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이 표준화, 획일화가 심한 사회라는 건 알고 있다. 우리는 비슷한 옷을 입고, 맛집을 공유하고, 자동차 마저도 튀지 않는 무채색의 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다. 생애주기에 민감하고 그 범주를 벗어난 사람들에게는 오지랖을 동원한 질문세례가 이어진다. 그럼에도 평범한 삶의 범주를 확연히 벗어난 사람들에 대해서도 들었다고, 대충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난 그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특별하고 독특한 경험이 주는 놀라움 때문에 자꾸 멈추게 된다. 그의 고민과 고통에 즐거워하는건 아니지만,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나의 오래된 버릇에 따라 원서를 검색해본다. 이것은 나의 오래된 습관이다. 독립되고 고정화된 루틴. <번역서를 읽는다 - 책에 관심이 생긴다 - 이정도면 읽을 수 있을거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한다 - 원서를 검색한다 - 원서를 구입한다> 그렇게 루틴의 끝을 장식하는 이 아름다운 책과 책들. Educated』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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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0-01-06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작했군요!

단발머리 2020-01-06 13:37   좋아요 1 | URL
네~~ 아직까지는 색다른 가족이야기에요. 무척 흥미진진합니다^^

단발머리 2020-01-07 09: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앞부분 몇 쪽만 읽고 페이퍼를 올린게 조금씩 후회가 된다.
나는 타라의 아빠를 미워하고 있다.

수이 2020-01-06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올린 페이지 저도 저릿저릿하면서 읽었어요. :)

단발머리 2020-01-08 08:34   좋아요 0 | URL
계속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수연님은 어떻게 읽었나 궁금해요.
저는 다른 책에 손이 가지 않을 정도에요.

유부만두 2020-01-07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문 속의 아버지는 꽤 점잖네요... 저도 지금 읽고 있어요. 타일러 힘내!

단발머리 2020-01-08 08:36   좋아요 1 | URL
아, 유부만두님도 이 책 읽고 계시군요. 전 친구가 선물해줘서 읽고 있는데, 정말 새로운 책,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있어요.
저도 유부만두님과 똑같이 외치고 싶어요. 타일러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