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폴리스, 포타티스모스! 마르틴 베크 시리즈 6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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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크 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 열권의 시리즈중 벌써 여섯편이라 어느덧 반이상 왔는데요 나머지 네권도 끝까지 만나볼수 있으면 좋겠어요 서문에 마지막편 테러리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언급되지만 스포가 될정도는 아니라 더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베크의 새로운 연애는 어떻게 시작될지 궁금하고요

고급스런운 호텔 식당의 한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피해자는 머리에 초을 맞고 쓰러졌지만 다행히 죽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식당 안의 누구도 용의자를 제대로 보지 못한 상황이라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융통성 없는 말뫼 경찰은  시간만 허비하다 초동수사를 망쳐 범인을 놓치게 되는데 제목의 으깬 감자라는 말은 경찰의 무능한 행동에 이르기까지의 시작이라 말해도 좋을것 같은데요 살해당한 남자가 거부에 여러가지 이권사업으로 정치권과 연결되어 있어 경찰 상층부는 빠른 해결을 원해서 마르틴 베크가 직접 말뫼로 출동하게 되는데요 딸도 독립하고 아내와의 사이도 소원해서 별거에 들어간 상태라 혼자 독신자 생활을 시작한 베크는 이내 말뫼까지 가는 신세가 되는데요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세포이라는 비밀 조직의 경찰까지 출동해서 사건을 조사하는데 하는 행동들이 비밀경찰이 자신이 경찰이라는 걸 숨기려는 생각도 없는지 바로 경찰이라는 걸 드러내는 복장에  초동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술먹고 택시타고 나타난 경찰에 총보다 탄피에 더 관심많은 경찰에 잡을수도 있는 범인을 놓친 무능한 2인조 경찰까지 총체적 난국인데요 그와중에 조사하면 할수록 피해자의 추악한 주변 상황만 드러나고 젊은 와이프는 부하직원과 바람을 피고 있고 피해자는 출장비서에 돈이되지 않는 사업은 개선보다는 정리하면서 직원들을 내쫓는 탐욕적인 자본주의의 박쥐같은 인물로 적이 많아서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상층부는 정치적인 사건으로 판단 하고 베크만 쪼아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작중 언급되는 경찰의 인원수보다 제대로 된 경찰이 더 필요하다는 말처럼 수만 채워진 무능한 경찰의 민낯이 우스꽝스럽게 그려지는데 요즘의 화성사건의 범인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초동수사의 미비로 인한 범인 특정및 잡을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로 인해 놓친 상황이 부각되는 등 남의나라일만으로 여겨지지 않는데요 그런 와중에 조금씩 단서를 잡고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복지 국가 스웨덴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러나는데요

 이번권에서도 베크는 베크했고 군나르는 군나르 했다 말뫼의 멍청한 경찰은 무능한 경찰의 밑바닥을 보여줬고 자본주의의 탐욕스러운 인물의 최후를 과장하지 않은채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나머지 네권 발매된 한권을 제외한 세권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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