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로마는 아프리카에 있다 (북아프리카 알제리)는 기사를 읽고 나니 떠오르는 연상들
정말 그리스로마조각과 유럽회화는 러시아에 있고 (쌍트뻬쩨르부르그 에르미타쥬)
정말 고대이집트, 메소포타미아는 런던과 베를린에 있으며 (브리티시 뮤지엄과 노이에스 뮤지엄)
정말 인도불교미술은 일본, 한국, 미국에 있고 (본토는 힌두교 우세)
정말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벽화와 둔황문서는는 런던, 도쿄, 러시아에 있으며
정말 프랑스 인상주의는 미국에 있고 (뉴욕, 시카고, 보스턴 컬렉션 매입)
정말 한국산수화, 불화는 일본에 있으며 (안견의 몽유도원도 덴리대 소장)
또 뭐가 있을까
고고학, 역사학의 가르침 중 하나는 유물이 만들어진 시점과, 출토된 시점과, 연구되고 대중화된 시점이 다르다는 것.
문화사도 마찬가지로 원산지, 발생지와 현재 컬렉션의 위치가 다르다.
발명된 곳에 이어 집중적으로 연구, 축적된 곳이 새로운 중심이 되는데
문명의 탄생지보다 약탈, 수집, 재분류된 곳에서 재정의되는 것이 아이러니다.
월간산 5월호 기사
'진짜 로마'는 아프리카에 있다 [나홀로 세계여행 알제리 팀가드]
김영미 여행작가 2026.05.21
https://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96
"이토록 완전한 보존의 역설적인 공신은 '버려짐'이었다. 5세기 반달족의 침공, 6세기 동로마 제국의 재건, 7세기 이슬람 정복을 거치며 도시는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알제리에 또 하나의 로마 유적, 제밀라Dj.mila였다. 팀가드를 뒤로하고 바트나Batna로 이동했다. 팀가드 발굴 이후 건설된 신도시답게 바트나는 다른 알제리 도시들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시내 중심으로 마켓과 호텔, 식당이 줄지어 늘어선 깔끔한 위성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