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시대가 던진 질문의 답을 찾다
권희정 지음 / 꿈결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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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책을 읽고 있지만 나 또한 내게 질문할 때가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내게 무엇이 도움이 되었지?' '어떤 책을 읽는 것이 더 유익할까?' 늘 책을 놓고 저울질을 한다. 문학 경제 인문 자기계발 여행서 어떤 책을 읽어야 정말 '잘읽었다'라는 말이 나올까 생각해 보지만 좋은 책도 있고 그렇지 못한 책도 분명 있겠지만 어느 책이나 배울점은 있다고 본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읽고 좋았던 책 추천해 주세요.골라주세요' 라는 말이다. 남이 골라주는 책만 읽겠다는 이야기인지,재미 없는 책은 읽지 않겠다는 것인지.그래서 난 절대 식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내가 읽고 재미있었던 책이라고 하지 않고 골라주지도 않는다. 읽고 싶은 책은 스스로 골라서 읽어보라고 하고 책장앞에 스스로 서게 만든다.

 

독서란 결국 책을 통해서 '다양한 세상보기'라고 생각을 한다. 자신이 보는 눈에 국한된 세상이 아니라 보다 넓고 다양한 세상을 책을 통해서 본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역사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지만 자꾸 읽다보면 그 시대를 이해하게 되고 과거로부터 지금 현재까지 이어져 온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다. 그렇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한 분야만 고집스럽게 읽는 사람도 있는데 무엇이든 편식을 하면 탈이 난다. 오대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듯이 책도 또한 오대 영양소처럼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으면 좋겠지만 내가 잘 읽지 않거나 싫어하던 부분인 인문 경제 역사 등은 읽어도 읽어도 자꾸 겉도는 기분이 듣다. 그래도 더이상의 편식을 하지 않기 위하여 지금은 일부러 다양한 방법으로 친해져 보고 읽어 보려고 기회를 만든다. 자주 부딪히다보면 낯설었던 것들이 편하게 다가오는 날들이 있다.

 

이 책에는 총 36권의 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EBS최고의 교사,선생님께 강의하는 선생님이 쓴 글이라 그런지 내가 읽지 않았거나 힘들다고 돌아보지도 않던 책들이 대부분인데 재밌게 술술 읽어나갈 수 있다. 글을 읽다보면 그에 관한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대가 던진 질문의 답을 찾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정답이라 할 수 없지만 이런 답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읽다보면 정말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라는 답을 찾은 것처럼 속이 시원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나는 왜 이런 리뷰를 쓰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늘 시간이 쫒기거나 숙제를 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더 많은 생각을 펼쳐 보이지 못했고 한정된 틀 속에서 갇혀서 독서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요즘 우리의 화두는 '환경 건강' 이 아닐까.더불어 행복이 더해진다면 좋을 것이다. 문명의 발달에 맞추어 우리의 먹거리 또한 초스피드로 달려 가다가 요즘은 다시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처럼 우린 다시 '슬로푸드'를 찾고 제철의 먹거리를 먹기 위하여 스스로 땅을 일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닐하우스에서 인위적으로 재배되어 일찍 나온 것들은 땅에서 자연적으로 수확된 것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밥상에 미리 올려지기 위하여 환경파괴를 가져오기도 하고 우리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알게 모르게 우리의 '미래'를 도둑 맞고 있다는 이야기,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500년 뒤에서 인류가 살아 있을까?] 정말 50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스피드로 달려 가면서 인류가 존재할 수 있을까? 앞으로 점점 과학은 더 빠르게 발달해 갈텐데 그 속에서 인간이 존재할 수 있을까? 조금 섬짓하지 않은가.

 

다이아몬드는 붕괴를 "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일어난 인구 규모, 정치 사회 경제 현상의 급격한 감소"로 정의하고 있다.

 

환경파괴, 기후 변화, 이웃 나라와의 적대적  관계, 우방의 감소, 사회 문제에 대하여 구성원들의 위기 대처 능력 저하가 바로 그것이다. 

