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론가들과 스토리텔러들이 제공하는 사유하기에 필요한 재능을 탐구하기에, 이 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산共-産, sympoiesis — 함께 만들기 making-with – 이다. 과학과 인류학, 스토리텔링 분야의 나의 동료들 이자벨 스탕제르 Isabelle Stengers, 브뤼노라투르Bruno Latour, 솜 반 두렌Thom van Dooren, 애나 칭Anna Tsing, 메릴린 스트래선Marilyn Strathern, 한나 아렌트Hannah Arendi, 어슐러 K. 르 귄Ursula K, Le Guin 등은 촉수적 사고를 함에 있어서 나의 반려들이다. - P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