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유럽회화전이 서울을 배회하고 있다.

일본까지 포함하면 서양회화 5대 전이다.


1. 용산 국중박의 뉴욕 메트미술관 로버트 리먼 컬렉션전

2.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의 미국 샌디애고 미술관(교토 교세라를 순회하고 도착했다. 엘 그레코와 중세작품은 여기서만 볼 수 있다)

3. 서초 예전의 파리 오르세미술관 폴세잔과 르누아르전(두 작가의 원화 유화 27점에 피카소 그림이 두 점으로 양은 가장 적다)

4. 일본 도쿄 우에노 국립서양미술관의 인상파전(총 97점이다)

5. 일본 도쿄 우에노 도쿄도미술관의 고흐전


이중 르누아르 피아노 치는 소녀들(Jeunes filles au piano)은 국중박, 세종, 도쿄 서양미술관 세 군데에서 복본 세 점을 볼 수 있다.


오르세는 예술의 전당과 일본 국립서양미술관 두 곳으로 나눠왔는데 일본쪽의 컬렉션이 더 많다.


97점 중 오르세 대여는 68점, 오르세 외 29점이고 개중 일본내 자체소장품 대여 25점, 프랑스 오르세 외 대여품 4점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국립서양미술관 카롤루스 뒤란 1점, 에드가 드가 2점, 마리 루이즈 빅토리아 뒤부르그 2점,  폴 고갱 2점, 유진 루소 도기 4점, 마네 2점, 카미유 피사로 1점

마츠오카 미술관 까미유 피사로 1점, 르누아르 1점

도쿄후지미술관 마리 카사트 2점, 베르트 모리소 1점

기타큐슈시립미술관 에드가 드가 1점

히로시마미술관 마네 1점

이바라키 미술관 마네 1점

마루베니 주식회사 소유 르누아르 1점


뮈제 마르모탄 모네 귀스타브 까이유보트 1점

기베르니 미술관 귀스타브 까이유보트 1점

모빌리에 나시오날(프랑스 국유동산관리국) 모네 수련 모직물 2점, 모네 수련 유화 2점


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미국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미술관의 아서 새클러 갤러리에서 한국미술 전시


얼마 전에 언급한 버링턴 매거진 사이트 들어갔다가 커버에 이집트, 이탈리아 전시와 함께 언급된걸 보고 높아진 한국 하이컬쳐의 위상을 실감한다.


국중박 소장품과 이건희 컬렉션 위주로 워싱턴(~26.2.1) 이후 시카고로 갔다가(26.3.7-7.5) 영국 런던까지(26.9.10-27.1.10) 순회하는 전시다.


현지의 반응을 몇 개 알아보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1) 대륙 중국인이 대개 한국에 놀러와서 우리 유적이 더 크다, 우리도 이런거 다 있다, 고 말하곤하는데 ABC(미국태생중국인)는 한국미술이 중국의 미니어쳐가 아닌 차별되는 한국만의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할지


2) 동아시아하면 대개 중국과 일본이 훨씬 더 널리 알려지고 습득되었는데 그런 선지식 속에서 한국불교나 단색화가 어떻게 이해될지


3) 미국인의 눈에 박생광 같은 원색계열이 잘 들어올지 아니면 완전 컨템포러리가 더 소비될지


https://asia.si.edu/whats-on/exhibitions/korean-treasures-collected-cherished-share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사진첩보며 추억 되새김질하다가 발견한 작년 여름 땡볕과 습기 속 대만 여행의 기록

이 건조한 초겨울 날씨에 34도 무더운 더위를 상상해본다

일단 우리나라보다 과체중 대사질환자가 많아 보였는데(미국 코끼리체형급으로) 단순당폭탄 밀크티 흡입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서점에는 브루스커밍스 번역본 조선반도현대사와 김영민의 중국정치사상사 번역본이 있었다

베트남급으로 오토바이가 많은데 베트남이나 우리나라와 달리 다음 신호받기 전 횡단보도 앞까지 전진하는 게 인상깊다. 일본과 마찬가지



한국어 학습서를 들추어 보았다. 예문에 "저 아저씨 이상해요"와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가 눈에 들어온다. 외우기 쉽고 빈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예문이다.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습니다를 영어발음기호로 적으니 너무 길어보인다. 중국어론 아상사직, 네 글자인데. 한국어를 커서 외국어로 배우지 않아 다행이다. 의자, 이빨, 숫자 2, 이것의 이 같은 발음을 음성녹음으로 구분하는 건 어려웠을 듯 



버스 뒤에서 좌전(좌회전), 살차(샤츠어, 죽을 살과 같은 자를 써서 브레이크, 급제동을 표현함)도 인상깊었다. 영어로 생각하던 단어(브레이크)와 한자없이 한글발음으로만 생각하던 단어(좌회전)를 한자로 생각해보는 특이한 경험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반기 전시는 대개 8월 말에 열러 12월까지 계속 해서

땡볕일 때 움직이지 않고 선선해지면 여유있게

움직이는 게 좋다고 몇 달 전 글에 썼다


혹시나 얼리 어답터, 도파민 중독자여서 오픈하자마자 갔다면

지금은 보릿고개 구간이다


메이저 전시는 다 갔고

올해 말에 열릴 전시가 아직 다가오지 않았으니.


8월에 열려 10월에 마무리한 

가고시안 무라카미 때문에 APMA

금호 유현미 때문에 국현미와 아트선재는 빨리 갔을텐데


그럼 국중박 멧, 세종문화회관 샌디애고, 송은미술대상 등

마지막 피날레가 오기 전까진

청주, 과천, 광주, 대구, 대전 등 서울 외곽과

평창 북촌 서촌 을지로 등의 강소 갤러리를 돌아 추궁기를 버텨야한다


국현미 올해의 작가상+김창열+하이라이트(공통 12.21까지)

리움 이불+셔틀로 호암 루이즈 부르주아(모두 26.1.4까지)

아모레퍼시픽 마크브래드포드(26.1.25)

K&L 시대전술+국현미과천 젊은 작가+근현대2개

국현미덕수궁과 서울시립 강령

예전오르세, 세화노노탁, 부산힐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청주시립미술관 전시에 윌리엄 켄트리지 있었다

작년 여름 대만 타이페이 시립미술관에서 한 대규모 회고전은 갔다.

작년 전남도립미술관 지하 오른쪽에서 했었다.

올해 5월 강남 GS아트센터에서 한 공연은 못 갔다.


청주시립미술관에는 국현미 2022 올해의 작가상 최우람 작가 작품도 있었다. 그 작은 방주의 모티프를 공유하는 리움과 현대화랑에 있었던 쿠스토스 카붐(2011)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