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야생화도 찾고 식물원 봄꽃도 구경하고 영인산 산행

 

 

전날 뒷산 산행에서 미끌 미끌 하더니 다리가 더 아픈것이다.그래서 일어나봐서 아프지 않으면

산행을 가고 아프면 가지 못할 것이라 말을 하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그래도 생각보다는 덜

아픈 듯도 하고 얼른 일어나자마자 찜질부터 하고 몸을 움직여 주었다. 빨리 풀어줘야 산에 갈 듯

하여 움직이고 있는데 옆지기가 상가집이 있어 오전에 다녀온단다.일찍 산행 다녀온 후에 무얼 해도

낫지 않냐고 계획했는데 전날 저녁에 상가집이 있다고 문자가 들어 왔으니 계획 수정하여 오전에 다

녀오고 바로 산에 가기로 했다.내 다리 상황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무리하지 않게 영인산에 가기

로 했다.그것도 오를 수 있는 곳까지만 가기로 했다.너무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는 법이니 아쉬워

내 몸이 우선이라 생각을 했다.

 

 

 

 

각시붓꽃

 

생각보다 상가집에 가서 일찍 온 옆지기,늘 저녁 시간에 가서 늦게 오다가 아침 일찍 상가집에 가

니 이상한단다.그래서 밥도 먹지 않고 그냥 온 옆지기,난 혼자 아침 먹었기에 그를 위해서 달걀을

얼른 삶았다. 그리고 오이도 준비하고 그가 커피를 타서 보온병에 담고 그렇게 산에 갈 준비를 했

다.가는 길에 김밥 두줄을 사서 가는 길에 한 줄은 그가 먹고 한 줄은 그냥 가방에 넣어 가져 갔다.

영인산임시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에 온 산행객들 차로 꽉 차 있다.겨우 자리를 찾아 주차를 하고

는 오르는데 벌써 공기부터 다른 것이 정말 좋다.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천천히 야생화를 찾으며 가

는데 와우~ 각시붓꽃이 많다.얼마나 이쁜지.울집 뒷산에는 각시붓꽃이 이젠 지는 시기인데 여긴

숲이 더 우거져서인지 활짝 펴 있다.그것도 나무 밑에를 잘 살펴 봐야 보이니 더 이쁘다. 여기저기

각시붓꽃을 찾아 이쁘다고 하며 내가 사진을 찍으니 옆지기도 찍는다. 이렇게 각시붓꽃만 보는 것

도 이쁘다.오늘 산행은 기분 좋게 시작이다.

 

 

각시붓꽃

 

홀아비꽃대

 

 

홀아비꽃대 군락

 

애기나리

 

 

 

새집

 

모르면 보이지 않고 찾지도 않게 되는데 알면 더 보이고 더 찾게 된다.옆지기에게 야생화를 알려

주었더니 그도 나처럼 길이 아니라 숲으로 들어가 찾으며 다닌다.그러다 각시붓꽃도 많이 찾고

새집까지 발견하게 되었다.새집에 혹시나 알이 있나 살금살금 가보라고 했더니 없다.빈집이다.

벌써 새끼를 성장해서 날아간 것인지. 암튼 그덕에 더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되고 각시붓꽃만 보다

가 [홀아비꽃대]를 만났다.얼마나 반가운지.본지 오래된 듯.올라오며 보니 이곳에도 [남산제비꽃]

도 있고 [애기나리]도 많고 [은방울꽃]도 군락지를 이루고 있고 볼 것들이 많다.하지만 야생화에

관심이 없는 이들은 그냥 오르고 내리고...난 그런 산행을 정말 싫어한다.소나무를 지나치면 표피

를 보면서 만져 보고 느껴보기도 하고 잠시 멈추어 서서 나무를 지나는 바람소리도 듣고 새소리도

듣고 야생화도 가시에 찔려가며 가서 봐야 한다.그래야 정말 산행을 한 기분이 드는데 그냥 길따라

가면 정말 재미가 없다.

