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디너 '프레이야' 배혜경 저자의 '고독한 기쁨- 그날 이후 열 달, 몸-책-영화의 기록'을 읽었다. 부상과 애사의 한가운데 이렇게 책 발간이 가능한 능력 - 정신력 의지력 집중력 지력 필력 등등 총체적 능력이 놀랍다. 개인적으로 영화 '바이올렛:그녀의 뜨거운 삶('바이올렛')' 감상문 '비올레트 되기'(11월의 '되기' 편 수록)를 특히 잘 읽었다. 이 영화를 본 후 나도 포스팅했고 그 때 프레이야 님이 댓글을 다셔서 대화를 나눈 추억이 있다. 덧) 책 마지막에 실린 사진들이 멋진 아웃트로.



VIOLETTE | Official UK Trailer https://youtu.be/D5a907FiwRY 영화 '바이올렛'은 프랑스 여성 작가 비올레트 르뒥 전기물이다. (르뒥의 책은 우리 나라에 번역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몬 드 보부아르와의 관계가 흥미롭다. 보부아르는 이 영화에서 중요한 조역이다. https://www.theparisreview.org/blog/2018/08/09/feminize-your-canon-violette-leduc/ 르뒥에 관한 기사

르뒥 다큐영화 "Violette Leduc, la chasse à l'amour" - Extrait https://youtu.be/5hat0413-js Violette Leduc, In Pursuit of Love, A film by Esther Hoffenberg https://icarusfilms.com/if-leduc


영화 '바이올렛' 주연배우 출연작을 보니 에마뉘엘 카레르 '콧수염'이 나오는데 원작자가 연출까지 했다.

La moustache 2005 Trailer (English Subs) Directed by Emmanuel Carrère https://youtu.be/45YGahDV50w

삶을 글로 짜는 재능을 타고났으나 상처가 많고 충동적인 비올레트. ‘Becoming Viollette‘를 위해 끝까지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보부아르의 침착함과 인간적으로 단단한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영화다. - 비올레트 되기/되기(11월)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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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4-02-15 2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곡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뵈어요.
역시 새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시고 선두를 달리시는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올해도 멋진 활동하시기를 바랄게요.^^

서곡 2024-02-15 21:13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성실한 모나리자님이야말로 항상 귀감이 되고 계십니다 올해 원하시는 바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살림지식총서 '초콜릿 이야기'(정한진 지음) 중 '초콜릿의 생리학과 심리학' 편으로부터


Jon Whitcomb - Valentine's Day 1950 - Whitman's Chocolates By Whitman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Remember Valentine's Day 1952 - Elizabeth Taylor - Whitman's Chocolates. By Whitman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Chocolate Sauce (Instrumental) https://youtu.be/44aA7YWxALw 영화 초콜렛(2000)

서구에서는 초콜릿은 흔히 선물로서 제공된다. 고급스럽고 작은 초콜릿 상자는 ‘고마움’의 표시이고, 또한 ‘행운의 기원’, ‘편안한 여행’, ‘축하’와 ‘사과’를 표명하기도 한다. 밸런타인데이에는 수없이 많은 초콜릿이 팔린다. 하지만 초콜릿이 애정의 표시로 이 특별한 날에 연인에게 선물하는 관습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세기말 영국의 캐드버리 사가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선물용 초콜릿 상자를 내놓음으로써 초콜릿은 연인들 사이에 주고받는 선물의 하나가 되었다. - 하나의 사회적・문화적 제스처로서의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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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2-15 1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콜릿 좀 많이 받으셨나요? ㅋ
저 영화 본적 있는데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초콜릿 선전에도 나왔었나 보군요. 캬~!

서곡 2024-02-15 18:58   좋아요 1 | URL
초콜릿은 내돈내산이 베스트 아닌가요 ㅋㅋㅋ 택배로 주문한 게 오늘 도착했습니다 ㅎㅎㅎ 줄리엣 비노쉬가 매우 매력적인 영화로 기억합니다 그러게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모델이네요

즐라탄이즐라탄탄 2024-02-15 19: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곡님이 올려주신 포스팅을 보면서 예전에 저 빨간색 포장의 다크 초콜릿을 먹었던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네요ㅎㅎ 덤으로 잘 몰랐던 초콜릿에 관한 이야기도 배우게 되고요. 고맙습니다. 저녁시간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곡 2024-02-15 19:42   좋아요 1 | URL
네 리뷰 쓰셨었지요 ㅋㅋ 알라딘에서 구매한 건 아니지만 ㅎㅎ 지금 저도 먹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마무리잘하시길요~~

