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의 여파는 엄청났고 최악은 지났다, 이제는 될대로되라~ 회피단계ㅡ"ㅡ
아무래도 정신적 여유가 없이 회사에 정기를 빨리다보니....
책을 덜 보게 되었고, 알라딘 서재도 오랜만이지만 그래도 지금 참 감사하다~
아직은 직장인이고, 월급 제 날짜에 받고, 카드값 빵구나지 않았고, 휴가를 꿈꾼다~~~
이제 상황이 좋아지는 일만 남았다! 책 좀 읽고 리뷰도 좀 남겨야지~
지난해 연말 폭풍처럼 밀어닥친 구조조정의 한파에서 풍랑을 만나 흔들렸으나 용케 살아남았습니다~ 다들 큰일없이 잘 지내시는지요? 언젠가 해뜰 날을 굳게 믿습니다!
사무실 청소겸 인간관계 업무효율 재배치로 새로 앉게된 책상에는 조명도 밝아지고, 머리 꼭대기 환풍기에서도 벗어나 감기의 위험에서 한단계 방어막을 얻었으나, 어쩐지 주변 멤버가....쯪쯪-_-; 아무래도 귀막고 도를 닦는것이 심신건강에 좋겠습니다~
60초후에도....... 내 운명은 뻔하다! [ 나는 직장인이다 ]
조상님의 은공으로 무사히 새해를 맞이하여 참 감사합니다*^^* 새해소원은 세계평화와 조국통일로 잠깐 묵념해봅니다~ (미스코리아버젼ㅋㅋ) 이렇게 맘씨가 고운데? 설마 엄마소원대로 새해엔 시집가겠죠^^;;
잊고 있었다-_- 매번 고마운데 생각을 못하고, 생각한걸 표현을 못한다.. 주말내내 여행가신 엄마랑 아빠, 덕분에 혼자 광활한 집에서 이 방, 저 방,, 어지르면서 뒹굴뒹굴~~ 아뿔사, 계획에 없던 여행이셔서 4~5인 가족용으로 한솥 끓인 나의 요리역작! 꽃게탕은 순식간에 찬밥신세 ㅠ.ㅠ 출발하시기전에 살짝 한국자 간만 보시고~~~ 결국 주말내내 나 혼자 독차지....솜씨가 있던 없던~ 요리를 하면 뭐하나? 다 놀러가서 같이 먹어주는 식구가 없네~ 이런게 드라마같은데서 저녁먹고 집에 들어설때 식탁 차려놓은 엄마의 허무함인가..... 식구는, 가족은, 정말 고마운거다..같이 밥먹어주는거 만으로도!
"그러니까 세상이란 건....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아니, 어렵지. 여러 가지가 얽혀 있으니까. 정론이라면 무조건 통용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
이상과 다른 현실~ 현실속에서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해결되지 않는 희안한 모순들~~ 정말 사무치게 느낍니다-_-; 반면교사로 삼고 저부터 조심해야겠습니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침 뱉은 우물 다시 찾는다'
쌍둥이 조카들이 이빨이 나려고 하는지 좀 칭얼댄다~ 첫째조카 다영이는 혀를 내밀어 쓸어보느라고 하루종일 침이 한바닥-_- 둘째조카 수영이는 지 손가락을 입에 넣고 씹어보느라 바쁘다~ 각자 스타일이 다르지만, 아무래도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의 다영이가 더 돌보기가 곤란한데.... 삼신할매~ 아무리 쌍둥이라지만 다영이만 둘이었으면 어쩔뻔했어요ㅋㅋ 다영이하나 수영이하나 완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