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과학기술혁신정책에 대하여
이영훈 지음 / 부크크(bookk)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이 삶에서 추구하는 목적 지향에 따라 인간은 주위 환경을 비롯해 스스로를 위한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끊임없는 혁신 정책을 수행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췄는가
하면 다가올 미래 역시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음을 작게나마 인식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들이 발표되고 그 면면들을 살펴보면 다른듯 같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의 과학기술 혁신정책에 대해 숙고하고 스스로를 자가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야 말로 당면과제라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정체성을 살피는 길이라 할 수
있을것도 같다.


이 책은 실물상으로는 가벼운 190 페이지의 책자이지만 의미로는 500페이지 이상의 육중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그에 따르는 이유는 쉽게 하는 말로 과학, 기술, 혁신에 대한 정의를 새로이 깨닫게하고
그러한 과학기술 혁신정책의 주도권자인 정부 정책의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기에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담보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과학기술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영속하게 할 수 있는 근본이 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과학기술에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깨달아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것은 혁신과 다를바
없는 일이며 지속적인 혁신만이 현재를 비롯해 미래를 축적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4장으로 구성된 컨텐츠의 구성력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으나 독자의 사상에 적절한
난도질을 해 사유의 생체기를 만들어 주는 효과적인 의식을 제시하고 있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생각의 지평을 개척하는 독자라면 무척이나 다양한 의식의 활성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점을 가지고 있다.

혁신이라는 단어가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는 현실이다.
너무나도 남발된 혁신의 의미가 우리를 방관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정작
제대로 된 혁신의 의미와 가치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하여 과학, 기술,
혁신이 어떻게 활성화되며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상호 연관적 형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멀 리치 - 평범한 부자되기
전대열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머나먼 과거에는 어땠을지, 그 시절을 살아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다.
그러나 부자되기라는 명제는 인간에게 본능만큼이나 강력한 마력을 갖게 해주는 명제임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수 많은 현실을 넘어 미래를 아우르는 일까지 모두 부자되기와 연관되어 있는 인간의 삶이라

인간에게는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과연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 부자되기는 어떻게 해야 될 수 있으며 왜 되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 책 NORMAL RICH(평범한 부자되기)는 로또 당첨이나 벼락부자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황당무계한 내용의 책이 아니다.
그야말로 평범한 부자, 거의 모든 사람이 바라마지 않고 꿈꾸길 마다 않는 평범한 부자가

되는 길을 저자는 설득력 있는 내용으로 확실한 전달력을 더해준다.

다른 나라를 가보지 않으면 쉽게 다른 나라의 사정을 모르거나 관심 가지지 않을 수 밖에

없는데 텔레비젼의 다양한 채널을 돌리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건의 다른 나라 사람들의
빈곤한 삶에 대한 광고를 만날 수 있다.
가장 먼저 부자가 되기 위한 사람들이 부자라는 개념은 잘 알고 있지만 그와 상대되는
'빈곤'에 대해서는 명확한 정의를 깨닫지 못하고 있기에 저자는 빈곤의 정의를 소개한다.


보통 사람들이 빈곤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저자는 '빈자는 시끄럽고 더럽다'는 의미로
마이클 샌델의 책을 인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샌델의 글이 어떤 면에서는 맞는 부분도 있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맞지 않을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
TV 가 켜져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해서 빈곤 할 수 밖에 없다는 근거는 개연성 혹은 과학적

신빙성에서 그 지지도를 깎아 먹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요즘과 같은 정보의 범람, 그리고 디지털화되는 TV 시대를 보고, 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미디어가 변화할지를 모르는 가운데 마이클 샌델의 주장을 인용해 사람들의 빈곤과 결부

시키는 주장에서 나는 반대의 의견을 피력하고 싶다.

 


저자가 설명하고 주장하는 많은 문장들이 있지만 함축적으로 논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사실을 눈여겨 보게 된다.
있는자들만의 리그가 아닌 보통 사람들로부터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우리의 삶에

정착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저자는 책의 끝까지 강력하게, 세심하게 주장하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과연 무엇일까?
돈? 노력? 등등...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의 논점 처럼 '시간'만큼 우리를 절박하게 만드는 조건은 다시 없을 것이라

믿는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지만 영화 '빠삐용'을 통해 그의 죄를 다시 상기하고 

시간의 존재를 과연 우리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묻고 있으며

랜디포시 교수의 시간관리법으로 시간관리의 방법론을 통해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주고 있다.

