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텁텁하고, 맹물은 심심하고, 녹차는 이미 다 우려먹었고, 매점까지 가서 군거질꺼리를 고르기는 귀찮고^^; 아, 고맙게 쟈스민차와 거름망까지 준다~ 친구야, 고맙다*^^* 근데 이거 향만 좋구나..
엽차에 뽀또나 에이스나 참크래커도 괜찮은데...아숩지만 이게 어디냐~
10월말 해외여행을 예약하고 준비하면서, 면세품 쇼핑계획을 세우고 있다^^; 브랜드는 모르지만 저번에 친구꺼 좋아보였던 자몽향~ 원래 향수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건 바로바로 날라가는 향이라 좋았다ㅋ 홍삼제품이 면세품으로 사면 싸다니깐 저질체력보강용으로 고려중이고~ 여행가서 다 먹고올까봐 살짝 걱정도 된다ㅋ 뭐니뭐니해도 면세품 가격대비 최강자는 화장품!!! 요새 주말마다 야외 나들이를 자주 댕기다보니 땀나면 대충 씻고 기냥 로오션도 구찮아했었다-_-; 오이도 마사지보다는 먹기에 급급~ 새삼 거울은 보니 햇볕에 그을려서 탄거는 둘째치고 아, 볼따구에 버즘핀다..많이 건조했구나.. 화장품 쇼핑을 해야만하는, 당당하게 주장하는 피부야~ 미안하다, 고맙다 ㅠ.ㅠ
일욜 당직근무닷~ 한가롭게 모기 물린 자리에 버물리를 덧발라가면서 사무실에서 일하는중~ 오늘은 과일 먹는날인가보다.. 여기서 사과 2조각 저기서 또 배 2조각 송편까지 덤으로~~ 대진운이 괜찮은 스케줄에 감사하고ㅋ 칼까지 가져와서 과일 깍아 대령하는 착한 직원들한테 감사하고~ 얻어먹는 주제에 그래도 맛난 사과에 맛난 배라서 농부한테 감사하고^^; 먹을 복은 타고난 가을아이....낳아주신 엄마한테 겁나게 감사하고! 아이쿠야, 온통 감사하네*^^*
사무실 자리 배치가 이번엔 좀 운이 없다~ 그동안 편하게 살았는데 잘 몰랐던거다.. 오지랖넓게 아무거나 다 참견하고 엄청 시끄러운 직원옆에서 꽤 여러달 우울해하던 동료를 대충~ 위로한게 괘씸죄였던걸까? 제일 심한 그 요주의 인물을 피한 자리에, 통제 할 수 있는? 수다쟁이들 옆이라 내심 아싸~ ^^; 그러나....맞은편 다른부서 직원이 복병이었다! 파티션이 구분되어 있는데도 도플갱어처럼 시끄럽다 ㅠ.ㅠ 어쩌면 그렇게 억양까지 비슷해서 거슬리는지~ 차마 얼굴확인이 두렵다..그마져도 닮았을까봐-_-;; 3M귀마개로 막아도 약간 멍한 정도로 그닥 막아지지 않는 슬픈 소음의 현장 '_' 오늘 아침에 깜박잊고 귀마개를 하지 않았더니 헉! @ㅅ@; 아, 29데시빌의 차단효과는 무시할 수 없구나...
고맙다! 귀마개 ㅠ.ㅠ
연휴때 사무실 컴퓨터를 새로 포맷하고 셋팅했다..그러다보니 미처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해서 안?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있었다-_-; 바쁜 아침부터 팀장님 컴퓨터를 전세내고 작업하던중...아차차, 팀장님이 내 실수를 발견했다! 혼자 구석자리에서 했더라면 절대 모를 일이었다. 어설프게 셋팅해준 컴 작업자에게 고맙고ㅋ 눈이 보배인 우리 팀장님 진짜 이쁘다*^^* 참 다행스럽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