 

나비효과처럼 지구 반대편에서 나비의 날개짓이 점점 큰 바람으로 변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지구촌이다. 나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지구촌이 하나' 처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환경 파괴도 막고 전쟁 지진 쓰나미와 같은 일들이 발생을 하면 모두가 하나처럼 움직이는 시대이다.<문명의 붕괴> 에서는 고대 국가들이 어떻게 붕괴되어갔는지 살피며 그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위하여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스터 섬과 르완다 사태, 두 사례는 인구 증가와 환경 파괴의 악순환이 사회, 정치적인 문제와 겹합되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구의 증가로 인한 환경파괴가 결국 인간이 살 수 없는 공간으로 만들어 버린다. 나무가 살 수 없는 땅은 인간도 살 수 없다. 자연이 존재해야 인간도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도둑맞은 미래> <문명의 붕괴> <인구론> <미래의 충격> <작은 것이 아름답다> <히든 커넥션> <털 없는 원숭이> <도덕적 인간과 비 도덕적 사회> <국화와 칼> <대중의 반역> <다중 지능> <이타적 유전자>... 대부분 내가 읽지 않은 책들이지만 자연에 역행해서는 인간도 살아 갈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한다.

 

'책 읽기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읽어 왔던 것들을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책과 함께 한 시간들 속에서 분명 달라진 나를 발견하단다. 마야인들이 자신들이 겪었던 일들을 늘 기록으로 남겼더라면 마야문명이 사라졌을까? 이스터섬에서 서로 자신들이 우세하다고 내세우지 않고 미래를 계획하고 상의했다면 어떻게 변했을까. 책을 통하여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가는 길을 통쾌하고 명쾌하게 제시하며 '생각의 힘'을 '생각의 길'을 보다 넓고 크게 펼쳐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어느 한 곳에 국한되고 편협된 지식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길이 열려 있는 독서를 통하여 다양한 세상을 만나는 것이 진정한 책읽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오늘 나의 책읽기는 편식하지 않고 잘하고 있는 것일까.무엇을 어떻게 읽고 있는 것일까.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주어지는 것' 이 될 수도, '창조하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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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떡을 넣은 마늘종떡볶이떡볶음

 

 

주말에 친정에 다녀왔는데 마늘종을 많이 가져왔다. 하지에 캐는 마늘,마늘종을 뽑아 주어야

마늘이 알이 커진단다. 엄마와 오빠들이 마늘종을 많이 뽑아 놓았는데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가져가고 엄마는 간장에 장아찌를 담아 놓기도 하셨는데 가져가라고 하는데 엄마 드시라고

마늘종만 챙겨 왔다. 요거 썰어서 지퍼팩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 두면 일년내내 음식에 넣어

먹을 수 있다. 찌개,볶음등에 넣어 먹으면 좋다. 오늘은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굵은 떡볶이떡을

떡볶이를 하려고 꺼내 놓았다가 마늘종볶음에 넣고 볶았다.요래도 맛있다.

 

 

*준비물/마늘종,떡볶이떡,들기름,간장,매실청, 그외 양념

 

*시작/

1.마늘종은 깨끗이 씻어 5cm정도로 잘라 준 후 끓는 물에 살짝 삶아준다.

2.굵은 소금을 약간 넣고 삶은 마늘종을 찬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빼준다.

3.물기를 뺀 마늘종,떡볶이떡을 넣고 들기름 간장 그외 양념들을 넣고 볶아 준다.

한번 삶아 준 것이라 금방 볶을 수 있다. 마늘종은 한번 살짝 삶아서 하면 더 쉽게 요리할 수 있다.

 

 

간장떡볶이를 한 맛과 같은 맛이다. 마늘종도 먹고 떡볶이떡도 먹고 금방 해서 먹으면 마늘종볶음

과 간장떡볶이를 함께 먹는 기분. 요즘 마늘종이 제철이니 마늘종볶음 많이 해 먹어야 할 듯 하다.

친정에서 가져온 마늘종은 마늘종장아찌도 담아야 할 듯 하고 냉동실에 썰어서 넣어 두기도 해야

할 듯 하다. 요거 그냥 잘라서 술안주로 먹어도 칼칼하니 좋다. 먹은 후에 냄새가 좀 심하지만

막걸리 안주로 참 좋다. 한봉지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어야 할 듯.