2024-02-15 1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2-15 1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추남, 미녀'(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의 여주인공 트레미에르(접시꽃)는 역시 접시꽃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할머니 파스로즈와 함께 살게 된다. https://en.wiktionary.org/wiki/passe-rose

By Mary K. Hanson - CC BY 4.0, 위키미디어커먼즈


By Acabashi - Own work, 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베르트 모리조 [Berthe Morisot]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93613&cid=40942&categoryId=40451

접시꽃 Roses Tremieres (Hollyhocks), 1884 - Berthe Morisot - WikiArt.org

출산 한 달 후에 일을 다시 시작한 젊은 엄마는 한때 화려했던 퐁텐블로의 한 폐가에 거주하는 친정 엄마에게 아기를 맡겼다.

「그게 좋은 생각이라고 확신해?」 리에르가 그녀에게 물었다.

「나도 거기서 엄마 손에 컸어.」 로즈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때는 집도 장모님도 지금처럼 폭삭 망가지진 않았을 거 아냐.」

「난 내 딸도 나처럼 동화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어.」

로즈 엄마의 이름은 덩굴장미의 또 다른 명칭인 파스로즈*였다. 그녀는 손녀를 보고 첫눈에 푹 빠지고 말았다. * Passerose. 이것도 접시꽃.

「로즈보다 더 예쁜 아이가 있을 수 있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구나.」 그녀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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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러시아 독본' 수록작 '대주교와 강도'는 '레 미제라블' 속 장발장의 일화와 비슷하다. 아래 글은 '대주교와 강도' 마지막 부분으로 출처는 작가정신의 러시아 독본.


레 미제라블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6r0445a (1862)


Aaron in front of the golden candlestick with seven branches, executed as prescribed by Lord, c.1956 - Marc Chagall - WikiArt.org

Aaron in front of the golden candlestick with seven branches, executed as prescribed by Lord, c.1931 - Marc Chagall - WikiArt.org

"여기 이 도둑놈이 대주교님의 물건을 훔쳤습니다." 강도는 입을 다문 채 늑대처럼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리고 있었다.

대주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서 똑같은 촛대의 다른 한 짝을 가지고 오더니 강도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어찌하여 자넨 촛대를 한 개만 가져갔는가? 내가 자네에게 촛대 두 개를 모두 주었는데."

그러자 강도가 눈물을 터뜨리더니 경찰들에게 말했다. "난 도둑이자 강도요. 날 끌고 가시오."

그러고는 대주교에게 말했다.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그리고 저를 위해 하느님께 기도해주십시오."- 대주교와 강도 / 러시아 독본 Ⅱ

톨스토이는 1859년에 영지인 야스나야 폴랴나에 무료 초등학교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교육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그가 벌인 교육 활동은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중략)

두 번째 시기는 『전쟁과 평화』를 탈고한 뒤인 1870년부터 1875년까지로서 어린이들의 교육과 계몽을 위한 초급 종합 교과서인 『초급 독본』(АзбуКа, 1872)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네 권에 걸쳐 속담, 격언, 수수께끼, 우화, 동화, 실화 등을 담고 있었는데 러시아 교육부의 이견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출판시장의 반응으로 인하여 부득이 1874년에 개정되기에 이른다. 그러자 톨스토이는 책의 체제를 바꾸고 일부 내용을 보완해서 이 책을 『새 초급 독본』(Новая АзбуКа) 과 『러시아 독본』(РуссКИе КнИгИ для чтенИя)으로 분리하여 출판하기로 결심한다. 이를 위해 톨스토이는 「필리포크」, 「곰 세 마리」 등 백여 편 이상의 동화를 추가로 집필했고 이 새로운 작업은 1875년에 종료되었다. -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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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의 장편 '추남, 미녀'(원제 : Riquet a la houppe)는 샤를 페로의 동화 '고수머리 리케'에 토대를 두고 있다. 동화에서는 공주인 딸 아기는 노통브의 이 소설에서 '트레미에르'- 접시꽃이란 이름을 얻는다.

By George E. Koronaios - CC BY-SA 2.0,위키미디어커먼즈


By James Steakley - Own work, CC BY-SA 3.0, 위키미디어커먼즈






그들은 아기에게 트레미에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Rose trémière. 접시꽃.

「정말 이 이름으로 하실 거예요?」 간호사가 물었다.

「예, 제 남편 이름은 기어오르는 덩굴 식물에서, 제 이름은 장미에서 온 거예요. 두 사람 이름을 합하면 기어오르는 장미, 로즈 트레미에르가 되죠.」 산모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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