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세발나물무침

 

 

난전에서 할머니들이 '세발나물'을 팔고 계셔서 물었더니 천원이라고 하신다. 요거 새콤하게

초무침을 해서 먹어 보았는데 맛이 괜찮고 또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것이라 좋다고 해서 천원

어치 샀더니 많이 주신다.마트보다 더 많이.. 그래서 이번에는 살짝 삶아서 들기름 넣고 무침했다.

 

 

*준비물/세발나물,들기름,다진마늘,소금,통깨...

 

*시작/

1.세발나물을 살짝만 삶을 것이라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 빼는 식으로 끓는 물에 넣고 굵은 소금

을 약간 넣어 준 후에 바로 휘휘 저었다가 꺼내서 찬물에 넣었다.

2.찬물에 잘 헹구어 물기를 뺀 세발나물에 갖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세발나물 고기집에서 초무침으로 나오는 것을 먹다가 살짝 삶아서 들기름에 무침으로 먹기는

또 처음이다.그런데 괜찮다. 갯것이라 소금을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약간만 간했다. 천원어치,

과자값도 안되는 것인데 그래도 딱 한접시 한끼 먹을 양이 나왔고 옆지기와 둘이서 맛있게

먹었다.봄에는 나물류를 더 먹어줘야 하는데 초록빛이라 그런가 더 입맛을 돋운다. 

 

20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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