 

20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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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 - 빚, 비만, 음주, 도박으로 살펴본 자멸하는 선택의 수수께끼
이케다 신스케 지음, 김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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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사람만 빚을 지는 것은 아니다. 비만이 아닌 사람도 빚을 지고 사는 세상이고 요즘 부채가 없는 사람은 드물것이다.우리나라에서 정말 빚 한 푼 없는 이도 있겠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은 카드대금을 막지 못해서 학생들은 등록금 때문에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빚쟁이'가 된다고 하여 '반값등록금'은 운운하지만 아직 그림의 떡인 세상이라 부모나 학생이나 빚쟁이가 많다. 나도 물론 빚을 지고 산다. 비만해서 빚을 진 것이 아니라 아이들 키우며 집 장만 하고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빚'이라는 그늘에 가려 살게 되었다. 좀더 열심히 뛰면 금방 값기도 하겠지만 정말 내가 '비만'해서 빚을 그대로 나두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가져봤다. 내가 집을 장만할 때는 '대출'을 끼지 않고 사는 사람이 없었다.모두 은행대출을 끼고,처음엔 단기이던것이 '장기대출'로 바뀌기도 했고 중간에 상황이 몇 번 바뀌기도 하고 내가 설정을 다시 하러 은행에 가기도 했지만 빚은 여전히 건재하다.빚 없는 날은 노후가 보장되는 날이기도 할 것이다.

 

현대를 살아 가면서 '마이너스' 인생이 아니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 힘들다. 여러모로  빚을 지고 살아가게 된 사회구조로 바뀌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아직 아이들은 빚을 지고 있진 않지만 두녀석 대학에 들어가고 나니 늘 조마조마하게 살아가고 있다. 주변 친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부모에게 물려 받은 유산이 있어 비빌 언덕이 있는 친구들은 여유롭게 누릴 것 누리고 살아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채를 조금씩은 안고 있고 월급쟁이로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늘 허리띠를 졸라매도 빚은 무슨 꼬리표처럼 달라붙어 떨어지질 않는다. 아이들이 크기 전에 좀더 큰 집으로 옮기고 노후를 준비한다고 연금이나 저축성 동산을 마련해 놓았다고 해도 자식들 뒷바라지를 하다보면 주머니는 항상 가볍다. 빚이란 비만해서 오는 것도 있겠지만 우선은 사회구조가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저자의 말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빚과 습관'이란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하여 자멸해 가는 우리의 '습관'을 통계를 통해서 풀어 놓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 앞의 이익을 좇지 먼 미래의 무지개를 바라보고 뛰지는 않는다는 것,바로 앞에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 일단은 먹고 보지 안먹고 건강을 위하고 미래를 위하여 버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분명 섭생을 조심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미래에 건강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고 모두가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먹을 것이 있다면 먹고 본다. 열심히 운동하기 보다는 하루 운동해 보고 효과가 없으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생각했던 것들은 점점 흐릿해진다. 아니 그런 계획을 세웠나 하고 새삼스러워질 때가 있다. 오죽하면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을까? 나 또한 늘 새해 계획으로 '운동'을 계획하지만 끝까지 고집스럽게 열심히 운동을 하지는 않는다.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미루기와 게으름'에 빠진다.

 

미루거나 지체하는 경향은, 저축 계획을 무너뜨리고 소비 행동을 하도록 만든다. 실제로 쌍곡형 할인 경향을 지닌 '쌍곡형 인간'일수록 과소  저축이나 과도 소비 경향이 강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이 최근에 실증적으로 밝혀졌다.

 

사람의 '행동' 으로 보는 빚과 습관의 관계,처음과 끝이 같다면 좋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태하고 게으름이 침범하여 점점 생각을 흐려 놓기도 하고 스스로를 자멸에 이르는 길로 인도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커미크먼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미리 장래의 원치 않는 자신 즉, 실행자로서의 대리인이 고를 선택안을 제약해 두는 장치다. 이를테면 외출할 때 여분의 돈을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거나,텔레비젼 드라마에 빠지지 않게 첫회 방송분을 보지 않기, 또는 게으름 피우지 않도록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식이다. 이와 같이 장래에 자신이 취할 선택을 미리 제약하는 것을 약속 또는 구속이라는 의미에서 '커미트먼트' 라고 한다.' 커미트먼트를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무척 강직한 사람일듯 하다.대부분은 중간에 포기하거나 잊어버리고 만다. 사이렌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밧줄로 꽁꽁 자신을 나무에 올아매 놓을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나부터 게으름이나 나태함에 두손을 두는 경우가 많다.

