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 노년의 철학자가 산을 오르며 깨달은 것들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최린 옮김 / 와이즈맵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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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인생을 산에 비유하곤 한다.

산의 정상을 인생의 변곡점 또는 행복의 상징처럼 생각하기에 산으로 가는 과정으로의 비탈길은 인생의 다양한 격동기에 해당하는 모습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인생이란 과정의 비탈길은 나, 우리를 힘겹게 만드는 조건이기도 하다.

그러하기에 비탈길을 만난 나, 우리는 등산을 계속할 지 그만 두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문제에 봉착하듯 인생이란 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대응할지 말지를 판단한다면 애초에 등산의 목적이 정상을 향한 열정만큼 행복감에 젖어들듯 인생 역시 그러한 문제들을 넘어 행복한 인생을 꿈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등산은 함께 할 수도 있지만 인생은 함께 할 수 없는 나, 우리 자신만의 인생이기에 마치 경연처럼 보여주기식 등산처럼 인생을 만들수는 없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위한 자신의 길을 만들고 흔들리지 않는 비탈길을 가야 하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비탈길에 흔들리게 된다면 그에 대한 산에 오른다는 것의 의미, 왜 산과 인생을 견주어 비교하는지를 곱씹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은  산의 오름을 통해 인생의 오르고 내리는 과정을 비교하고 깨달음을 얻어 삶과 인생을 열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움 주려는 책이다.

산을 다녀 본 사람들은 산의 정상에서 느끼는 그 성취감과 해방감을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란 산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할 수 있다.

인생 역시 산처럼 오르고 내리는 산과 골이 있고 인생의 길을 따라 걷는 그 길에 만나게 되는 산비탈 처럼 힘겨워 포기하거나 되돌아 가고픈 마음을 일으키는 장소도 존재하지만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산에서의 너무 이른 하산은 여러모로 아깝다는 의미를 말하며 우리 인생에서의 하산 역시 너무 찬란한 삶을 포기하는 일과 같기에 흔들림 없이 산을 대하는 마음으로 삶과 인생을 살아가라고 주장한다.

산은 우리의 심신을 고단하게 하며 쉼 없이 지치게 하는 난관의 연속을 만들어 내 오로지 정상을 향해 나아가야만 하는 걸음을 내 딛게 만든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해야 한다.  삶 역시 그러해야 마땅하지만 왜 우리는 그러한 몰입과 열정적인 삶, 인생의 자세를 견지하지 못하는지 아쉬울 따름이다.

저자의 산을 오르며 갖는 통찰들이 무척이나 교훈적이고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월등히 미래지향적이고 건전하며 발전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두 발로 사유한다는 니체의 말처럼 우리는 두 발로 산을 오르며 사유하고 통찰하는 가운데 존재의 의미와 행복한 인생에 대한 고민을 수렴해야 한다.

거부보다는 긍정적 수용을 위한 수렴, 인생이라는 산길에서 마주할 수 있는 비탈길은 나, 우리를 깨달음에 이르게 하거나 신념에 찬 사유를 가능케 하는 조건이 될 수도 있다.



산을 대하며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이 있을까? 저자는 산에서는 속임수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나, 우리의 인생이란 산도 속임수를 써서는 안되는 산이다.

다른 누군가의 인생도 아닌 나, 우리의 인생이기에 진정성 있는 산이자 인생이 되어야 한다.

나의 장점, 단점 등이 산을 오르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끈기와 지속할 수 있는 체력,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인생 역시 그러한 모습으로의 나를 올바르게 정의할 수 있을 때 오롯이 진정성 있는 나의 인생을 구축할 수 있다.

산을 통해 우리의 삶과 인생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음을 알려주고 내면과 외면의 나, 우리를 더욱 나 답게 만드는 산을 향한 사랑, 온통 산과의 이야기, 인생의 이야기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책이라 다양한 관점을 가진다면 생각지도 못한 함의를 즐겨볼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 판단해 보며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인생을 진정성 있게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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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1센티 가까워지기 - 예·알·못 원장의 늦깎이 예술 입문기
김위아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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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예술과 1센티 가까워 진다는 말인지 궁금했다.

흔히 말하는 예술은 난해하고도 어렵기만 했던 기억이라 가까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지난날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하긴 예술을 논하며 토론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교육을 받기 보다는 암기하고 시험을 위한 공부만 했을 우리에게 예술은 그저 암기의 대상이나 시험용 이었을뿐 진정한 예술로의 모습은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 판단한다.

하지만 그런 예술이라도 어떤 계기를 통해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처음 시작이 어렵지 시작하고 난 후의 과정은 오히려 예술을 알아가는 기쁨으로 점철될 시간들이 될 것이다.

