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다-_- 매번 고마운데 생각을 못하고, 생각한걸 표현을 못한다..
주말내내 여행가신 엄마랑 아빠, 덕분에 혼자 광활한 집에서 이 방, 저 방,, 어지르면서 뒹굴뒹굴~~

아뿔사, 계획에 없던 여행이셔서 4~5인 가족용으로 한솥 끓인 나의 요리역작! 꽃게탕은 순식간에 찬밥신세 ㅠ.ㅠ
출발하시기전에 살짝 한국자 간만 보시고~~~ 결국 주말내내 나 혼자 독차지....솜씨가 있던 없던~ 요리를 하면 뭐하나? 다 놀러가서 같이 먹어주는 식구가 없네~ 이런게 드라마같은데서 저녁먹고 집에 들어설때 식탁 차려놓은 엄마의 허무함인가.....

식구는, 가족은, 정말 고마운거다..같이 밥먹어주는거 만으로도!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메르헨 2011-11-22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밥 먹는 사이...식구 ^^
그냥 글만 봐도 좋네요.

pjy 2011-11-23 18:02   좋아요 0 | URL
로테이션 근무라서 밖에서는 어쩔수 없이 혼자먹는게 익숙하고 별로 아무렇지도 않았는데요~~~ 집에서 엄청난 양을 놓고 앉아서 그것도 내가 요리한 것을 앞에 두니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누가 요리했는지 겁나게 맛나서 아주 잘~~~ 먹었습니당..다!

전호인 2011-11-23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저 꽃게탕 매니아 입니다만.ㅋㅋ
가족의 소중함, 메마른 시대에 가장 필요한 말입니다^^

pjy 2011-11-23 18:03   좋아요 0 | URL
남푠생기면 꽃게탕은 잘 해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