 

습관을 고치면 빚에서도 탈출할 수 있고 비만에서도 탈출 할 수 있다. 보다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지만 그 결심을 행동으로 일관되게 실천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살아가면서 '변수'라는 것도 무척 많다. 계획한 대로 인생이 살아진다면 정말 좋겠지만 내가 계획하지 않은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난다. 그렇다고 계획을 하지 않는 것보다 살이 찌지 않게 운동을 열심히 하고 게으름을 피지 않는다거나 섭생을 잘 챙긴다면 먼 미래 조금은 더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나 건강을 잃어보고 나서야 열심히 운동해야 한다는 절실히 느껴 열심히 '산행'을 다니고 있다. 힘들지만 하루 하루 참고 다니다보니 처음보다는 더 단단해진 나를 느낄 수 있고 게으름으로부터 조금 탈출한 나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란다. 습관이 바뀌니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많은 것을 얻었다.처음부터 많이 얻으려고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자멸에 이르지 말라는 의미로 읽었다. 모든 것은 자신이 자신의 현재를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서 습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게으름도 방관하면 습관이 되듯 습관을 고쳐 자멸에 이르지 말고 건강하고 부유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며 남은 시간을 치열하게 살아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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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에 산나물 넣고 쓱쓱 비빈 비빔국수

 

 

토요일 옆지기와 함께 영인산 산행을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한 줌 산나물을 뜯었다. 밀나물에

엄나무잎 취나물 몇 개,그래도 행복한 산행이었고 산나물까지 맛볼 수 있으니 더없이 즐거운 산행

이었다. 산행후에 집에 와 이른 저녁을 준비하려 하는데 옆지기가 [비빔국수]를 해 먹자고 해서

국수물을 올려놓고 국수를 삶으면서 산물을 채에 넣고 함께 삶아 얼른 준비를 마쳤다.올해는 밀나물을

맛보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한 줌 귀한 것을 맛보게 되어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준비물/ 소면, 산나물,열무김치 그외 양념

 

*시작/

1.국수는 소면으로 물이 끓으면 넣고 기름 한방울 소금 약간 넣고 삶아 준다.

2.국수를 삶을 때 산나물도 채에 넣어 함께 삶아 준다.

3.삶은 국수는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물기를 빼준다.

4.삶은 국수에 산나물 열무김치 그외 고추가루 고추장 들기름 다진마늘 식초 매실청 통깨 등을

넣고 쓱쓱 비벼준다. 

 

 

 

 

더운날 산에 다녀오니 빨래거리가 한짐,세탁기 돌려 놓은 것이 다 되어서 국수를 비벼주고

옆지기 먼저 먹으라 하고는 난 빨래는 대충 넣고 먹으려고 서둘렀다. 큰 것들만 대충 넣고

보니 옆지기가 양푼에 가득한 것을 거진 다 먹고 내것 한그릇만 남겨 놓았다. 배고프기도 했지만

맛있단다.직접 뜯어 온 산나물을 넣고 옆지기가 좋아하는 신김치 넣었으니 더 맛있단다.

나도 한그릇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산나물이 들어가서 더 고소하고 식감이 좋고 냠냠..

날은 덥고 계속 된 산행을 해서 조금 힘든 하루였는데 맛난 [비빔국수]로 마무리를 하니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산나물 한 줌 맛보아야 할 듯.

 

20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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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3-06-10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비빔면엔 열무김치가 좋죠.거기다 산나물까지...꿀꺽!

서란 2013-06-11 00:33   좋아요 0 | URL
비빔국수에는 열무김치와 묵은김치가 제일이에요~~^^
 

[산행] 임시주차장에서 상투봉까지 아산 영인산 산행

 

 

 

 

 

오늘은 아산 [영인산] 산행을 다녀왔다. 6일 옆지기와 [광덕산] 산행이후 여독이 다 풀리지도 않아

다리가 뻐적지근하고 당기는데 옆지기가 '산행 가야지' 해서 '가야지요 물론..' 하고 오케이를 했다.

예산 가야산을 갈까 하다가 높이도 있고 둘 다 다리가 정상이 아니니 우리 체력에 맞는 곳으로 가자

고 고른 것이 영인산,이곳은 아이들 어릴 때 휴양림에서 1박2일을 보냈던 곳인데 참 좋았다.그땐

겨울로 눈썰매장에서 눈썰매까지 탔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 요즘 '영인산 식물원'까지 생겨서 산행에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하고 이곳은 한번도 산행을 가보지 않아서 한번 가는 곳 까지 가보자고

하며 욕심부리지 않고 가기로 했다.코스가 세군데나 있다고 하는데 휴양림에서 올라가자고 했는데

굴따리를 지나 영인산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길로 가려고 보니 굴따리 지나 바로 [임시주차장]이

만들어져 있고 산행객들이 차를 많이 대 놓았다. 산행객들을 따라 가면 될 듯 해서 우리도 주차를

하고 길을 나섰다. 임시주차장 입구에 산으로 오르는 흙길이 바로 시작이다.