그러하기에 몰랐던 예술, 예술하고 있네~ 라는 비아냥이 아닌 진짜 예술을 예술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즐김의 대상과 가까워 지고 싶은 마음을 고스란히 자신의 경험담으로 기록해 들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예술과 1센티 가까워지기" 는 바쁘게만 살다 예술을 몰랐던 저자에게 급작스럽게 다가선 암, 암선고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보고자 마음 먹은 이유의 하나로 예술을 알고 싶고, 하고 싶은 욕망을 조금씩 실천한 즐거움을 쌓아가는 책으로 읽혀진다.

무언가를 모를 때는 그것에 대한 무지로 필요나 의미, 가치를 폄훼할 수도 있지만 조금씩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예의 말하는 몰입의 효과를 강하게 느끼게 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예술이 그런 모습으로의 나, 우리를 바꾸고 변화하게 만드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오늘을 사는 나, 우리는 삶과 인생이 건조하고 힘겹다는 생각을 즐겨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 가운데서도 예술을 하거나 만드는데 열심인 사람들은 삶과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즐기는 자세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과연 같은 시대를 살며, 같은 일들을 하고 사는데 누구는 힘겨움에 죽을것 같지만 누구는 예술이라는 고상한 취미?에 빠져 즐거움을 느끼며 산다는 것은 일견 불평등한 삶이자 인생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러함도 오롯이 나, 우리의 선택에 의한 과정과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예술이 자기 자신을 찾아 준 존재라 말한다.

흔히 우리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의하라며 정체성을 논하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수 많은 예술작품들을 통해 나라는 존재의 가치, 의미, 정체성 등에 대한 발견에 도움이 되고 위로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면 예술은 활용에 따라 다양한 가치와 결과를 만들어 낸다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예술을 무지로 방치하는 일은 무지함 일때만 가능했지 예술의 '예'자를 알게되면 더이상은 그렇게 무지함으로 예술을 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할 수 있다.



나, 우리의 행복은 언제 느낄 수 있는걸까?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의 우선 순위는 무엇일까? 등등 수 많은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지만 스스로 그러함에 대한 대답을 다 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예술은 일정치 않는 비정형의 인간의 의식이 빛어낸 대상들이기에 예술을 통해 우리는 위로와 치유,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곤 한다.

예술을 알고 싶고,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자는 자신과 같이 예술 습관을 만들것을 주장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 음악 등 무엇이든 좋으니 선정하기, 마음에 드는 그림 고르기 등 14가지의 조건들을 꼼꼼꼼히 파악하고 실천해 예술 습관을 만들 수 있다면 이제부터는 진짜 예술과 1센티 가까워진 느낌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

저자의 예술을 이해하기 위한 수업을 따라 함께 해 보는 즐김으로의 예술을 만나 보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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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자본론 - 나의 제주에서 7년간 창업생태계 실천커뮤니티를 만들어간 이야기
전정환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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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이 커뮤니티로 이해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것이 비즈니스와 다른 어떤 목적에 부합되는 조건이 된다면 우리는 사회속에서 커뮤니티를 자본화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생각할 수 있다.

그러하기에 각종 모임, 동아리, 동호회, 향우회 등 다양한 목적의 모임들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시대의 흐름 답게 전문화 되고 세분화 되는 커뮤니티들 사이에서 공유된 나, 우리의 존재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코로나 19 발생으로 직접적인 켜뮤니티 활동이 제약 받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대안이 된 것이 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존속이 기존의 생태 보다는 월등히 많아지고 활발해 졌다 판단할 수 있는 사회 속의 커뮤니티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대면 커뮤니티가 가지는 장점이 분명 존재하지만 코로나 19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동기로 인해 차선책의 커뮤니티인 온라인 커뮤니티의 증가는 나름대로의 의미와 가치를 가진 커뮤니티로 인정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어느정도 활성화 추세까지로 생각할 수 있다.

흔히 인간관계가 인생의 전부라 말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그들의 생각을 부인하기 보다 그러함도 크나큰 자산, 자본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커뮤니티 자본론" 은 말 그대로 인간의 사회속에서 다양한 커뮤니티의 생성이 이뤄지고 발전하는 가운데 커뮤니티 자체를 자본으로 생각하고 그에 따른 목적과 의미를 가치화 하는 방법론에 대해 통찰의 시각을 접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자본이라 함을 꼭 물질적인 존재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비물질 적인 대상도 얼마든지 자본으로 생각할 수 있고 보면 커뮤니티의 자본화는 본래 존재했지만 우리가 쉬 그에 대해 이해하거나 알지 못했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흔히 말하는 학연, 지연, 혈연 등 분류 방식에 따르지 않더라도 목적과 의미,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는 무수히 많은 커뮤니티를 생성할 수도,존속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의 성격이야 운영의 묘미를 살리지 못하면 폐쇄적이 될 수도 있고 잘 운영 된다면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커뮤니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판단할 수 있지만 커뮤니티 구성원 각자의 커뮤니티에 대한 인정과 수용, 공동체라는 의미와 함께의 가치를 둔 커뮤니티라면 우리는 커뮤니티의 필요성과 존속성에 대한 이해뿐만이 아니라 그러함으로 빚어진 커뮤니티의 자본화를 형성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존재로 부각시켜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제적 가치를 물질적,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가치를 매길 수도 있지만 사람들 각자 마다의 마음에 긍정적이고 창의적이며 새로운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을 꼭 금전적 자본으로만 평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사람사는 세상에 금전, 경제적 가치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모든걸 자본화하고 금전적으로 환산하는 일은 물질주의적 노예에 해당하는 의식으로 평가될 수 있을 뿐이다.

