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책방 - Heaven's Bookstor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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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시노하라 테츠오
주연/ 타케유치 유코(쇼코,카나코),  타마야마 테츠지(겐타)
 
 
오케스트라에서 피아노를 치던  겐타는 더이상 나오지 말라는 말을 듣고는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었는데 잠에서 깨어나 보니 한번도 온적이 없는 곳이다.이곳이 어디냐고 물으니 '천국...' 아무리 지난 밤의 일을 생각을 해도 기억이 나지 않고 책방 주인인 야마키선생은 그에게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 주라며 일을 시킨다. 어느 여자가 책을 가져오고 그는 책을 읽어 주는데 책을 읽어주고 책을 돌려주어야 하는데 주지 않아 그가 그 책을 가져다 주게 되었다. 그녀는 이승에서 피아니스트였던 쇼코, 불꽃화약제조자인 타키모토가 애인이었는데 그의 작업장에 놀러 갔다가 사고가 발생하여 그녀는 한쪽 귀의 청력을 잃고 사고로 인하여 천국에 가게 되었지만 병원에 있는 동안 불꽃놀이를 보며 10개의 테마곡으로 작곡을 하다가 마지막 곡을 작곡하던 중에 천국에 온것.
 
자기자신이 천국에 온 이유도 모르고 있던 겐타씨는 그녀가 마지막 곡을 다 작곡하지 않았다며 작곡을 도와 달라고 하여 그녀와 함께 작곡을 하면서 천국생활을 하게 되는데 자신이 어찌해서 천국에 오게 되었느냐고 야마키선생에게 물으니 단기알바로 온것이라며 일이 끝나면 돌아갈것이라고 말해준다.책방에 사서로 있던 유이양도 동생이 자신의 잘못으로 죽어 동생에게 잘못을 빌려고 자살을 하려는 순간에 이곳에 오게 되었다며 자신도 알바로 이곳에 왔다고 말한다.
 
한편 지상에서는 쇼코와 꼭 닮은 조카 카나코가 마을주민들을 위해 불꽃축제를 준비한다.마을사람들은 불꽃축제중에서도 '연화'라는 사랑의 불꽃을 제일 보고 싶어 하지만 타키모토씨가 그 사고로 인하여 불꽃제조를 그만두었기에 그 불꽃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카나코는 타키모토를 찾아가 쇼코가 자신의 이모이면서 사고와 병원에서의 일을 이야기하며 이모도 '연화'를 몹시 보고 싶어 했다며 축제때 꼭 연화를 해 줄것을 부탁하지만 자책감에 빠진 타키모토는 승낙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불꽃축제는 마을사람들의 성의에 성공리에 준비가 되고 한편 천국에서는 쇼코를 도와 겐타가 그녀의 마지막 곡인 '영원'의 작곡을 마무리 짓는다.천국의 책방에 있던 유이도 동생을 많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겐타는 쇼코의 마지막 곡을 완성하여 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는 그녀와 작별을 하고는 지상으로 내려오는데 마침 마을에 불꽃축제의 밤이었다. 카나코가 준비한 불꽃축제가 다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지던 순간에 캄캄한 밤하늘에 '연화' 가 수놓아진다. 놀라서 뛰어가 타키모토씨를 보는 순간 이모의 마지막 작곡곡인 '영원' 이 울려퍼지자 겐타에게 가 물으니 쇼코를 만났다며 영원을 연화를 배경으로 연주한다.한편 천국에서도 쇼코는 '연화'를 보고는 그동안 피아노 연주를 하지 못했는데 피아노 앞에 다가가 자신의 마지막 작곡곡인 '영원' 을 연주한다. 지상과 천국에서 동시에 '영원' 이 '연화'를 배경으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장면을 끝으로 감동은 끝이난다.
 
천국의 책방에 있던 청년이 유이에게 "돌아가면 살아갈 이유를 꼭 찾길바래..'
 
천국에서 겐타가 쇼코에게...
'쇼코씨 제가 왜 천국에 와야 했는지 알겠어요.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게 꿈이었어요.
그런데 여기 오기전까지는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전 죽지 않았습니다. 제 임무가 곧 끝난다고 해요.
그러니까...그러니까... 제가 여기에 있는 동안 그곡을 완성해 주세요.'
 