 

 

우리의 인생, 삶은 매순간의 연속이자 우리의 선택의 연속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런 매순간마다의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일희일비하는 존재로 만들것이 아니라 자기

감정을 절제하고 제어할 줄 아는 '목계지덕'의 자세를 요구하기도 한다.

행복은 무한히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해서 행복한것이 아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즐기고 평범한 보통의 부자가 되어가는 가운데

우리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가 주장하는 두가지 덕목을 아래와 같이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어쩌면 보통의 부자, 평범한 부자이자 행복한 부자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것

만이 우리 인생, 삶의 목표인 행복을 더욱더 풍부하게 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라과이 랩소디 - 지구 끝에서 던지는 이야기
명세봉 지음 / 예미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실의 삶을 고민하고 탈피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길이 바로 이민이고 보면
이민에 대해 좋게도 나쁘게도 볼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하겠다.
현실 마져도 견져내지 못하는데 지금보다 더 열악한 곳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것은 일종의
도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싶지만 심기일전 새로운 도전, 새로운 삶을 살아내기가 얼마나
힘들지는 정말 해보지 않은 사람은 말할 수 없을 것임을 이해한다.
남아메리카 파라과이까지는 장장 30시간 이상의 순수비행 시간이 소요되는 머나먼 이국이다.


이 책 "파라과이 랩소디" 의 저자가 꼭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의 삶에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두려워 모든걸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 17세의
나이인 1977년에 낮선 파라과이로 이민을 떠났다고 한다.
우리가 이민이라는 단어에서 갖는 희망적이고 환상적인 모습의 이민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연명하기 위한 이민이었음을 그의 글을 통해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라는 존재는 이민 사회에서는 상당히 거추장 스러운 존재로
부각될 수 있다.
무엇이건 빠르게를 지향하는 한국인에게 남미인의 특성적 가치와 개념 등 완전히 다른
부분에서 느끼는 괴리감은 아마도 저자가 그랬듯이 고통으로, 괴로움으로 다가섰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인과는 다르게 낙관적이고 여유로움을 보이는 남미인들에게는 아마도 개인이 느끼는
행복에 대한 기준, 삶과 생활을 낙천적 개념과 철학적 의미로 받아들이기에 오히려 한국인
보다는 남미 생활을 시작하는 이민자들에게는 부담이되 적응을 위한 필수적 과정의
의식이 아니었을까 하는 판단이 들기도 한다.


이민, 꿈과 환상의 이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음이 더 큰 삶의 방향전환은
자국에서의 삶을 떠나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며 삶을 새롭게 만드는 일 이지만 결코 쉬운
길은 아니다.
인간의 삶은 어떠한 경우에도 현실에서는 행복, 희망을 느끼거나 찾기가 어렵다.
지나고 보니 그렇더라, 그랬었다는 생각이 우리를 행복했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이민을 폄하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현실에서도 적응하거나 뿌리 내리지 못하는 나, 우리라면 제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2배 아니 10배 이상의 힘겨움을 감당해야 할지도 모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저자의 이민 정착기를 통해서 그가 겪었던 고통, 상처를 뒤로 한 채 성공적인 모습만
본다면 아마도 이민에 대해 착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할것이다.


랩소디의 빠른 음률이 왜 빠르게 들리고 느껴지는지를 생각해 보면 조금은 이민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의식 생명의 지배자 - 누가 당신을 지배하여 왔는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여전히 인간 존재의 정신에 대해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로 이야기 하지만 무의식에
대한 이해와 지식 보다는 의식에 치우친 모습으로의 다양한 연구와 사실들을 지금껏 보아
왔다.
모르긴 몰라도 의식도 무의식도 존재할진대 무의식은 도외시하고 의식에 대해서만 인간
정신의 주체인양 논하는 행위는 분명 미숙한 존재에 대한 성찰일 뿐이라 생각된다.
무의식에 대해 무의식이 인간 존재를 규정하는 의미있는 대상임을 논하는 주장을 만나본다.


