의 일은 곧 그들의 일이 되어 하나가 되어 벤과 쉬어의 일에 달려든다. 아르야미는 왜 찬드라의 죽음에 대하여,그의 과거에 대하여 덮어야 했는가. 아르야미가 털어 놓은 찬드라의 과거를 바탕으로 그의 모든 것을 찾아 부서진 퍼즐을 맞추들 풀어 나가는 소년과 소녀들, 이야기는 무척 환상적이고 스릴 있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동안 소년들은 진한 우정을 나눈다. 선과 악 사이에서도 자신들의 목숨도 내어놓듯 서로를 지켜주며 목숨처럼 아껴주는 소년과 소녀들의 이야기,서로를 아껴주며 사건을 풀어가는 사이 한 뻠 더 성장해 가는 소년들과 사건을 덮어두는 것이 능사는 아니란 것이다. 덮어두고 피한다고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맞부딪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과거의 시간을 현재에 끌어 안지 않게 되는 것이란 것을 말해준다.

'어른이 된다는 건, 어린 시절에 믿어 왔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을 깨닫고, 대신 믿지 않으려 거부해 왔던 모든 것들이 진실임을 발견하게 되는 거다. 넌 언제쯤 어른이 될 생각이지,벤?'

어른들은 한사코 벗어나고 덮어두고 묻어두려고만 했던 무섭고 괴기스러운 사건을 소년들은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절충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낸다. 어떻게든 풀어나가려고 한다. 그게 소년과 어른의 차이일까.아직 때묻지 않은 소년들은 남의 일이 아닌 모두의 일로 여기며 하나의 '벤과 쉬어' 의 일에 서로가 발휘할 수 있는 최대의 능력과 자신들의 한계를 최대한 이용하여 16년 동안 묻혀 있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한밤의 궁전에 모여 의견을 나누던 그들처럼 그들의 모험심이 최대한 발휘된 사건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사건은 소년에서 어른으로 나아가는 가교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사춘기때 친구는 살아가면서 언제고 생각나고 함께 하고픈 친구인것 같다. 같이 공감하고 교감하고 짧은 시간 추억을 나누었다 해도 그 농도는 무척 진하다. 한참 성숙이라는 다리를 함께 건너며 어른에게도 털어 놓지 못한 부분들을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친구들끼리 모여 밤마다 '한밤의 궁전' 에서 나누었던 시간들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을 나누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친구들이 같은 사건을 함께 풀어내고 악과 맞서 싸웠다는 것은 공통이 분모를 함께 지닌다는 것이다. 그런 그들이 무엇으로 흩어지든 그들은 하나나 마찬가지다. 한밤의 궁전을 잊지 않는 동안은. 왜 이 소설을 읽으면서 중딩시절 친구의 생일날에 친구의 집에 모여 함께 먹고 놀고 함께 하던 그 추억이 떠올랐는지, 그땐 정말 풋풋한 마음으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함께 했다. 그날을 얼마나 기다렸었는지, 하지만 그 친구들은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목소리를 듣고 살기도 바쁘다. 하지만 모든 것은 빛이 바랬어도 그시절 그때를 추억할때면 눈이 반짝반짝한다.같은 시간을 함께 공유했다는 그 이유하나만으로 우린 하나인 것이다. 한밤의 궁전에 모여서 밤마다 눈을 반짝였을 일곱명의 친구들, 그 행복하던 시간들은 사폰을 만나 환상적인 사건과 만나 더욱 환상적이고 스릴있게 표현이 되었다.이 작품을 읽으니 안개3부작중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진다.

'한때는 나도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사랑이라고 믿었단다. 물론 사랑의 힘이 강한 건 분명하지.하지만 증오의 불길 앞에서는 사랑의 힘도 연약하고 미약하기만 할 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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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의 라스트 댄서 - Mao’s Last Danc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념을 뛰어 넘은 멋지고 감동적인 리의 발레인생




감독/ 브루스 베레스포드
출연/ 츠 차오, 브루스 그린우드...


인생은 자신의 선택이 아닌 타인의 선택에 의해 처음 가보는 길이라 해도 자신이 얼마의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멋지게 보여 준 영화인듯 하다. 그는 중국의 가난한 소작농의 여섯번째 아이였다. 밑으로 동생이 있고 집안은 가난하여 많은 것을 바랄 수가 없다. 그런 그에게 정말 최초이자 마지막인 기회가 왔다. 그 또한 자신은 그냥 참고 있었지만 선생님에 의해 춘신은 어떠냐는 그 한마디에 인생이 바뀌었다.