영화는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완결되어지는 잔잔한 사랑이야기라고 해야 하나.. 암튼 러브스토리이다. 1인2역을 한 여배우 타케우치 유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에서도 감성을 자극하더니만 이 영화에서도 1인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것 같다.이승과 저승을 오간다는 환상적인 스토리이지만 잔잔함이 베어나는 천국의 거리이며 불꽃축제가 이루어지는 풍경등이 참 좋았다.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해준 마을주민들에게 영화사에서 CG로 할 수 있는 불꽃축제를 선물로 직접 해 주었다니 그 감동은 더 배가 된다. 천국에서 지상으로 올때 나오는 초록의 풍경이며 꼬마 삼륜차가 참 인상적이다. 눈물샘을 자극하기 보다는 마음을 맑게 해주는 것 같다.
 
이미지: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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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그램 - 21 Gram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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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그램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주연/ 숀 팬, 나오미 왓츠, 베네치오 델 토로
 
 
21g.... 원하든 원하지 않든 죽는 순간엔 누구나 21g이 가벼워진다고..그러면 영혼의 무게가 21g이라는 말일까.. 이 영화를 보면서 난 21g이 더 무거워진듯 하다. 대학교수인 폴 리버스는 심장병으로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고 그의 아내는 별거를 하는 동안 그의 아이를 유산을 하기도 했지만 그가 죽음에 가까운 순간이 오자 인공수정을 해서라도 그의 아이를 갖길 원한다. 한편 마이클과 팩은 두 딸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지만 어느날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하여 두 딸과 함께 마이클은 죽음을 당하게 되고 뇌사에 빠진 마이클의 심장을 리버스가 이식 받게 된다.
 
마이클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교통사고를 낸 범인은 교도소를 드나들면서 처음엔 하느님을 믿지 않았지마 두 아이를 위하여 착실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방황을 하던 잭 조단.그는 교도소에서 나와 친구가 소개해준 캐디일을 하다가 짤리고 그의 생일파티에 가던 중에 길을 건너던 그들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이다. 목격자가 없었지만 그는 자수를 하여 다시 감옥에 들어가며 자신의 죄값을 치루기 위하여 자살을 하려 하지만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한편 심장을 이식받고 다시 삶을 찾은 폴은 심장이식자를 찾던 중에 마이클과 크리스티나를 알게 되고 크리스티나에게 접근하여 방황하는 그녀를 잡으려 하지만 그가 마이클의 심장을 이식받았다는 것을 알고는 그녀는 분노한다.하지만 새벽에 다시 그에게 전화를 하여 둘은 잠자리를 함께 하고.. 폴은 교통사고를 낸 조단을 찾아 그를 죽일 생각을 한다.하지만 마이클의 심장은 폴에게 잘 맞지 않아 심한 구토 증세를 보이고 의사는 그에게 그 심장이 곧 멈출 것이라고 말한다.
 
변호사를 선임하여 풀려 나게 된 조단은 좋아하는 아내와는 다르게 죄책감을 느끼다가 집을 나가고 그의 뒤를 쫒던 폴은 그를 찾아내고 그에게 사고를 내어 그들을 죽게 한 잘못을 빌라며 그를 거짓으로 죽인 것처럼 하고는 크리스티나에게 돌아오지만 그가 다시 그들을 찾아 들어오고 셋은 싸우게 된다.그런 와중에 폴이 쏜 총이 그의 심장을 뚫게 되고... 크리스티나는 그를 살려내기 위하여 헌혈을 하는데 임신이라는 사실을 안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며 폴이 의사에게 ' 삶은 계속되는 거죠..'
 
폴과 크리스티나가 만났을때..
'베네주엘라의 시에 이런 구절이 있어요.
우리가 가까워지게 지구는 자전한다.
지구 지신과 우리를 위해
우리가 서로를 만날때까지...'
 