 

 

 

 

식물원 뒤로 상투봉이 보인다.. 식물원은 꽃동산~~^^

 

 

 

 

 

우리가 지난번 봄인지 가을인지 산행을 왔을 때 이곳 길 나무계단 공사를 하고 있었다.아저씨들이

정말 고생을 하시던데 봄이 되니 이렇게 멋진 길이 완성이 되었다.와우~ 이런 생각도 못하고 왔

는데 선물을 받은 것처럼 정말 이쁘다.사람들이 모두 탄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식물원으로 이어지는 길과 뒤로 보이는 상투봉의 그림이 정말 멋지다.그리고 식물원에는 날이 좋

으니 사람들이 많은지 무척 시끄러운 소리... 그래도 그게 모두 다 가족이 함께 하는 소리니 그저

음악처럼 들린다. 한곳은 이렇게 봄을 즐기느라 아우성인데 진도에서는 바다에 갇힌 자식들 때

문에..ㅜㅜ 미안하기는 하긴 하다. 미안함에 조금 자제를 하려해도 봄이 너무 이쁘다. 화려한 색으

로 한껏 치장을 한 영인산의 봄이 정말 아름답다. 다리가 아파서 여기까지도 오지 못할 줄 알았는

데 정말 다행이다.오며 쉬고 쉬고 정말 천천히 오르기도 했지만 오는 길에 게속적으로 야생화를

찾느라 더 상기해서 아픈것도 몰랐나보다. 암튼 이곳까지 왔다는 것이 정말 대견하다.상투봉은

욕심을 내지 않기로 하고 그냥 식물원에서 여장을 풀었다.늦은 점심겸 쉬며 구경하다 내려가기로

했다.

 

봄구슬붕이

 

 

 

상춘객들이 많아서 자리가 없는 듯 했는데 편백나무가 있는 곳에 평상이 하나 남아 있다.얼른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 아픈 다리도 쉬고 늦은 점심겸 물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오이도 그리고

삶은 달걀도 먹으며 영양보충을 했다. 먹고 쉬니 에너지가 완전하게 채워진 듯 정말 기분이 좋았

다. 점심을 먹는데 식물원 연못에서 개구리 울음소리도 들리고 개구리를 잡으려는 사람들의 소리

그리고 봄을 느끼는 이들의 즐거운 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간단하게 챙겨온 점심이 그래도 요긴

하다. 점심을 먹고 나니 기운이 나서 상투봉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리가 아프니 계단이기도

하고 욕심내지 않고 그냥 식물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천천히 내려가자 했다.식물원을 한바퀴 도는

것도 시간이 걸릴 듯.사람들도 많고.

 

 

 

 

꽃복숭아..만첩홍도 였던 듯...

 

무릉도원이 따로없다.이곳이 무릉도원인 듯..멀리서 보았을 때 빨갛게 단풍든 것 같더니만 가까이

와보니 와우~~정말 이쁘다.꽃복숭아..우리 시골집 화단에도 꽃복숭아가 있는데 이거와는 약간

다른 나무인 듯 한데 꽃은 똑같다.정말 이쁘다.하나가 있어서가 아니라 모여 있어서 더욱 이쁜 꽃

복숭아밭에 사람들이 난리가 났다. 우리도 들어가서 잠깐 그 흥을 즐겼다. 빨간 꽃과 파란 하늘이

정말 이쁘게 잘 어울리는 날이다.이곳까지 오길 정말 잘했다.

 

 

 

 

목련이 한창일 때 왔으면 이뻤을 영인산식물원..갖가지 목련이 심어져 있다.늦게 피는 것들만

그래도 조금 남아 있어 아쉬움을 달래준다. 아직 목련나무가 그리 크지 않아 탐스럽다기 보다는

여러종류의 목련을 볼 수 있는 정도로 즐길 수 있는,그래도 꽃이 있고 식물원이 있어 영인산이

더 찾고 싶은 곳으로 거듭나게 되었다.예전에는 휴양림과 눈썰매장만 찾았는데 이젠 산행을 오

면서 산도 즐기고 식물원 구경도 하게 되서 정말 좋다. 다음엔 꼭 딸들과 함께 와서 이 멋진 풍

경을 볼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이 상쾌한 공기와 봄의 아름다움을 다 담아서 보내주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니 사진 몇 장만 보내주었더니 시험공부를 하면서 그래도 무료함을 달래주었나 보

다. 엄마 아빠는 이렇게 멋진 자연과 봄을 즐기고 있는데 갇힌 공간에서 있는 녀석들에게 미안

하고 안쓰럽고...