 

으아리

 

엉겅퀴

 

?버섯..이름을 까먹었다...

 

 

 

 

 

영인산은 처음이었는데 우린 임시주차장에서 올라갔더니 흙길로 오르막인데 나무그늘이져서 꼭

트레킹길처럼 되어 있어 좋은데 우린 전적이 있어서일까 힘들다.날도 더우니 땀은 비오듯 쏟아져

내리고 옆지기도 무릎이 아프다고 하면서도 날 기다리며 천천히 걸어가고 난 조금 걷다 쉬고 조금

걷다 쉬면서 가는데도 정말 힘들기도 하고 그나마 나무그늘에 흙길이라 다행인데 이 길이 정말

어디까지일지. 그렇게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힘겹기도 하지만 처음길이라 그런가 흥미도 생기고

다음에 몇 번은 더 오고 싶은 길이기도 하는데 몸이 힘들다는 것. 그래도 어느 정도 걸었더니 다리

아픈 것이 조금 나아졌다.

 

 

아산이라는 지명유래가 정확하지 않은데 [어금니바위] 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단다.

그래서 꼭 어금니바위를 가보고 싶었는데 내려오다 가자고 했더니 옆지기가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다음기회로 미루었다. 올라가는 길에도 이 곳을 지나쳐 그냥 전진. [상투봉]을 향해서 전진했다.

 

 

 

 

 

흙길의 오르막을 어느 정도 오르다보면 아니 산 하나를 넘으면 또 하나의 산으로 이어지며 [영인산

식물원] 풍경이 펼쳐진다.오르막의 산을 정말 힘들게 넘어왔다. 덥기도 하고 땀도 줄줄 흐르는가

하면 옆지기는 내가 땀을 많이 흘리니 별 걸 다 건수를 잡아 난리,덥게 입고 왔단다. 내가 힘들어서

땀을 흘리는 것인데.에효. 그렇게 서로 몸이 아프니 투덜 거리다 식물원이 나오니 기분이 풀린다.

멀리 목적지가 보이니 둘 다 마음에 여유가 생겼는지 마음에 바람이 분다.그랬다.오늘 바람이 없어서

더 둘의 기분이 틀어졌었나 잠시.하지만 식물원이 보이는 길에서는 큰 나무가 없어서일까 바람이

너무 시원했다. 잠시 군데 군데 심어진 나무그늘에 서서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맞았더니 정말 시원

하고 모든 것이 씻겨 내려갔다.상투봉에서 깃대봉까지 가려면 상투봉에 올랐다가 다시 깃대봉쪽

산으로 가야 하는데 갈 수 있을까.오후엔 약속도 있는데.

 

 

 

 

 

 

 

 

 

산을 넘어 오며 힘들었던 것이 [영인산 식물원]에서 피로가 풀린다.잠시 수목원의 여유로움에 젖어

보다가 다시 상투봉으로 향했다. 식물원은 내려오다가 들리기로 했다. 그래도 식물원이 중간에 끼어

있으니 볼거리도 있고 여유로움도 즐기게 해준다.아직은 식물원의 식물들이 많이 자리잡지는 못한듯

하지만 그래도 [영인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즐 듯 하다. 우리가 오래전 휴양림을

찾았을 때는 이런 것이 없어서 그저 휴양림에서 밥을 해 먹고 주변을 산책하는 정도였다. 산림박물관도

생기도 볼거리를 많이 찾고 있는 듯 하다. 상투봉으로 오르는 길도 나무 숲 길이다. 그리고 상투봉 바로

밑에서 나무계단이 이어져 있어 나무계단 오르면 주변을 훤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해당화

 

 

 

 

 

상투봉으로 오르는 계단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영인산 정상..깃대봉

 

 

 

 

 

 

상투봉으로 오르는 길이 또 계단이라 이곳에서 한번 더 우울하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보니 상투봉,주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 온다.멀리 영인산 정상도 보이고 우리가 힘들게 걸어

온 산도 보이고 그 밑에 영인산 수목원도 보이고 주변 농경지며 모든 것이 보인다.날이 좋았다면 정말

좋았을뻔했는데 흐릿하니 그래도 이것으로 만족이다. 마음은 깃대봉까지 가고 싶지만 그곳으로 가는

길이 지금까지 온 것만큼 또 가야한다.산과 산이 이어져 있으니 하나의 산을 또 등산해야 한다는 것.

