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키링! 할 때 '키링' 음성 전체를 한 덩어리로 뇌에서 인식하고 처리하다가 한 단어씩 뜯어보면 키링은 Key + Ring으로 열쇠 고리라는 걸 깨닫는다.


이렇게 단어를 물끄러미 보다가 내재한 뜻을 알아채는 건 보통 한자 개념어에 많은데 자회사, 연고, 관전, 수취하다, 인출하다, 생지, 무지 등이 있다.


모회사와 자子회사 subsidiary 엄마회사 - 자식회사

연고軟膏 부드러운(연한) 기름

운동경기를 관전하다 (술목VO구조) 전쟁을 보다 觀戰


生地생지 = 본연 그대로 상태 = 옷감, 천, 유약 바르기 전 도자기, 특히 반죽!


무지옷 할 때 無地무지 = 무늬가 없고 모두 한 빛깔 = 단색


일어에서 하지下地는 기초, 베이스


비슷하게 미장센, 미장아빔, 오뜨꾸뛰르도 있다.

Mise-en-Scène (put-in-scene) 무대 위에 놓기

Mise-en-Abyme (put-in-심연) 액자식구성 혹은 무한반복구성

Haute Couture (고급 재봉) 하이엔드 맞춤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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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명한 타인을 띄우고 회사의 이윤증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소진되어 휘발되고 잊혀지는 자가 아니라

이 사람이 투입되면 어떤 섹터가 유의미하게 개선되겠다는 분명한 시그니쳐 능력이 업계에 인정되도록 커리어가 다져지기를 바라요

미감과 취향만으로 개인의 능력의 인식되기는 쉽지 않고 비본질적이라 대체가능하다고 여겨지는 한계가 있다 생각해요

좋은 아이템을 픽하고 드러내는 능력은 미래 예언적이라 불안정하기도 하기도요

그리고 했제 그랬제 결국 내 말 맞았제 같은 사후 재구성적이고 최면적이고 자가 당착적인 부분도 있고요

그러니, 혹은 그러나, 이 모든 허들을 넘어 자기만의 방을 확보하고 나아가 서포터와 팔로우가 노니는 가상의 도시구조를 닮은 퍼스널 브랜딩까지 나아가야하는데 길이 너무 쉽지 않아 군중 속의 고독을 잘근잘근 곱씹는 길이긴하죠

가능한 자가 적고 오랜 노력이 필요한데 인력공급이 적은 반면 수요는 확실한 것 같아요

미술전시든 영화든 책이든 분야가 제공하는 화려함에 도파민 폭격을 받고 휘몰아치는 감정에 폭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며 초중반에 사람이 늘었다가 시간이 갈수록 재정 관계 생애주기별 요구 등 별별 요인들에 의해 흔적이 사라지고 길고 가늘고 느슨하게 하는 사람만 남아 유일한 공급자가 되어 시장을 쓸어 담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 존버하는 시간의 간극은 폴더폰에서 아이폰과 VR의 시대, 디젤에서 테슬라, OCR에서 제미나이의 범위일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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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원어민 같은 독일어잖아! 했는데 독일 출생이었던 건에 대하여.. ㅠㅠ


1993년생 대만계 독일인 작가이자 의사인 료러웨이(廖樂薇 liàolèwēi Leh-Wei Liao)는 독일 괴팅겐(Göttingen 哥廷根 거팅건 gētínggēn)에서 출생했고


2026년 대만을 배경으로 한 첫 장편 소설 《Glaszeit》(가제: 유리시대 Glass+time)이 독일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독일 도서상(Deutscher Buchpreis) 후보(롱리스트)에 오르며 대만계 작가 최초로 노미네이트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해외에서 태어난 교포를 대만은 대만+후예를 줄여 (태양의 후예 할 때 그 후예) 대후라고 해서, 대만계 독일인을 덕국 대후 德國台裔라고 하는데.


아래 인용한 포스팅에서 읽어보니 소설은 타이베이와 독일 쾰른을 배경으로 모녀 관계, 여성의 정서적 경험, 의료 현장의 현실, 그리고 대만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민주화 운동에서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이르기까지 다룬다고 한다.



https://www.threads.com/share/Eu_pAhz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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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볼 때 이동시간은 1-2시간 안짝으로 제한해야 편하다. 최대 2시간 반. 서울에서 도쿄 거리다. 그 이상 넘어가면 이제 몸이 힘들고 다음 날 일정에 영향을 받는다.


비행기는 인천 기준으로 베트남, 태국, 싱가폴은 안되고, 일본 전역과 대만과 상하이는 된다.


서울 출발 기준 청주, 대전, 대구, 양주, 파주, 양평은 당일치기 된다고 생각한다. 원주 뮤지엄산이 마지노선.


고터-청주 2h10 국현미 청주

서울-동대구 1h50 (대구미술관, 간송)

한편 서울-제주 1h, 서울-여수 1h이라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 여수에는 전남도립미술관이 있다.


인천-나리타보다 비싸지만, 오며 가는 피로감과 한적하고 빠른 출입국수속을 위해서 돈을 지불한다면, 김포-오사카 1h50


타오위안-타이난 275km 1h2-30(HSR)

=서울역-동대구 282km 1h50(KTX)

=도쿄-나고야 342km 1h30(노조미)

이정도 길이는 파리-앙제, 룩셈부르크-프랑크푸르트,피렌체-베네치아와도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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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반기 주목할만한 외서는 세 종이다. 노벨문학상 앤카슨, 무라카미 하루키의 가호, 이민진의 아메리칸 학원

후자의 두 권은 이미 상반기부터 드문드문 소식이 있었고, 한국의 국가크기나 다른 쟁쟁한 후보군을 고려할 때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다시 한국인이 되긴 힘들었기에 어쨌든 외국문학 한 권은 화제가 될 것이었다

앤카슨은 고전학자, 서정시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초국성, 특유의 문체. 이민진은 한국이야긴데 영어로 쓰여서 영어를 읽는데 한국어가 읽히는 것 같이 묘한 디킨스풍 디아스포라

2. 한일SF교환일기에서 일본의 라노벨에 트럭에 치여 이세계로 가는 설정이 빈번하다고 했다. 중량감 있는 코뿔소같은 트럭이어야 목숨과 맞바꿀 수 있지 고양이에 치여 죽는다거나 레이면 갸웃할거다. 호프의 외계인은 유조차에 치여 죽는다. <로드킬>에서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질주하던 자율주행차가 중간에 멈추던데. 이제 무인 트럭이 상용화되면 이런 클리셰는 향후엔 없어질 거다. 21세기 초의 시공간에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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