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 사랑 오늘의 젊은 작가 21
김세희 지음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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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는 요즘과 달리 부모들이 아이를 일찍 학교에 보내려 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소설  4월생인 나는 2월생으로 주민등록부에 올려 일찍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아직 세상에 대한 의문이 많은 뭐가 성인지도 모를 나이 비오는 날 등교하다 바바리맨을 만나고 처음으로 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되고 단짝 친구 인희를 만나고 함께하지만 헤이지지만   처음으로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된 계기가된 친구 그리고 시간이 흘러 고교에서 만난 인희는 전혀 다른 기억속의 모습과는 다른 여자로 성장했는데 보이쉬한 모습의 남자아이 같은 행동들 흔히 말하는 여고에서 이반 여자와 사귀는 커플의 남자역할을 하는 아이 그런 그녀가 반갑지만 한편으로는 불편한 나 새로운 단짝 친구 규인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신감있는 당당한 모습에 끌린 친구 하지만 반이 바뀌면서 자주 만나기 힘들어지는데 그리고 처음으로 사랑이라는걸 알게해준 선배 민선선배와의 만남 그 시절 그 때 열광하고 사랑했던 사람들 조성모를 좋아하고 팬픽을 만들거나 자신의 주변 아이들과 사랑에 빠지기도 했던 일상의날

 들하지만 대학에 입학하고 그런 관계도 끝나고 여자에게 심장뛰던 순간도 새로운 만남 남자친구를 사귀도 익숙해지면서 점차 그저 보통의 사람이 되어가는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보다 남친이나 애인에거 더 관심을 쏟게되는 변화들을 담고 있는 변화되어가는 과정들이 그려집니다 단순한 감정의 변화로 치부하기에는 그시절 그때 느꼈던 감정은 애틋하기 까지 한데요

 그저 나이를 먹었을 뿐인데 그 당시 그렇게 열광했던 감정들이 신기루 처럼 사라져 가는 모습이 조금은 성장한다기 보다 많은 걸 포기한다는 그렇게 사회가 원하는 모습에 맞추어져간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평범이라는 명제에 맞추기위해 버려하는 감정들이라고 한때의 감정이라고 말하기에는  이책속에서 보여지는 깊은 감정들의 묘사는 그렇지 않은데요 그저 세상의 변화에 맞쳐 변할수 밖에 없는 인간의 감정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때 그시절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연애와 풋풋한 사랑 이반소설이지만 불쾌하지는 않고 그저 안타까운 풋풋한 사랑의 이야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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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의 아버지들
김경욱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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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의 아버지들  읽고나서 드는 생각이 참 어떻게 생각을 하고 글을 써야 이런 소설을 쓸수 있는지 생각이 들었는데요 면접때 남자면접관들의 모임을 보고 예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들을 생각하게된 남자의 이야기 표제작 내여자친구의 아버지들 두번째 여자친구이자 별을 다는 게 꿈인 군인 아버지 그와의 전화통화로 듣은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에피소트부터  첫여자친구이자 학교의 수학교사인 교사에 대한 에피소드 수학을 열심히 공부했지만 막상 수능에서 수학을 망쳐 재수를 하게된 그래서 여자친구와 헤어지게된 사연 그리고 문제의 여자친구 여행간다던 여자친구의 아버지의 이른 귀가 그리고 술자리 술자리에서 벌어진 성추행 그리고 시간이 흐른뒤 다시만난 여자친구와의 대화 그 대화를 통해 자신이 몰랐던 자신의 또다른 이중성에 대한 대답들 일본인으로 오해받는 남자가 아주 잠깐 한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점점커지는 거짓말의 무게에 결국 다다르게 되는 결말은  양들의 역사  경마학 개론 경마장 가는길 만난 조선족의 아이때문에 벌어진 사건 그리고 결말 어느 노부부의 특별한 식사준비 하지만 준비중 떠저 나온 그들의 문제이자 감추고 싶었던 사건들 고양이를 위한 만찬등 한편 한편 저마다의 독특한 이야기가 그려지는데요 시작은  장대했지만 막상 끝에서는 허무할정도로 마무리되는 이야기도 있고 뭔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말하고 싶은 단편들도 있는데 일단 호불호가 갈리듯한 내용이네요 이런단편을 좋아한다면 아니면 읽기 좀 거북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이 좋은 편은 좋은데 용두사미의 뒷부분의 힘이 떨어지는 편이 있어서 일단 저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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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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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백세노인 이후 한살을 더 먹고 돌아온 101세 노인 전작의 사건후 발리에서 친구 율리우스와 함께 긴휴가를 만낌중인데 하지만 여전한 사고뭉치의 습성은 어디가지 않는가 보다 새로운 사건을 만나게 되는데 생일날 열기구를 타다 그만 정해진 위치를 벗어나 받에 추락하게 되고 마침 우라늄을 밀수한 북한 선박에 구조되고 북한 선장에게 핵전문가라 사기를 치고 스위스의 핵전문가로 오해받아 노스 코리아 북한으로 가게 되는데 전작에서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를 만난 알란은 이번에는 손자 김정은을 만나게 되고 우라늄 4kg로 플로토늄을 정제하는 임무를 맡게되는데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험속에서 과연 101세 노인은 어떻게 탈출할것 인가