 

 

 

 

영인산 식물원 화장실 앞에 심어져 있는 나무인데 아주 작은,콩알만한 것들이 달려 있어서보니

오마나 이쁜 꽃이다.. [매자나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신식물이란다.가만히 들

여다보면 꽃이 정말 이쁜데 정말 작다는.. 일부러 들여다봐야 보일정도의 꽃인데 아름다움이 숨

겨져 있다는 것,오늘 매자나무라는 것을 하나 알게 되었다.

 

 

 

오르면서 시간을 너무 지체했다. 식물원에서도 즐기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다른 이들은 벌써

돌아간 후지만 우린 여유롭게 즐기기로 했다. 하산길에는 다리가 아프니 좀더 조심조심,서두르지

않고 내려가기로..그렇다고 하산길이 내리막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곳은 능선을 타는 곳이라 오르

막과 내리막이 적당하게 있고 흙길이고 숲길이라 좋다.서해바다에서 불 온 바닷바람이 산바람이

되고 꽃바람이 되어 더없이 시원하게 해주어서 기분 좋게 하산 할 수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는 무

릎에 아대를 하고 내려왔더니 그래도 조금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마음에 안심이 되기도 했다.

눈이 즐겁고 마음이 즐거워서 몸도 마음도 가볍게 산행했던 것 같다. 거기에 늦은 점심까지 넉넉하게

챙겼으니 더없이 에너지도 충전할 수 있었고 다리에 무리없이 욕심을 내지 않아서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정말 기분 좋은 산행을 했다. 오월에도 시간여유가 되면 다시 와봐야 할 듯한 영인산이다.

 

201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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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옆지기와 뒷산 산행,각시붓꽃 이뻐!

 

 

진도 여색선 침몰사고 때문에 괜히 요즘 우울해진다.집에 있으면 더 우울해지는 기분이라 옆지기

와 애견샵에 뽀미와 같은 종으로 한마리 더 들여 놓을까해서 구경갈까 하다가 그냥 산에 가기로

했다.애견샵에 가서 녀석들을 보고 오면 얼른 사고 싶어할 듯 하기도 하지만 지금 한마리 더 들여

놓는다면 이제 울집에 온지 한달 되어가 식구들과 정을 듬뿍 들이고 있는 뽀미가 질투를 할 듯도

하고 좀더 식구들과 정을 쌓은 후에 들여 오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냥 뒷산에 가기로 했는데

옆지기는 가기 싫은데 억지로...ㅋㅋ 하지만 나가더니 좋아한다.뒷산에 함께 간 것이 정말 오래간만

이라는 것.

 

 

나는 그래도 한주에 세번 다녀왔다고 오르는데 그런대로 괜찮은데 옆지기는 입구만 조금 오르고도

헉헉..ㅋㅋ 아마도 전에 바로 라면 하나 드시고 후루룩..이 이유가 아닐까. 자신은 운동부족으로 말

하지만 운동부족에 배부르게 먹은 탓일 듯.산에 들어서니 공기부터 달라서 정말 좋다고..그래서

천천히 연두빛 숲을 즐기며 오르기로 했다. 오후에 조금 늦은 시간인데 주말이라 그런가 드문드문

사람들이 보이고 느긋하게 즐기는 이들이 있어 우리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꽃도 구경하고

연두빛 세상도 구경하고.

 

 

자연은 참 경이롭다.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옆지기는 간만에 오는 산이라 그런

가 더 놀란다. 산이 옷을 입고 있어서인지 그 냄새도 다르다. 숲의 향이 점점 진해지는 듯 해서

숨을 깊게 깊게 들이마셔 본다. 바람소리 새소리도 좋고 자연이 숨쉬는 소리처럼 투덕 투덕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도 간간이 들리며 숲은 점점 깨어나고 있는 듯 하다.

 

 

 

각시붓꽃

 

각시붓꽃은 봐도 봐도 이쁘다.

지금 이시간이 지나면 지고 말 꽃이지만 정말 단아하면서도 이쁘다.

옆지기는 올해 각시붓꽃을 처음 보아서인지 이쁘다며 사진을 잘 찍지 않는데

왠일로 핸펀을 각시붓꽃에 들이면서 사진을 찍었다.

 

 

둥굴레

 

선밀나물..

 

선밀나물 꽃은 꼭 초록별이 뜬 것 같이 이쁘다.