이 책 "무의식 생명의 지배자" 는 시인이자 정신분석 상담가인 윤정 저자와 무의식의 세계에
대해 남다른 주장을 펼친 프로이드, 라깡의 무의식에 대한 분석을 실어 인간존재의 정신에서
의식보다는 무의식이 오히려 생명과의 연관성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이 인간의 욕망이며 쾌락적 수단이라고 말하는데 문명에 억압받은 존재의
심리적 고통증상을 치유하는 방법으로의 무의식을 충동의 무의식이라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라깡은 프로이트와는 달리 욕망을 상징적 언어의 의미인 기호를 통해 드러나며
무의식은 상징화된 언어로 인해 더욱 문명의 욕망을 갖게되는 바 생명의 진실을 갖고 있는
무의식에서 멀어지는 삶이 된다고 한다.
저자 윤정은 프로이트의 충동적 무의식, 라깡의 상징적 무의식과는 다른 시선으로 무의식의
존재를 규정하고 있는데 현상의 무의식으로 우리는 새포로 이루어진 존재로 그 속에서 생명
질서를 가지고 있음을 성찰해야 하는 바 삶과 죽음은 별개 일 수 없고 세포속에서 존재하는
흐름의 현상으로 그러한 생명 흐름의 현상을 주관하는 무의식의 존재는 현상의 무의식으로
규정할 수 있어 앞선 두 정신분석가와는 판이하게 다르며 신선한 사유를 느껴보게 한다.


저자 윤정이 말하는 생명의 질서는 자아와 초자아의 연결이며 이러한 연결로 나아가는것이
무의식의 세계로 인도해 주는 길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모른다는 것의 소중함을 알 수 있고, 안다는 것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은 철학적 사유로서의
혜량이 될 수도 있는 문답이 될것도 같다.


정신분석가 3인, 프로이트, 라깡, 윤정의 인간 존재의 탐구와 정신분석으로의 무의식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법을 통해 무의식에 대한 지식을 더욱 확장하고 우리 인간의 가치와 의미를
통찰하는 기회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램을 강하게 가져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스 바이 아마존 Death by Amazon - 새로운 유통 전쟁의 시대, 최후의 승자는?
시로타 마코토 지음, 신희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한 때 우리나라의 경제를 논하면서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던 것을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현상이 여전히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가 하면 오히려 더욱 심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이젠 대한민국만의 시각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점에서도 그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승자독식의 구조로 거의 모든걸 집어 삼키는 모습을 염려스럽게 보게 된다.
아마존, 온라인 서점 판매로 시작한 아마존의 유통 전쟁과 그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


이 책 "데스 바이 아마존" 은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이지만 세계적, 글로벌 기업으로 다각화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마존이 보여주는 긍정성 보다는 부정성에 촛점이 맞춰진 책이다.
모든 경제 재화는 유통을 통해 거래되는 구조를 갖는데 아마존은 그러한 기존의 유통구조를
파괴하며 사업구조를 다각화 해 거의 모든 사업을 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으며 아마존이
보여주는 사회적 문제는 무엇이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를 만나 볼 수
있다.


기업이 아니라 거대한 제국을 연상시키는 아마존의 등장은 아마존으로 인한 사업이 궁지에
몰린 기업들을 만들었고 이는 주식시장에서 데스 바이 아마존이라는 지수로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실로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일개 기업이지만 제국과 같은 의미를 가진 아마존이 54개 소매관련 기업들의 생사를 가늠
하는 존재가 되었음이 놀랍기도 하지만 비슷하거나 유사한 공룡기업들인 나이키, 언더아머
등의 기업들의 전략마저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심심치 않게 말하는 차별화, 그 의미에 담긴 다양한 함의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 살갑게 느끼지 못하지만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생사를 건 현실임을 깨닫게 될것이다.
이러한 차별화에 대해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지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
압도적 상품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빅데이터를 활용한 커스터마이즈 즉 취향을 더한 전략을
통해 타 기업들과 차별화를 보여주는 아마존의 모습은 분명 그들에게는 지속가능성의 측면이
될 것이지만 유통구조의 파괴적 모습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 보이는 아마존의 차별화전략, 그것이 누구를 위한 전략인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으나 고민하고 사유하는 과정 없이 받아들이는 현실이 된다면 우리의 목줄을
죄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