폴의 말처럼 삶과 죽음은 연속선상에서 계속되어 지고 있는 것이다.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은 그것이 끝이라고 하지만 죽음은 다시 삶으로 이어지고 삶은 다시 죽음으로 원하지 않아도 이어지는 것이 삶이다.죽는 순간에 누구나 21그램의 영혼의 무게만큼 가벼워지며 삶의 무게에서 놓여진다는 어쩌면 21그램의 무게때문에 그들 셋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크리스티나에게는 21그램은 복수의 무게이고 조단에게는 죄의 무게이며 폴에게는 사랑의 무게일까.. 우리도 어쩌면 21그램의 무게때문에 오늘을 보다 더 무겁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미지: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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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와 고래 - Mozart And The Whal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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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페테르 내스
주연/ 조쉬 하트넷, 라다 미첼, 게리 콜
 
감성과 이성이 만났을때...
 
 
가슴이 따듯해지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레인맨'을 보고 있는 것처럼 비슷하면서도 레인맨은 자폐에 걸린 형을 이해하는 동생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이 영화는 아스퍼거 증후군 에 걸린 그 남녀의 사랑이야기다.실화를 바탕을 하여 그런지 더욱 정이 가면서도 다른 세계의 사람들처럼 여겨졌던 그들이 똑같은 '우리'라는 공감을 같게 만드는 영화이다.
 
수에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도널드는 아스퍼거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 그들만이 소통할 수 있는 세계를 연다. 공원에 나갔다가 같은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사벨을 만나는 순간 사랑을 느끼고 그녀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방법도 서툴고 표현도 서툴다.이성적인 도널드와는 다르게 모짜르트 음악 을 들으며 그림을 그리는 감성적인 이사벨은 도널드 보다는 적극적이지만 남자를 사귀면 오래 못가기에 선뜻 그에게 깊이 다가가려 하지 않는다.
 
둘은 할로윈 축제에 함께 가기로 했지만 고래분장을 한 도널드는 자신감이 없어 이사벨 앞에 나타나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뱅뱅 맴을 돈다.그런 그에게 모짜르트 분장을 한 이사벨이 찾아 온다. 고래 분장을 한 도널드에게 왜 고래분장을 했냐고 묻자...
고래를 한 이유는.... 덩치가 커서..
 
내 인생에 나 자신이 늘 구경꾼 같았어.
퍼레이드 구경하듯.
고래가 되면 퍼레이드를 하는 거잖아..
..
고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구나...
 
둘은 가까운 사이가 되고 이사벨은 쓰레기장같던 그의 집을 하루 날잡아 청소를 해준다. 말끔해진 집을 보고 적응 못하는 도널드..
 "내 삶을 훔쳐갔어.."
하면서 주차장으로 뛰어가 숫자에 빠지며 화난 자신을 추스르려 하지만 감정은 맘처럼 잘 정리가 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보지만 이미 이사벨은 떠난 후이다.그는 이사벨에게 사과를 하기 위하여 그녀가 일하는 미용실에 나타나 그녀에게 미안하다고 한다.그런 후 그는 둘은 함께 살것을 약속하고는 집을 얻어 동거생활에 들어가고 이사벨이 추천해줘 도널드는 직장도 얻게 된다. 도널드는 그녀에게 결혼을 해줄것을 약속받기 위하여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프로포즈를 하지만 그녀는 받아 들이지 않고 떠난다.
 
그녀를 찾아 헤매는 도널드,그를 풀어주기 위하여 그의 친구들은 애를 쓰고 그는 안절부절 하지 못하다가 그들의 아지트처럼 여기자는 이사벨이 알려준 장소에서 그녀를 만나고 둘은 서로의 감정이 사랑임을 확인하고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그둘만의 세상을 만들며 사회에 적응해 나간다.
 