발레니노 리춘신의 동명원작을 영화화한 것으로 감동실화이다. 그렇기에 더욱 감동은 배가 된 듯 하다. 그는 발레를 하기엔 단점인 '평발' 이다. 남보다 더한 노력을 해야 한다. 부모의 곁을 떠나 공부하고 발레하고 어린 나이에 이겨내기엔 너무 힘들어 밤마다 울던 그에게 함께한 친구들이 똑같은 마음이라며 마음을 열어 보이고 나서 점점 적응력을 키워 나가지만 한계가 왔다. 평발.. 단점을 넘어서야지만 남과 똑같아 지던가 남을 이겨낼 수 있다. 남보다 더한 노력을 하기위해,챈선생님이 들려주신 '궁수' 처럼 날아보고자 피나는 노력을 한다. 그렇게 하여 남보다 멋진 몸매와 힘을 가지게 된다. 그도 이젠 날 수 있는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가 있는 곳은 중국, 마오쩌뚱의 사회주의가 지배하는 곳이다.그곳에서 발레라는 순수예술이 그저 순수예술로 표현되기엔 큰 제약이 있었던 것. 챈선생님은 발레는 발레라는 순수예술이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 혼자 나서서 발레를 발레 그대로 전하기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크다. 그 산을 넘지 못하고 챈선생님은 반혁명자라고 물러서게 되고 그런 선생님을 마음 아파하며 바라보는 리, 챈선생님은 리에겐 큰 별처럼 가슴에 박혀 있다. 궁수이야기도 그렇고 그의 인생을 새롭게 열어주신 인생선생님 이신 것이다.

리 그에게 운명의 시간이 닥쳐온다. 휴스턴 발레단 단장이 중국에 오게 되고 그들의 발레를 보게 되면서 리의 뛰어남을 보게 되어 그를 휴스턴 발레단에 장학생으로 선발한다.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3개월, 하지만 그를 보낼 것인가 다른 누군가를 보낼것인가는 당의 결정에 따라 있다. 그를 보내기엔 아직 어리다고 판단하지만 그래도 행운의 여신은 그의 손을 들어준다. 모두의 희망을 한 몸에 받으며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그, 태어나면서부터 사회주의에 물들은 그에게 미국이란 자본주의는 적이나 마찬가지다. 주는것을 받아서도 안되고 물들어서도 안된다. 하지만 그들이 세뇌당한 것과는 다른 세상이 지금 여기에 펼쳐져 있다. 막으려해도 안되는 것들이 있다. 사랑 또한 머리보다 먼저 가슴이 받아 들이게 된다.

중국에서의 재능보다 미국에서 그를 더 알아주는 발레, 드디어 그의 세계가 열린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정해진 시간은 이미 다 지나가고 이제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짧은 기간 자본주의에 아니 자유로운 예술세계에 깊게 빠져든 그는 자유롭게 이곳에서 자신만의 재능을 펼치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조국을 버리든 부모를 버리든 미국에 남아야 한다. 우여곡절 끝에 발렌단인 엘리자베스와 결혼을 하지만 그들에겐 서로를 이해할 시간이 부족하여 아쉽게 파경을 맞게 되고 그의 재능은 더욱 눈부시게 빛나게 된다. 하지만 그의 가슴 속에는 늘 중국에 계신 부모님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도 꿋꿋하게 잘 버티며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해 나가는 리춘신, 그에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

그의 공연이 있언 날, 뜻하지 않게 공연이 지연되고 만다. VIP도찾이 늦어서 15분이나 지연되고 공연은 정말 멋지게 성공적으로 끝이 나고 무대인사를 나온 리춘신 앞에는 부모님이 계시다. 눈물 범벅이 되어 아들의 멋진 모습을 보고 계셨던 부모님, 리와 부모님은 그렇게 재회를 하고 리는 그의 파트너였던 이와 함께 중국을 찾는다. 그곳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게 되고 뜻하지 않게 챈선생님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의 춤을 보고 싶었다는 챈선생님의 말씀에 환영자리에서 곧 바로 파트너와 함께 멋진 춤으로 마무리를 하는 리춘신, 그의 발레인생에 대한 감동실화인데 잔잔한듯 하면서도 발레라는 멋진 공연을 함께 하면서 감동적으로 정말 잘 본 영화이다. 리춘신이라는 발레리노의 인생이 한편의 발레공연을 보는 것처럼 정말 멋지게 잘 표현되었다. 음악도 좋고 인간의 몸이 정말 멋지다는 것을 영상을 통해 실감한다.

리춘신이 발레라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인생이지만 노력으로 자신의 단점까지 이겨내며 무대에 우뚝 서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노력해서 얻지 못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생감동 드라마이면서 그가 이겨내야 할 것은 자신의 단점인 평발 뿐만이 아니라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대립이다. 뼈속까지 사회주의인 그에게 자본주의인 미국의 펩시맛은 정말 머리속까지 톡 쏘는 맛이었을텐데 그 또한 발레와 함께 모두 잘 이겨낸 듯 하다. 그리고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았던 그가 선택한 자본주의 미국에서의 삶은 그의 발레리노로서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된 듯 하다. 아버지의 말처럼 우물안에 갇힌 개구리로 남아 있었다면 우물밖에서 두꺼비가 말한 우물밖에는 무한한 세계가 있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을 터인데 그가 중국이라는 사회주의를 벗어나 미국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더 넓은 세계를 과감하게 받아 들임으로 해서 자신만의 인생을 구축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어찌보면 재능을 알아보는 스승을 잘만나야 하는 것 또한 일부분 작용하지만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어려서 '발레' 라는 것을 타의에 의해 선택하게 되었지만 '미국' 이란 더 큰 세계를 선택한 것은 그 자신이다. 그리고 자신이 발레를 하기엔 않좋은 평발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발레를 포기했더라면 오늘날의 그가 있지 못했을 터인데 단점을 장점화 하기 위한 남보다 더한 노력이 있었기에 누구보다 강하고 뛰어난 리춘신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한사람의 인생 이야기이지만 배워야 할 점들이 곳곳에 숨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너무도 감동적이고 재밋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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