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권세호 옮김 / 서문당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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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책은 근미래의 한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태어날때 부터 인공수정으로 아이가 탄생하고 출생할때부터 계급이 정해져 엘리트로 단순 노동자로 국가가 통제하는 세상 죽음과 유희마저 하나의 방식으로 존재하는 결혼이나 출산으로 나은 자식을 혐오하는 모든 답이 정해져 있는 세상 어쩌면 유토피아 일지도 하지만 다른 모습으로 보면 디스토피아인 세상 그런 세상의 이면에는 예전 인디안 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그들을 야만인이라 부르는 사람들 그런 문명사회에 야만인 존이 등장하고 사회는 야만인 존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는데 .. 셰익스 피어의 시를 외우고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존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문명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같이온 어머니는 소마의 과다복용으로 사망하고 이윽고 그는 문명사회를 탈출하고 다시금 자신이 살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데

하지만 문명사회는 그런 존을 내버려 두지 않고 예정된 파국이 닥치는데

고전 디스토피아 문학을 이야기 할때면 등장하는 소설 멋진 신세계 자신이 정부에 의해 통제된 사회에 사는것을 알지 못한채 살아가는 결혼이라는 제도도 출산도 옛이야기로 오히려 혐오가 되는 세상

7년전쟁(핵전쟁으로 추정)이후 통제된 세상에 야만인 존이 등장 문명하된 그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문명이라 자부하는 그들의 모습뒤 감춰어진 그림자가 보여진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그 그림자는 짙어지는법 과연 야만인 존의 눈에 비친 문명인의 모습은 지금읽어도 섬뜩한 미래의 예측 그리고 어쩌면 다가올지 모르는 미래의 한모습이라는 점에서 이책이 상상하는 미래는 끔찍하다 하지만 더 끔찍한것은 이런 미래가 어쩌면 당연하게 여길지도 모르는 인간의 감성이다 더 잔인하고 더 쾌락을 찾는 현대인간의 감성이 어쪄먼 이런 미래를 더 원하질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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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문은강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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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남다른 그리고 표지의 오베라는 남자보다 더 재미있다는 소개글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그정도는 과장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오베라는 남자와 비슷한 하지만 조금은 다른 매력이 있는 책인데요 내용도 짧은 편인데 하지만 그속의 내용은 꽉찬 느낌이라고 할까

삼포세대의 한명인 박서우가  캄포디아의 원더랜드 호텔에 한달간 묵으면서 겪게되는 이시대의 한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독재시대를 거쳐 이제는 조금 살만한 세상이라 할수 있지만 여전한 가난과 자기편 아니면 적이라는 마인드의 늙은 노인 그리고 한인 종교단체등의 등장시키면서 한국의 문제를 캄포디아로 옮겨 그대로 보여주는 한편 세상에 맞쳐 살아가지 못하는 자신만의 원칙으로 살아가는 고복희와 대비시켜 무엇이 가치있는지 저마다의 입장에서  보여지는 의미를 새삼 생각하게 하는데요 오베가 주변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변하는 것 처럼 고복희도 박서우라는 투숙객의 등장으로 조금은 변하지만 고복희라는 인물의 존재 그원칙은 변하지 않는데요 어쩌면 오베는 변하고 싶었던 자신을 하나의 계기로 아내를 잃고 스스로를 가둔채 살아온 자신을 변하고 싶어서 변했지만 고복희는 남편의 죽음후 연금마저 포기 하고 떠나서 만든 원더랜드라는 호텔 그리고 자신이 옭다 여긴 원칙에서 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를 거부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나 그것 역시 고복희의 삶 일부가 아닐까 싶은

꽤 괜찮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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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썰록
김성희 외 지음 / 시공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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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한국문학과 좀비의 만남 어떤 콜라보를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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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가 보고 싶어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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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길래 구매했는데 알고보니 데뷔작 개정판인데요 뭐 읽어본적이 없어서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는데요 오직 현아뿐이나 보건 교사 안은형처럼 발랄하고 한대 때려주고 싶은 기분이 드는 사랑을 하는 연애소설이자 판타지 소설이네요

데뷔작이라고 하기에는 좀 위화감이 있는데 그래도 꽤 괜찮은 내용도 재화와 용기 두사람의 시점을 오가면서 진행되는 전개로 마지막에 어떤 사건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는 두사람의 모습이 참 부럽다고 해야하나 저런 민폐스런 커플이 있나 싶은 생각도 드는 하지만 앞으로 두사람이 만들어갈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장르 소설가 투잡을 하는 재화가 자신의 작품속에서 헤어진 남자 친구 용기를 아홉번 죽이게 되고 그 죽음의 순간 마다 용기의 피부에 죽음의 내용이 문신처럼 새겨지게 되는데요 근데 재화는 이걸 전혀 모르고 있고 용기 역시 재화의 책을 읽지 않아 단순한 문신으로 생각하고 지워보려고 병원으로 가기도 하고 검사를 받아보기도 하는데요 그런 와중에 용기의 현 여자친구가 전 여자친구 재화의 글을 알게되고 이내 두사람사이에 어떤 거리감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런 와중에 재화에게는 스토커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원치않게 옛 여자친구 재화를 찾아가된 용기한데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그 과정에 이르기 까지의 톡톡뛰는 발랄함과 재치는 여타 작가의 다른 작품들 처럼 여기서도 그려지는데요 약간의 스릴러를 양념으로 헤어진 두사람이 다시금 만나게 되는 과정을 작가특유의 발랄한 필체로 그려낸 연애소설 정세랑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것 같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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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아 아니고 한아, 안은형아니고 안은영입니다.

재는재로 2020-01-17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네요 잘못적었네요
 
덧니가 보고 싶어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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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작가의 책 요즘 잘읽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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