커뮤니티는 사람과 사람 상호간에 연결되는 마음과 마음의 연결로 물질이나 금전의 가치에 앞서 인간적인 연결의 모토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커뮤니티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일은 존재감의 확인이며 정체성을 존중받고 인정 받는 일은 개개인의 삶의 이상적 바램이자 새로운 삶을 향한 비상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서울과 제주도에서의 커뮤니티에 관련된 실험들은 통해 그 결과가 보여주는 의미있는 가치는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우리의 현실에서 곱씹고 생각해 볼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컨팩트한 네트워크로 자리한 수도권에서의 커뮤니티는 적용해 볼 수 있는 커뮤니티의 방법론에 한정적일 수 밖에 없고, 제약 사항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제주도에서의 커뮤니티는 서울과는 달리 개개인이 지역기반 커뮤니티 자본의 해당 조건이 되며 그들이 존재치 않는다면 창조적인 커뮤니티의 발현이나 개선과 같은 변화는 이끌어 낼 수 없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지만 성장을 목표로 하고 지식을 함양해 서로에 대한 가치를 찾고 발전할 수 있는 순환적 구조를 만드는 커뮤니티를 통해 자본화 할 수 있는 가치를 새삼 깨닫게 해 주는 책이라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생각한다.

SNS를 통해 다양한 커뮤니티들을 만나고 활동하는 나, 우리지만 보다 창조적이고 지역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커뮤니티 자본에 대해 고려해 본다면 이 책을 탐독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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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 반대한다 - 무능한 민주주의를 향한 도전적 비판
제이슨 브레넌 지음, 홍권희 옮김 / 아라크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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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희 우리는 오늘날의 민주주의에 대해 도대체 민주주의가 왜 이래? 무슨 민주주의가 이래? 라고 하는 푸념 섞인 말 들을 쏟아 내곤 한다.

그러한 모습은 지구상 어느곳 민주주의를 표방한다는 나라를 가도 들을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배워 아는 민주주의와 현실의 민주주의는 같다 말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어쩌면 우리의 마음에 존재하는 민주주의와 현실의 그것과는 무척이나 많은 괴리감을 갖는 무늬만 민주주의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될수도 있다.

민주주의를 위한다는 정치모사꾼들의 농간에 넘어가 그들을 뽑는 일은 이제 유권자들이 무지에서 깨어나야 함을 일깨운다.

세치 혓바닥에 속아 그나마 외형만으로 유지했던 민주주의의 형태를 완전히 짖밟아 버리는 일도 서슴치 않는 정권 탐욕자들에 의해 민주주의가 오도되고 더이상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면  우리는 당연히 민주주의를 반대해야 하며 그에 대한 대안론을 구상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반대한다는 것이 더이상 불경한 죄가 아닌 민주주의를 압살한 이들이 벌이는 행태를 반대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에피스토크라시를 주장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민주주의에 반대한다" 는 무지 또는 잘못된 지식을 가진 유권자가 비합리적인 후보자에게 투표한다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없음을 밝히고 그러함이 민주주의의 근원에 대한 부정적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음을, '뜻하지 않은 결과' 를 불러 올 수 있음을 알려주며 민주주의가 가진 결함을 파악하고 그 대안으로 '에피스토크라시' 에 대한 실험을 옹호, 주장하는 책이다.

저자의 이러한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선거권에서의 윤리론' 과 '강제투표 찬반' 에 관한 전작에서 민주주의 반대에 대한 극명하고도 확실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그 대안적인 방법으로의 옹호와 실험해 볼 것을 주장하는 이야기로 점철되어 있다.