101세 노인이 돌아왔다 발리에서 휴가를 보내던 알란 하지만 트렁크의 돈도 떨어져가고 친구 율리우스가 하던 아스파거스 사업도 한번의 위기를 맡게되고 호텔에 빚을 진채로 생일날 열기구를 타지만 조난당하고 북한의 선박에 구조당해 핵전문가로 사기치다 북한으로 가게 되는데 과연 이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노인의 활약을 따라가 보자 전권에 비해면 조금 행동 반경이 줄어들고 사건도 작아진것 같지만 폭탄같은 알란의 사고는 여전히 진행중인데 북한의 김정은 미국의 트럼프 이시대의 두 권력자를 만나고 우라늄 탈취에 새로운 만남 신 나치당 아리아인 연맹의 조직원에게 쫓기는등 알란의 수난은 여전히 현재 진행중인데 현시대의 사건을 유쾌한 풍자와 블랙유머는 여전한 101세 노인 이번에는 과연 어떤 사고를 칠지 새로운 사고를 칠 알란의 101세 인생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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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끔찍한 남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7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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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 문제되고 있는 제식구 감싸기나 모의원의 아들의 음주운전 무죄같은 법이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보여지는데요 복지 천국이라는 스웨덴 역시 예외는 아닌것 같은데요 오히려 더 심한것 같은데요 이책에서 살해당한 전 서장은 가정에서는 자상한 남편에 자식에게는 좋은 아버지였지만 경찰로써는 틀림없는 악인이자 쓰레기 였습니다 그가 복무한 경력만큼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어떤 사람은 사망에 이르기도 하였는데요 그런 상황이지만 경찰 특유의 제식구 감싸기 죄를 덤고 증언을 하지 않는 행동들을 통해 그는 승승 장구하고 살았는데요 병에 걸리기 전까지 하지만 병에 걸려 입원한후 그는 자신의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베크는 그런 그의 사건을 맡게되죠 그리고 그는 만나게 됩니다 자신이 속한 경찰이라는 조직이 안고 있는 부조리와 깊은 어둠을 사명과 봉사가 아닌 단순한 직업 그리고 국민에게 가하는 폭력에 취한 경찰 일부의 모습 그리고 가해진 범죄를 묻어두고 조직의 불문율처럼 행해지는 부조리 하지만 그런걸 목격하고도 부조리에 대한 어떤 대항도 하기 힘든데요 조직대 개인 결코 이길수 없는 싸움이죠 그래서 그는 자신이 할수있는걸 합니다 범인을 찾아 다니죠 복지 천국이라는 스웨덴의 속의 어둠은 국민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경찰이라는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곤봉에 의해 구타를 당하는 일상이 그려집니다 한국도 예외일수는 없지만 그래도 공권력이 제대로 지켜야할 국민이 아닌 폭력으로 국민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지금 한국의 문제가 새삼 떠오르는데요 그리고 마침내 범인에거 도달하게 되지만 아직 범인에게 해야할 일이 남아있는데요 결국 이번권에서 베크의 신상에 어떤 전환점이될 사건이 발생하고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다음권이 시급하네요 경찰조직의 어둠과 마주하게된 베크의 고독한 수사 작가의 네번째 웃는 경관만큼이나 묵직하고 어두운 맛이 느껴지는 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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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19-09-29 1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드뎌 나왔군요! 6,7권이 나왔는데 7권까지 벌써 다 읽으셨나봐요~~