한참 선밀나물이 올라오며 꽃이 피고 있다.

 

은방울꽃 꽃대

 

 

 

 

 

꽃구경하며 천천히 산책하듯 거닐다보니 혼자서 산행하면 한시간여 걸릴 것이 한시간 반 정도

걸렸다.정말 천천히 걷었더니 힘들지도 않고 부담되지 않아 좋다. 다리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나오면 또 걷게 되고 반만 돌아야지 했던 것이 늘 한바퀴 돌아야 끝이난다. 혼자서 하는 산행도

좋지만 옆지기와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면서 하는 산행도 참 좋다. 주말에는 함께 나와야

하는데 생각처럼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올해는 한달에 한번이라도 함께 뒷산행이라도 해야

할 듯 하다. 초록바람을 함께 쐬고 나니 정말 좋다.

 

20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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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세발나물무침

 

 

난전에서 할머니들이 '세발나물'을 팔고 계셔서 물었더니 천원이라고 하신다. 요거 새콤하게

초무침을 해서 먹어 보았는데 맛이 괜찮고 또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것이라 좋다고 해서 천원

어치 샀더니 많이 주신다.마트보다 더 많이.. 그래서 이번에는 살짝 삶아서 들기름 넣고 무침했다.

 

 

*준비물/세발나물,들기름,다진마늘,소금,통깨...

 

*시작/

1.세발나물을 살짝만 삶을 것이라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 빼는 식으로 끓는 물에 넣고 굵은 소금

을 약간 넣어 준 후에 바로 휘휘 저었다가 꺼내서 찬물에 넣었다.

2.찬물에 잘 헹구어 물기를 뺀 세발나물에 갖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세발나물 고기집에서 초무침으로 나오는 것을 먹다가 살짝 삶아서 들기름에 무침으로 먹기는

또 처음이다.그런데 괜찮다. 갯것이라 소금을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약간만 간했다. 천원어치,

과자값도 안되는 것인데 그래도 딱 한접시 한끼 먹을 양이 나왔고 옆지기와 둘이서 맛있게

먹었다.봄에는 나물류를 더 먹어줘야 하는데 초록빛이라 그런가 더 입맛을 돋운다. 

 

20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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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더덕 그리고 딸기꽃 피다

 

 

 

실외기베란다에 있는 딸기... 하얀 꽃이 피었다.

딸기는 정말 잘 번져나간다. 녀석 화분에서 여기저기 줄기가 번져나가 다른 화분에도 옮겨

가기도 해서 해마다 잘라내기 바쁜 딸기.. 올해도 어김없이 원래 화분에서 꽃이 피고

고층인데도 이 꽃이 피었다고 벌이 날아와서 윙윙~~

 

더덕

 

더덕이 하루가 다루게 나무를 타고 난간을 타고 올라가고 있다.

지난 겨울에 물을 제대로 주지 않았더니 하나는 싹이 얼마 나오지 않는데

그래도 다행히 하나는 잘 컸는지 싹이 무척 많이 나와서 줄기도 여러갈래~~

올해도 이쁜 더덕꽃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적겨자꽃

 

더덕화분에서 함께 자라고 있는 적겨자,

다른 화분에서 씨가 떨어져 자라난 것인데 녀석이 영양분을 다 가져갔나보다.

꽃이 지고 씨가 맺히기고 하고..암튼 씨가 맺히면 또 화분에 뿌려야 할 듯..

 

도라지

 

더덕화분에서 함께 자라고 있는 도라지..

씨를 뿌려서 난 것으로 더 많은 도라지가 자랐건만

지난 겨울 제대로 거두지 않아서일까 올해는 싹이 많이 줄었다..ㅜㅜ

 

부추

 

부추씨를 뿌려서 난 것들인데 올해로 두어해 된 듯 하다.

작년에도 너무 어린듯 해서 그냥 보기만 했는데 올해는 그래도 조금 실해졌다.

역시나 겨울을 이겨내고 나서일까..

청상추와 적상추와 함께 자라고 있어서 더 열심히 커야 한다고 느낀 걸까...

 

적상추

 

겨울을 집안 베란다에서 청상추 색으로 난 녀석이다.