이사벨을 찾아간 도널드가 그녀에게 한 말...
ㅡ 우리 집도 얻었고 일자리도 찾았고 그리고 싸우긴 했지만... 다시 날 받아들여줬어..
당신은 결혼을 원하는 거야. 나도 원해.. 정말..
당신은 내게 찾아온 기회니까.. 난 그 기회를 얻고 싶어 ....도널드
 
ㅡ 당신은 내 유일한 기회야.사랑하니까..
나도 당신의 유일한 기회이고 당신도 날 사랑하니까..
나랑 결혼해줘.... 이사벨
 
도널드는 정상적인 사람들 가운데 사회생활을 하고 자신감을 찾으면서 이사벨이나 자신이 본래 지니고 있는 비정상적인 부분을 거부하려 한다. 하지만 이사벨은 도널드와의 생각과는 달라 트러블이 생기지만 둘은 이겨내고 결혼을 하여 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마음 따듯한 영화이다.이성과 감성이 만났을때,정상적인 사람들이라 해도 이성과 감정이 만나면 트러블이 생긴다. 이성은 감성을 이기려 하고 감성은 그런 이성을 받아 들이지 못하여 남녀의 만남에 금이 가기도 하지만 살다 보면 이성과 감성은 적적히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듯 하다.그들도 그런 단계에 놓여 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병이 약간 그 흐름을 더디게 할 뿐이다.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마음이 훈훈해지고 싶으면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된조쉬 하트넷의 다른 면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이미지: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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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휴가 - Summer '04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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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슈테판 크로머
주연/ 마르티나 게덱, 로버트 젤리거, 스베아 로드
 
여자의 질투의 끝은....
 
 
2004년 여름 슐라이강 가족의 여름휴가에 아들의 여자친구 리비아가 함께 했다.정치학 연구파트너이자 동거파트너인 미리암과 앙드레는 파도가 넘실대는 슐라이강가에서 15살의 아들과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요트를 타며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었다.아들 닐스와 리비아는 의견충돌로 인하여 약간은 서먹한 기운이 감돌고 리비아는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는 이웃인 빌과 함께 요트를 즐긴다.리비아는 나이에 비해 조숙하여 닐스는 그녀를 감당하기에 조금 순진한 면이 있다.
 
하지만 빌은 리비아를 여자로 대하지 않고 그녀에게 거리를 둔다. 어느날 빌을 만나러 나간 리바아가 돌아오지 않자 미리암은 빌의 주소를 알아내고는 그녀를 데리러 빌의 집으로 향한다. 아직 제대로 수리가 되지 않은 집에서 빌은 집을 수리하고 있고 그와 의견충돌로 인하여 리비아는 잠깐 산책을 나간 상태에서 그녀는 빌에게 호감을 느낀다.
 
산책에서 돌아온 리비아와 함께 집에 돌아오지만 그녀는 그에게 자꾸만 마음이 쏠린다.다음날 그들은 요트를 타러 가는데 아들 닐스가 가지 않겠다고 하여 그 자리에 빌을 끼워 주고 리비아와 앙드레가 타고 미리암과 빌이 함께 요트를 타게 된다.둘의 감정은 미묘함을 지나 서로에게 향한다. 미국생활에서 여자에게 상처를 받고 온 그를 미리암은 상처를 치유하듯 부드러운 손길을 그에게 뻗치고 그는 머뭇거리며 선뜻 그녀의 손길을 잡지 못한다.
 
다음날 미리암은 다시 빌의 집을 찾아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고 빌과 하나가 된다. 둘의 관계를 엿보고 있던 리비아,그녀 둘 사이에는 이상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아들 닐스는 육체적 관계를 원했던 리비아를 받아 들이지 못하다가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하기로 하여 둘 사이의 냉전은 무너지지만 빌이 끼어든 그들의 여름휴가는 서로의 감정이 얼키게 된다.
 
 미리암은 리비아에게 빌과의 사이를 정리하기 위하여 그녀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하지만 그녀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며 다음에 대화를 나누자고 하며 밤을 보낸다.다음날 요트를 타러 나가기 위하여 편을 짜는데 미리암은 리비아와 함께 가겠다고 하여 앙드레와 닐스는 한편이 되어 요트를 탄다. 미리암은 리비아에게 빌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 하던 도중 그녀가 돛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가 일어나고는 돌아가자고 한다.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미리암은 바람이 좋다며 더 나아가던 도중 갑자기 리비아가 쓰러지고 그녀는 일어나질 않는다. 상황이 급박한 것을 알고 항구로 돌아왔을때는 이미 늦었다.리비아 그녀가 돌연사를 한것이다.
 
