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트레인의 수수께끼 -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40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소연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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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여사가 이혼으로 한참 혼란스런 시기에 쓴 소설인 <블루 트레인 수수께끼>는 <오리엔트 특급살인>과는 또 다른 맛이 나는 소설이다.탐정으로 에르퀼 푸아로가 등장하며 블루 트레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살해 된 사람은 미국의 백만장자인 반 올딘의 딸이 루스로 그녀는 데릭이라는 자와 결혼을 했지만 둘의 결혼은 일반적인 결혼이라기보다는 계야결혼이나 마찬가지였다.남편인 데릭은 빚더미에서 허덕이는 이로 미렐이라는 여자가 있ㅇ닜고 루스는 결혼전에 로슈 백작이라는 이와 사귀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은 데릭과 했던 것인데 둘 다 결혼 후 연인들을 만나고 있으니 백만장자인 반 올딘은 그런 딸과 마뜩찮은 사위를 이혼시키려 한다.

딸인 루스에게 이혼이야기를 하며 '불의 심장'이라는 유명한 보석을 주는데 그 값어치가 어마어마해 보석만으로도 강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은행에 넣어 두길 바라지만 루스는 그런 아버지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연인인 로슈 백작과 만나는 자리에 가져간다.루스는 하녀와 함께 블루 트레인을 타고 로슈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고 그런 아내를 따라 몰래 블루 트레인에 미렐과 탄 데릭 그리고 우리의 회색의 뇌세포 푸아로와 노부인의 말동무를 하다 노부인의 죽음으로인해 유산을 물러 받게 된 캐서린이라는 아가씨가 상류사회에 진출하고싶어 사촌인 템플린 부인을 만나러 지중해로 향하는 길이었던 캐서린은 의도치않게 루스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죽임을 당하기 전 마지막 말을 나누게 된다.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는 '일종의 탐정 소설' 입니다.함께 사건을 파헤쳐 봅시다."
블루 트레인에서 백만장자의 딸이 죽었으니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는데 상류사회로 나아가려던 캐서린이 루스와 함께 있었고 푸아로와 함께 하고 있어 푸아로는 그녀에게 함께 탐정 소설과 같다며 함께 파헤쳐 보자고 한다.그러니 소설 끝까지 푸아로와 캐서린은 평행선을 유지하듯 끝까지한다.그리고 용의자들이 캐서린과 얽혀 나가며 시골에서 노부인들의 말동무로 박혀 있던 결코 아름답지 않은 아가씨는 범인으로 지목된 이들과 연인감정이 얽혀가며 좀더 재미를 더한다.

첫 용의자로 지목된 로슈 백작, 그가 과연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푸아로는 자신에게도 다른 이들에게도 욷는딘.그건 범인이 아니라는 이야기다.그는 오로지 루스의 불의 심장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사회적으로 이목을 중요시 하는 그는 그런 일을 저지르지 못한다고 못을 박는다.그러면 남편인 데릭은? 그는 파산 직전에 장인인 백만장자로부터 이혼이라는 큰 벽에 부딪히지만 엿이나 먹으라는 식으로 하고는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한다.그가 과연 애인인 미렐과 루스를 죽이고 그녀의 유산을 가로챌려고 살인사건을 저질렀을까? 아님 제3의 뜻 하지 않은 인물이 범인일까?

크리스티여사는 푸아로를 통해 자신의 추리가 대단함을 의언중에 암시하듯 푸아로가 무척 자존감이 높은 인물임을 여러차례 나타낸다. '에르퀼 푸아로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탐정 가운데 한 명의 이름입니다.' 사람의 감정이나 심리파악을 유난히 잘 하는 푸아로는 높은 자존감을 드러내며 사람들의 깊은 심리속을 파헤치고 들어가며 범인과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추리해 간다.앞에서 적나라하게 이야기 했던 인물들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그가 지켜보고 있던, 많이 등장하지 않고 믿었던 그런 이들이 툭 범인으로 등장을 하고 추리는 범죄의 재구성을 하고는 끝이 난다.

크리스티여사의 추리소설에는 살인 사건도 있지만 그와 더불어 로맨스도 있다.사람 사는데 어디 죽음만 있을까, 사랑 이별 그리고 이 소설은 블루 트레인이 등장하니 여행을 하는 느낌도 있다.낭만적일거라 생각하는 지중해도 나오고 상류사회및 그들의 밑에서 일하는 이들도 등장하고 여사가 자주 등장시키는 소령도 나오고 백만장자도 장물아비도 나오고 다양한 군상들의 이야기가 살인 사건과 뒤엉켜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크리스티여사의 추리소설을 읽으며 봄을 보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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