상투봉 정상에 서니 시원하다.바람이 거센 날은 정말 힘들듯 하다. 햇빛을 가릴 수 있는 공간이 그늘막

이 아쉽기도 했다. 그래도 이런 공간을 마련해 놓았으니 주변을 볼 수 있다고 좋게 생각해 본다.상투봉

에서 인증샷을 몇 장 찍고 다시 계단을 내려와 힘들게 걸어 왔던 길을 걷는데 올 때 보다 발걸음이 가볍다.

하산 길에는 정말 힘이 난다. 오르막은 정말 힘들게 오르는데 내리막은 잘 걷는다. 그나마 다행이다.

 

 

매발톱

 

 

 

 

어성초

 

영인산 식물원

 

점심..

 

상투봉에서 내려와 식물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김밥 두 줄이 우리 점심,시원한 물에 커피 그리고

쥐포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점심을 먹고 의자에 앉아 조금 쉬면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겼다. 이곳이

제일 시원한 것 같다.오르면서 힘들었던 것도 다 잊고 점심후의 느긋한 여유로움에 빠져 내려가고

싶지 않다는. 그래도 처음 간 길이 힘들지 한번 갔던 길은 힘들지 않다는 것, 내 뇌가 기억하고 있기에

두번째 가는 길은 처음보다는 쉽다.

 

 

하늘소

 

 

 

 

 

 

백선

 

왔던 길을 다시 하산길로 접어드니 정말 쉽게 벗어나고 있다. 사진도 더 찍어가며 여유로움을

즐기기도 하고 하산길은 오르던 길보다 땀도 덜 나고 여유가 있으니 느긋함에 주변을 더 즐기며

내려오게 되었는데 내려오다보니 오마나... [백선]을 만났다. '심봤다..'를 외쳐야 할 것만 같은

오늘의 정말 최고의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멀리서는 그저 '흰꽃'만 보여서 뭐지 하며 다리가

가시에 긇히는 아픔을 겪으며 다가가 보니 숨이 멎는듯 하다. [백선]이다. 처음엔 이름이 가물가물

하다가 꽃 앞에서 잠시 넋을 잃었다 찾았다.정말 아름답다. 오늘 나의 힘든 산행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이런 행운이 따라주다니.한참을 꽃 앞에서 넋을 잃고 있다가 옆지기를 부르니 옆지기는

무릎이 아프다며 싫단다. 후회할텐데. 올라가서 찍은 꽃을 보여 주었더니 놀란다. 하긴 멀리서

보았으니 꽃이 자세히 보일리 없지.내가 대단한 꽃이라 말해 주었더니 아깝단다.자연은 자연에

있을 때가 아름다운 것이라 욕심을 내려 놓고 벗어났다.

 

 

 

 

 

정상까지 갔어야 하는데...아쉬움은 다음을 약속하기 때문에 정말 다음에 몇 번은 더 와보자고 약속을

했다. 가을에도 좋겠지만 식물원이 있어 봄에도 정말 좋을 듯 하다. 그렇다고 겨울은 나쁠까? 겨울은

겨울대로 멋있을 듯 하다. 오지 않아서 모르던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시작이 잘 열렸으니 이제 다시

발걸음 하는 일만 남았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말 유익한 산행이었다. 거기에 '백선'까지 보았으니

오늘 산행은 잊지 못할 듯 하다. 내려오는 길에 밀나물과 엄나무잎을 한 줌 뜯었다. 올해 밀나물을

먹지 못했다고 했더니 내려오다 보니 조금 보인다. 하나 하나 조금만 맛보자 한 것이 진짜 내 손에

한 줌,저녁에 비빔국수를 하는데 넣고 삶았다가 넣어서 함께 비볐더니 맛있다.영인산을 내려오니

다리의 당김 현상이 다 사라졌다.다리가 풀린 것이다.옆지기가 놀랍다며 내 체력에 놀란다.예전 같으면

이런 일은 생각도 못할 일이고 이렇게 겹쳐서 산행은 정말 생각도 못할 일인데 나도 내가 놀랍다. 정말

하면 할수록 강해지는 것이 산행인가보다. 안쓰던 근육들을 뒷산을 오르며 자꾸 써서 단련이 되 가고

있는지 오늘도 건강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힘들어도 땀을 흘린만큼 얻은 것이 있으니 오늘도 보람

있는 하루였고 감사하는 하루다.

 

▶영인산 산행 구간 : 영인산 입구 임시 주차장 - 영인산 식물원 - 상투봉

 

 

20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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