집안에 들이면 청상추와 똑같은데 밖에 내놓으면 바로 적상추로 돌변한다..ㅋㅋ

녀석 내놓고 바로 하루만에 적색으로 변하고 비실비실 여리여리하던 것이

제법 뻣뻣하고 튼실해졌다. 한번씩 만져보면 괜히 미소가 지어지는 적상추다.

날이 좋으니 실외기베란다의 화분들이 저마다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201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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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성공 - 더 가치있게 더 충실하게 더 행복하게 살기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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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아니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가? 얼마전 친구가 늦은 나이에 열심히 공부하여 자신이 하는 분야의 일인지 모르겠는데 자격증 공부를 한다고 하더니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더니 급기야 친구가 원하는 단계까지 힘들게 올라갔다며 기쁜 소식을 전해주면서 앞으로 10년 자신은 재능기부,자원봉사를 하며 살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그 첫소식으로 함께 하는 이들과 재능기부를 하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를 전해주어 흡족함으로 친구의 계획과 실행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었다. 옆지기도 같은 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지만 나이 먹어서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직장을 다니며 남은 시간을 이용하여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옆에서 보고 느끼고 있는데 친구는 정말 대단한 듯 하다. 늘 회식도 많고 술자리도 많고 그 모든 것 다 챙겨가며 해야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업무에 시달리면서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남몰래 공부한다는 것은 정말 인내를 필요로 한다. 어떤 결과보다도 시작을 했다는 것에 옆지기에 늘 응원을 하고 있는데 친구는 거기에 재능기부로 자원봉사까지 한다니 기쁜 소식을 옆지기에도 알려 주었다.이런 길도 있다는 것을.그 친구는 내게도 '자네도 기부를,나눔을 하며 살아보세.참 기분 좋은 일이야.' 라면서 그 길을 귀뜸해 주었지만 아주 작은 실천은 하고 있지만 무언가 좀더 몸과 마음이 동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늘 느끼면서도 그게 안된다.아직은 모든 것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힘든 상황을 한번 겪어봐야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되어 있다. 나 또한 몇 번의 큰 사고를 겪으면서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기도 했고 나머지 인생은 덤으로 주어진,정말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아야한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아리아나 허핑턴 또한 한번 쓰러지는 일을 겪으며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 온 인생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달려 왔는지 다시 생각해 보면서 '제3의 성공'이란 것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가 제시하는 3의 성공이란 '더 가치 있게,더 충실하게, 더 행복하게 살기' 라는 부제처럼 그에 합당하는 이야기로 그녀는 ' 웰빙, 지혜,경이,베풂'을 들고 있다. 요즘 우리가 제일 많이 만나는 말이 웰빙이나 치유리는 말일 듯 하다. 무엇이든 웰빙이 들억지 않은 말이 없을 정도로 웰빙 웰빙하며 살고 있지만 정말 웰빙을 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 웰빙일까? 얼마나 뉴스에서 이런저런 사고소식에 이은 그 원인이 '수면 부족'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쉼터' 라는 공간이 있다. 쉬면서 모자란 잠도 잠깐 보충하고 긴장도 푸는 공간으로 이 공간이 생긴 후로 고속도로 사고가 좀더 줄었다고 한다. 우리도 가끔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한두번 이용하기도 하고 휴게소에서 쉬면서 몸의 수축을 풀어 주기도 한다. 잠을 줄이면서 하면 더 능률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가 제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좀더 여유로운 수면을 취해 주었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직관을 상실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수면 부족이다......수면 부족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정서지능과 자긍심 및 타인을 향한 공감 능력에도 악영향을 마친다.

 

평소에 나 또한 잠을 잘 못자는 편이다. 예민한 편이라 옆에서 조금만 뒤척여도 그런가하면 요즘은 스마트폰이 새벽에 이유도 없이 울려 댈 때 잠에서 깨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어떤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잠을 못자고 예민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에는 정말 일상생활이 제대로 이어지지가 않는가. 어떻게 해서든 숙면을 취하고 싶은데 그게 안될 때에는 벌써 겉모습에 모든 것이 나타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일종의 약속처럼 생각하라는 것이었다.업무와 관련된 약속만큼이나 중요하고 절박하게 받아들이라는 뜻이었다. 엄격히 말하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약속한 만나의 시간이었다.' 그러고보면 난 나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지 않은 듯 하다.해야 할 일이 있을 때에는 그것도 야행성이라 밤시간을 더 선호했기에 어떻게 보면 잠과 일을 바꾸어 했으니 몸이 거기에 맞추어 가지 않았을까.그로인해 일의 능률이 오르기 보다는 어떻게 보면 더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는지 모른다. 요즘으 일찍 자려고 노력하고 그래서일까 아침형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느끼는데 그게 더 오히려 건강해진듯 느낌을 받고 있다. 수면부족이 불러오는 그 피해는 정말 다양하다.