아들 닐스는 엄마의 잘못이라며 의사에게 거짓말을 한 앙드레에게 다시 그녀의 죽음에 대하여 의사에게 말해주어야 한다고 하지만  앙드레는 그런 닐스를 막는다. 그런 일로 하여 미리암은 앙드레를 떠나 빌에게 가고 둘은 행복한 한쌍이 되어 행복한 시간을 즐기고 있는데 리비아의 엄마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온다.그녀는 딸의 편지를 보여주며 미리암이 의심했던 빌과의 사이가 아닌 둘을 연결해주려는 그녀의 마음을 읽는다.
 
어쩌면 이 영화는 여자의 질투에 의한,고의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다.미리암은 12세 밖에 되지 않은 리비아에게 질투를 느끼고 빌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그녀를 좀더 일찍 서둘러 항구에 돌아와 병원으로 향했더라면 사고사가 발생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영화이다. 요트를 타고 나가면서 자연적으로 들리는 갈대를 스치는 바람소리며 요트소리 파도소리 등등 정말 그때의 소리들은 사실감 있고 갈대를 스치는 바람소리와 함께 그 장면들은 살아 있듯 느껴진다.여자의 질투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섬뜩 하며서도 '타인의 삶'에서 그녀를 다 보지 못한듯 한데 이 영화에서 다시 만나니 반가우면서도 그녀의 끼를 좀더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미지: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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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 The Lives Of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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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플로리안헨켈 폰 도너스마르크(독일)
주연/ 세바스티안 코치(드라이만), 울리히 뮤흐(비즐러), 마르티나 게덱(크리스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전 동독,햄프장관은 여배우 크리스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지 못하자 그의 애인이면서 함께 살고 있는 시인이며 극작가 게오르그 드라이만 집에 완벽한 도청장치를 하고 감시를 했다.감시인으로는 냉혈한이며 비밀경찰인 '비즐러'를 투입시켜 그들의 24시간을 감시하며 헛점을 찾아내기 위하여 불을 밝혔다.말한디 몸짓 하나하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고 보고하고.. 하지만 혐의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드라이만의 생일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축하파티를 하는 가운데 위대한 극작가인 알버트 예르스카 선생님도 오시지만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드라이만에게 선물로 '브레히트'의 시집을 한권 전해준다.그는 국가보안부에 의해 활동이 묶여 있어 드라이만이 그의 혐의를 풀려 노력하던 중에 자살을 하고 만다.그 일로 인하여 드라이만은 극을 쓰지 않고 다른 일에 몰두한다.동독 작가들의 자살률에 관한 글을 써서 비밀리에 유출하는데 비즐리는 도청을 하며서 그가 극을 쓰지 않고 그들의 친구들과 어울러 비밀리에 이런 글을 쓰고 있었지만 그를 묵인해 버린다.
 

 
그는 냉혈한 이었지만 도청을 하면서 드라이만이 예르스카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선생님이 주신 '아름다운 영혼의 소나타' 를 피아노로 연주하자 그 곡을 들으면서 마음의 빗장을 푼다. 그 곡을 음미하는 그의 표정이란.. 매주 목요일이면 햄프장관을 만나 차안에서 그이 청을 들어주던 크리스타는 비즐리의 은밀한 작전으로 인하여 드라이만이 눈치를 채고 그 일로 인하여 크리스타도 죄책감에 시달리다 다시 드라이만에 돌아가며 그들은 욕정의 시간을 즐긴다.냉혈한 이었던 비줄리는 도청후에 돈을 주고 여자를 불러 욕구를 충족시키지만 외로움은 아직 채워지지 않고...
 

