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시즌2 후덕죽과 천상현의 대결


대통령 요리사 천상현은 후덕죽의 팔선에서 요리를 배운 인연이 있어서 자신을 성공시켜주 옛 스승과 함께 경연할 수 있는 기회에 감격해한다.


천상현 셰프는 인터뷰에서 사부님의 영원한 제자라고 이야기하는데 넷플에서 제공되는 각 더빙언어가 재밌다.


유럽어 싹 다 스승은 M S T가 포함된 말이다.


Maestro(이탈, 스)

Maître(프) -악상 싷콩플렉스는 s가 축약된 것

Mestre(포)

Meister(독)

Master(영)

Mistrz(폴)

이외에도

Meester(네), Mästare(스), Mistr(체), Мастер(마스쩨르, 러시아)


그런데 유럽 스페인어와 달리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는


사범님 Sabon Nim이라 한다.


태권도 교관들이 얼마나 남미 지역사회에 기여를 많이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같은 스페인어라도 지역에 따라 어휘가 다르다. 기원국-더 큰 인구와 대륙이라는 관계성은 영국과 미국, 포르투갈과 브라질도 비슷하다


캡쳐 위는 스페인어(라틴아메리카) 나의 사범님

캡쳐 아래는 스페인어(유럽) 나의 마에스트로


유럽 거의 전역이 M S T 인 이유는 PIE보다는, 라틴어 magister마기스테르에서 기원한 표현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외에 히브리어(רב Rav), 아르메니아어(ուսուցիչ, usucʿič), 그리스어(διδάσκαλος), 아랍어(أستاذ Ustādh), 산스크리트어 गुरु (Guru), 중국어(师父 shifu) 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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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길을 돌아 결국 초심대로 음악 평론가의 길을 걸었던 그의 삶을 기억합니다

RIP

2007년 도미하여 13년 공부 끝에 완성한 워싱턴대 음악인류학 케이팝 박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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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11시간 동안 수학 강의한 공대생 유투브의 댓글에 중고등학생이 더 화답하더라는 이야기

지난 주 읽은 판타레이의 저자 민태기의 칼럼이 생각난다

요즘애들 운운하며 중고등학생 탓하지 말라고 성인이 더 책 안 읽는다고

[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 문해력 부족한 건 아이들 아닌 기성세대… 포용력이 더 절실하다
초중고생 독서량도 성인의 9배, 기성세대의 흑백논리가 문제
공대 진학하는 영재 많다… 의대 탓 말고 그들 품을 수 있어야

의대를 탓하기 전에 제 발로 찾아오는 영재조차 제대로 품지 못하는 어른들이 부끄러워해야 한다. 초중고는 스마트 패드로 배우지만, 우리 대학은 수십 년 전에 사용하던 공학용 계산기를 아직도 사용한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문해력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세상을 단순화시키고 흑백논리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아마도 이런 고집들이 사회를 분열시키며 어린 재목들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것인지 모른다.

우리나라 초중고생들의 종합 독서율은 95.8%다

그런데 이 비율은 세대가 올라갈수록 현격히 감소한다. 그나마 20대가 가장 높은 74.5%였고, 30대 68.0%, 40대 47.9%, 60세 이상은 15.7%를 기록했다.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 그래서 성인들의 연간 종합 독서량은 3.9권이지만, 초중고생은 무려 36.0권이다.

그런데도 어른들은 여전히 아이들이 자신들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거꾸로 기성세대가 아이들도 이해하는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서 그럴 가능성이 크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5/12/21/S6LJJI7F6BFILKCNY2B5EDUN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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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노엘오빠 넌.. 조아요 언니 벌써? 세 번 언니와 싸 봐 몸 아물어

Joyeux Noël Au revoir Non.. Joyeux anniversaire C’est bon? on y va Ça va, mon amour


먹물 스트로크풍 크리스마스 이미지는 만들어 달라고 졸랐는데 무심히 들어준 채선생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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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해보니

아바타가 3D 안경으로 시각적 충격을 주며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해가 벌써 2009년


그 후로 13년이 지났구나

아바타 2 물의 길은 2022년, 3은 불과 재는 2025년이니


올해 개봉한 주토피아2의 전작은 약 10년 전 2016년에 나왔고


골든글로브상이 유력한 PTA의 원애프터어나더가 느슨하게 참조한 원작 소설은 1990년에 나온 바인랜드며


곧 나올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뒷세이는 여러 번 리메이크된 서양고전그리스신화가 바탕이다.


모두 오래 전 이야기를 현대 기술로 옮겨와 재해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내가 만약 극본 작가라면 황석영의 바리데기를 리메이크 혹은 각색(loosely adapt) 하겠다


영혼을 사령하고 생명을 치유하는 조선 무속판타지의 여성영웅이자 생과 사의 넘나드는 경계인으로서 남북한, 불교와 SF를 넘나드는 버려진 공주인 바리데기. 한국적 한의 정서를 소환하는 그녀는 한국 샤먼의 오랜 조상이자 부디스트 코리안 매직월드의 원형이다


주연은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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