 

우리가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서 마이클 조던처럼 1미터가 넘는 점프력을 가질 필요는 없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겠다고 다짐하고,마음과 정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며,주기적으로 핸드폰과 노트북을 멀리 떼어놓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들을 삶의 과정에 도입하려고 노력하면 충분하다. 마음챙김과 요가, 기도와 명상 및 묵상은 피정하는 주말에만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수행 능력의 향상을 위해 언제라도 활용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내가 올해 세운 계획중에 독서도 물론 들어 있지만 그보다 적게 읽고 좀더 많은 운동이나 산행을 하는 것이다.그런데 생각처럼 실천이 잘 되질 않고 있는데 스마트폰이나 그외 테크놀로지를 하는 한시간을 줄여 뒷산 산행을 하면 되는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하고 있는 시간은 한시간이 금방 가지만 운동을 하려는 한시간은 무척 길게 느껴진다.뿐만 아니라 뒷산에 가보면 모두가 저마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다닌다. 밖에서 그것도 산에서 만나는 제일 무서운 것이 사람이다. 음악을 듣기 보다 마주오는 이에게 반가운 인사 한마디 하고 지난다면 환해질텐데 음악은 들어도 인사는 건네지 않고 다닐 뿐더러 그런 공간에서는 좀더 스마트폰과 멀어져야 하는데 산에 와서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거나 큰소리로 통화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시간은 온전히 산을 즐기거나 명상을 하면서 좀더 자신의 내면에 충실한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문명의 이기는 그 시간에도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아니 우리가 놓지 못하고 스마프폰의 노예처럼 살고 있다는 것이 참 씁쓸하다.나 또한 산에 가는 시간에는 좀더 테크놀로지와 멀어지려고 하는데 그게 또 맘처럼 되질 않는다. 어느 날은 맘잡고 핸펀을 주머니에서 꺼내지도 않고 온전한 산행에만 집중을 하는데 그러면 바람소리 새소리 숲의 공기가 더 가깝게 느껴지고 정말 좋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늘 얽매어 있던 것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한 자신,내면으로 들어가는 길이 또한 우리가 바라는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베풂의 기회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다.19세기의 자연주의자 존 버로스는 "최고의 기회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에 있다. 당신이 있는 공간과, 당신에게 허락된 시간을 가볍게 생각하지 마라. 별이 떠 있지 않은 곳이 없고, 세상의 중심이 아닌 곳이 없다. "

 

저자가 제시한 단어 중에 제일 맘에 드는 것이 물론 저자도 '베풂' 을 좀더 높게 평가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제일 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베풂인 나눔'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보면 정말 그들은 나눔도 세계 최고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하지만 많이 가졌다고 많이 베풀고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려움을 겪어보았거나 덜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이 베풀고 산다고 한다. 사랑은 받을 때보다는 자신이 베풀 때(줄 때) 더 큰 만족을 느낀다. 많이 가진 후에 베풀고 살아야지 하다가는 세월 다 간다.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찾아보면 베풀 것,베풀 곳이 정말 많다. 모든 것을 다 채운 후에 한다는 것은 때를 놓치는 것과 같다. 더 늦기 전에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은행 잔고가 많은 성공이 아니라 내면이 부자인 성공,그에 맞는 자연을 보면서 느끼는 경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며 혹은 재능 기부를 하거나 자신이 할 수 있는 베풀 수 있는 길을 찾아 실천하면서 그에서 만족을 느끼며 사는 내면의 만족을 느끼는 좀더 내실 있는 삶을 찾거나 SNS의 인기가 아니라 가족간에 더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밖에서 얻는 성공이 아니라 자신 내면과 건강 그리고 가족이 주가 되는 성공을 위해 설자리를 찾아야 할 듯 하다. '당신도 설 자리를 찾아라.지혜와 마음의 평화와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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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8 23: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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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2 21: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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