 

 
동독작가들의 자살률에 관한 기사가 나가고 드라이만은 의심을 받고 집은 수색을 당한다.하지만 붉은색 잉크로 작성한 프린터기가 나오지 않고 프린터기가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하여 크리스타를 잡아 들인다.그를 심문해야 하는 비즐리... 그는 냉혈한인척 하며 그녀를 심문하여 프린터기가 숨겨져 있는 방문턱을 알려준다.그 사실을 알고 바로 비즐리는 드라이만의 집으로 향하고 그루비츠는 그의 집을 다시 재수색한다. 방문틀을 걷어 내는 순간 타자기는 없고 사랑하는 드라이만을 넘겨야 했던 죄책감에 크리스타는 집을 뛰쳐나와 길로 뛰어 들어 달리던 차에 받쳐 죽음을 맞이한다.죽기직전 비줄러는 뛰어와 자신이 타자기를 감춘 사실을 말하지만 드라이만과 다른 사람들이 달려오고 그에게 떨어졌던 감시는 완전히 해제가 된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하여 비즐러는 비밀경찰에서 편지가 검문하는 우편실로 옮겨가고 드디어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은 무너진다.정말로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이다. 2년이 지나고 드라이만은 크리스타가 주연했던 연극을 상연하지만 책은 더이상 쓰지 않는다. 그런 그를 감시하던 사람에게 물어본다.자신을 왜 감시하지 않았는지.. 그는 그를 완벽하게 감시했었다며 지난시간 감시당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분단시절 자료 보관실' 에 가서 자신의 서류를 열람하고는 자신이 완벽하게 감시를 당하고 있었지만 비즐러라는 인물이 자신을 옹호하여 자신을 살려주듯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가 마지막 감시를 해재하며 찍은 직인에서 빨간 잉크를 발견하고는 그가 프린터를 숨겼음을 직감하고는 그를 찾는다.
 

 

 
비즐러는 우편배달부가 되어 편지를 배달하고 있다.냉혈한이었던 비밀경찰에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고 그가 살려 주었기 때문에 자신의 삶이 달라진것을 알게 된 드라이만은 '아름다운 영혼의 소나타' 란 스승이 전해준 피아노곡과 같은 제목의 소설의 책을 써서 비밀경찰이던 시절에 비즐러의 암호명이던 '감사한 마음을 담아 HGW XX/7에게 이 책을 바친다' 라며 책을 쓴다.우편물을 배달하던 비즐러는 서점앞에 붙어 있던 드라이만의 출판소식을 접하고는 서점에 들어가 책 한권을 집어 들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당당하게 자신에게 바친 책을 사든다.
 

 

 
드라이만으로 분한 세바스티안 코치는 블랙북에서는 독일장교로 나와 낯이 익으며 그의 연기가 눈에 띄어 더욱 여운이 남았던 영화였기에 이번 영화도 관심을 기울이며 그의 연기에 주목을 해서 보았다.이 영화에서는 그와 비즐러로 분한 울리히 뮤흐의 두 연기가 획을 그으며 볼만한것 같다.도청을 할때는 냉혈한 뱀처럼 표정없는 눈과 얼굴이 되지만 서서히 변해가는 그의 표정과 서서히 타인의 삶에서 자신의 삶으로 옮겨 오는 찬물이 더운물과 만나 알맞은 온도를 내듯 하는 연기라고 할까.. 정말 여운이 긴 영화이다. 눈물을 흘리려 하는 순간에 눈물을 거두게 하고 가슴에 남은 잔잔한 여운을 느끼게 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비즐러의 냉혈함도 무너지고 드라이만의 무언지 기웃둥하던 작가적 능력도 여울을 지나 바다에 이르게 하는 잔잔한 파문을 던져주는 영화.드라이만의 집에서 몰래 예르스카 스승이 준 '브레히트'의 시집을 가져가 읽는 비즐러 그가 읽은 귀절이 인상깊게 남는다.
 

 

 
 
브레히트, 마리A에 대한 추억
 
 
푸르른 9월 어느 날
어린 자두나무 아래서
나는 그녀를, 그 고요하고 창백한 사랑을
조용히 몸에 안았네.
마치 부드러운 꿈인 듯 했네
우리 머리 위 아름다운 여름 하늘에는
구름 한 점 떠 있었네
그 구름을 나는 오래 쳐다 보았네
아주 하얗고 엄청 높은 곳에 있던 구름
내가 다시 올려 보았을땐 사라지고 없었네.
 
 
 

 

 
☆ 작품에 등장한 '착한 사람의 소나타는 '베토벤 소나타 제23번 열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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