저자는 70여 년 전의 유권자와 현실의 유권자의 후보에 대한 지식 정보를 측정해 시간이 흘러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잘못된 정보와 우리의 그러한 무지에 쌓인 투표는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 온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에 따른 현실 속 상황을 파악해 보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의 이면에는 그러한 양상이 숨어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2021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나 영국의 브렉시트와 같은 일은 저자의 주장을 뒷바침하는 우연이 아닌 기정사실화 된 사건임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미국과 유럽의 상황에만 그치는 일이라 판단하기에는 아쉽기도 하고,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민주주의의 반대에 대한 느낌을 쉽게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정치사관학교 또는 정치아카데미, 우리에겐 꿈과도 같은 의미가 될 수도 있지만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정치 지망생에 대한 엄격한 자격과 능력을 요구하는 요람이 존재한다고 들었다.

왜 우리는 그런 제도, 대안을 마련하고 인재를 키우지 못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저자는 투표권을 가진 권리자를 호빗, 훌리건, 벌컨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유형별 상세사항을 설명해 준다.

보통의 사람들이 갖는 무지함으로 투표하는 것으로 크게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 호빗, 훌리건과 같이 확고한 신념과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호불호가 극명하고도 자신의 의견에 동조치 못하면 그릇된 일을 벌이는 이들과 지식인이 이끄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 에피스토크라시를 통해 정치적 결정을 내리고 민주주의를 수호? 한다는 개념을 이야기 하지만 그 역시도 조금은 마뜩치 않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저자의 주장에 대한 문제점을 곱씹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자 사실적 대안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도 작용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오늘 우리의 생각, 무엇이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반대를 일상화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통해 대안으로의 체제를 생각해 보며 새로운 가치, 새로운 삶의 지표를 제시하려는 저자의 녹록치 않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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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방사선과 원소 - 위대한 퀴리 가문의 탄생부터 주기율표의 완성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2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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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수학, 물리, 화학 등 다양한 학문이 인간의 삶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업적들을 쌓은 인물들이 매년 노벨상의 주역이 된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6개 부문(문학, 화학, 물리학, 생리학 또는 의학, 평화, 경제학)에 대한 수상이 이뤄진다고 한다.

노벨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그 의미와 가치는 달라진다 말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 한 과학자들로서는 연구물의 결과에 대한 상으로 가치를 매길 것이며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 선생님들로서는 교육적 가치를 생각할 것이며 기업인이나 정부 관계자들로서는 비즈니스적 가치와 전쟁과 평화를 저울질 하는데 가치를 둘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위험하다 생각하는 방사선, 방사선물질과 원소에 대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지만 위험한 병이나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를 제외하곤 방사선 원소를 접하거나 사용할 일이 없다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대면 접촉은 없더라도 학습, 교육 목적의 가치를 가진다면 노벨상 수상자들의 연구와 업적에 빛나는 논문들을 통해 그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갖은 노력 끝에 얻은 결과의 진실함, 부수적으로 영광이 된 노벨상 수상까지를 하나의 스토리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방사선과 원소" 는 저자 자신이 말했듯이 이러한 책이 과학을 처음 공부할 떄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 책처럼 그런 느낌을 과학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자 하는 책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들을 세간에서 부르는 천재, 수재 등으로 부를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음을 알게 된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의 연구 과정과 결과에 이르는 일은 그들이 보여준 끈기와 집중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더불어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로 불러도 아깝지 않을 마리 퀴리 부부와 그들의 딸 이렌 퀴리로 이어지는 연구는 연구에서 뿐만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을 보았을 때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과학에 대한 금기와 편견을 깬 저항이자 도전정신의 요체라 할 수 있다.

마리 퀴리 그녀가 여성이기 때문에  훌륭한것이 아니라 성(性)을 떠나 끈기 있는 실험을 통해 목적을 이룬 한 명의 위대한 과학자임을 증명해낸 인물이기에 위대함이라는 수식을 얻을 수 있었다.

저자 정완상 교수는 물리학 교수로 학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알려 주고자 이러한 책을 기획하고 알찬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 자신이 이러한 책이 30년 전에만 있었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칭찬?격의 이야기를 하는것만 보아도 꽤나 훌륭한 과학에 관한 서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33개의 노벨상과 관련된 연구들이 실려 있는가 하면 그 중 두드러지게 훌륭하다 판단하는 6건의 영문 버전 논문을 실어 독자 및 과학도들의 호감을 자극하고 있다 판단한다.


과학을 연구한 노벨상 수상자들의 면면이 일반 사람들과의 결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노벨상을 만든 노벨은 다이너마이트 발명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 들였지만 정작 자신은 돈에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사회적 환원의 의미로 노벨상을 만들어 수여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었다.

왜 우리나라에는 노벨상 후보 조차 없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법 하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은 연구와 그 결과로 인한 인류의 발전에 공헌하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미미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과학을 재미있게, 하지만 심도 있게 읽고 배울 수 있는 속깊은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책, 이러한 책들이 시리즈로 엮어 진다니 앞으로 출판 될 책들에 더욱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하겠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고 교육적 가치를 높일 수도 있는 책이라 탐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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