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남, 미녀'(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의 여주인공 트레미에르(접시꽃)는 역시 접시꽃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할머니 파스로즈와 함께 살게 된다. https://en.wiktionary.org/wiki/passe-rose


By Mary K. Hanson - CC BY 4.0, 위키미디어커먼즈


By Acabashi - Own work, 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베르트 모리조 [Berthe Morisot]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93613&cid=40942&categoryId=40451


접시꽃 Roses Tremieres (Hollyhocks), 1884 - Berthe Morisot - WikiArt.org



출산 한 달 후에 일을 다시 시작한 젊은 엄마는 한때 화려했던 퐁텐블로의 한 폐가에 거주하는 친정 엄마에게 아기를 맡겼다.

「그게 좋은 생각이라고 확신해?」 리에르가 그녀에게 물었다.

「나도 거기서 엄마 손에 컸어.」 로즈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때는 집도 장모님도 지금처럼 폭삭 망가지진 않았을 거 아냐.」

「난 내 딸도 나처럼 동화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어.」

로즈 엄마의 이름은 덩굴장미의 또 다른 명칭인 파스로즈*였다. 그녀는 손녀를 보고 첫눈에 푹 빠지고 말았다. * Passerose. 이것도 접시꽃.

「로즈보다 더 예쁜 아이가 있을 수 있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구나.」 그녀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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