재는재로 2019-09-29 17:08   좋아요 0 | URL
예 어제 다읽었습니다 나머지 세권도 발매기다리고 있어요
 
폴리스, 폴리스, 포타티스모스! 마르틴 베크 시리즈 6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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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크 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 열권의 시리즈중 벌써 여섯편이라 어느덧 반이상 왔는데요 나머지 네권도 끝까지 만나볼수 있으면 좋겠어요 서문에 마지막편 테러리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언급되지만 스포가 될정도는 아니라 더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베크의 새로운 연애는 어떻게 시작될지 궁금하고요

고급스런운 호텔 식당의 한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피해자는 머리에 초을 맞고 쓰러졌지만 다행히 죽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식당 안의 누구도 용의자를 제대로 보지 못한 상황이라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융통성 없는 말뫼 경찰은  시간만 허비하다 초동수사를 망쳐 범인을 놓치게 되는데 제목의 으깬 감자라는 말은 경찰의 무능한 행동에 이르기까지의 시작이라 말해도 좋을것 같은데요 살해당한 남자가 거부에 여러가지 이권사업으로 정치권과 연결되어 있어 경찰 상층부는 빠른 해결을 원해서 마르틴 베크가 직접 말뫼로 출동하게 되는데요 딸도 독립하고 아내와의 사이도 소원해서 별거에 들어간 상태라 혼자 독신자 생활을 시작한 베크는 이내 말뫼까지 가는 신세가 되는데요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세포이라는 비밀 조직의 경찰까지 출동해서 사건을 조사하는데 하는 행동들이 비밀경찰이 자신이 경찰이라는 걸 숨기려는 생각도 없는지 바로 경찰이라는 걸 드러내는 복장에  초동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술먹고 택시타고 나타난 경찰에 총보다 탄피에 더 관심많은 경찰에 잡을수도 있는 범인을 놓친 무능한 2인조 경찰까지 총체적 난국인데요 그와중에 조사하면 할수록 피해자의 추악한 주변 상황만 드러나고 젊은 와이프는 부하직원과 바람을 피고 있고 피해자는 출장비서에 돈이되지 않는 사업은 개선보다는 정리하면서 직원들을 내쫓는 탐욕적인 자본주의의 박쥐같은 인물로 적이 많아서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상층부는 정치적인 사건으로 판단 하고 베크만 쪼아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작중 언급되는 경찰의 인원수보다 제대로 된 경찰이 더 필요하다는 말처럼 수만 채워진 무능한 경찰의 민낯이 우스꽝스럽게 그려지는데 요즘의 화성사건의 범인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초동수사의 미비로 인한 범인 특정및 잡을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로 인해 놓친 상황이 부각되는 등 남의나라일만으로 여겨지지 않는데요 그런 와중에 조금씩 단서를 잡고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복지 국가 스웨덴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러나는데요

 이번권에서도 베크는 베크했고 군나르는 군나르 했다 말뫼의 멍청한 경찰은 무능한 경찰의 밑바닥을 보여줬고 자본주의의 탐욕스러운 인물의 최후를 과장하지 않은채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나머지 네권 발매된 한권을 제외한 세권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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