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조각가
박화영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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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읽게된 책인데요 이책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일단 페이지는 부담되지 않는 분량이라 도서관에서 바로 다읽었습니다 근데 리뷰하기 어렵네요 한편한편 단편들로 구성된 소설인데

현실의 공포 그리고 인간의 본성 그리고 무의식적인 심리 일상의 일상적인 장소가 공포의 장소로 바뀌는것 같은 것 집단적의식 그리고 인간의 탐욕등 다양한 문장으로 설명할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더

리뷰하기 힘든데요 일단 첫편 화장실 가이드부터 일상의 누구나 이용하는 화장실이라는 장소가 다른 평행차원으로 가는 장소일수도 그리고 실수로 낳은 아이를 유기하는 장소일수도 있다는 장면에선는 일상의 평범함이 평범이 아닌 공포의 장소로 다가올수 있다는 점에서 공포스러운데요 화장실에서 실종되는 인간의 수 그리고 붙여있는 장기판매의 전단지등 가이드를 맞은 남자 역시 화장실에서 태어나 고아원에서 자라 사회로 나온 상태인데 화장실 가이드를 하는등 일을 하는데요 그리고 평행차원에서 나타난 소년의 등장 자살 관광특구의 편은 자살명소를 이용한 죽은자를 이용 종교 자본등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제목인 악몽 조각가 악몽을 조각하는 남자 그리고 조수 연결된 여자등 독특한 전개를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역시 이책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편은 공터편인데요 갑자기 생긴 공터 소금을 뿌리는 할머니 밤마다 울어되는 고양이 실수로 하이힐로 고양이를 죽인 여자 그저 공터일뿐이지만 점차 사람들이 묻어서는 안될것을 묻기 시작하는 집단이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이기심과개인의 욕망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결말까지 일상에서 벌어질수 있는 공포가

매력적인데요 이런장르를 좋아한다면 권하지만 아니라면 좀 권하기 쉽지 않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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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머무는 곳
히가시 나오코 지음, 이연재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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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불친절하다 제목대로 혼이 머무는 장소는 알려주지만 왜 혼이 머무수 있는건지 그리고 그걸 집행하는 존재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한편 잠시의 시간일수도 어쩌면 꽤 많은 시간일수도 있는 장소에서 머물게된 혼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한편 한편 짧은 단편이지만 그속에 담긴 이야기는 많은 여운을 주는데요 죽은뒤에도 아들이 걱정된 아들의 야구 로진백에 담긴 송진가루에 담기기를 원한 어머니 부터 사고롤 죽은 뒤 남편과함께한 트라케라톱스 머그컵에 머물러 남편의 새로운 애인과의 만남을 지켜봐야 하는 여자 짝사랑한 선배의 여자친구의 입술클로즈에 머무른 소녀,짝사랑하는 스승의 부채에 잠시 머무는 여자,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마음이 이어저 있다 생각했던 손자에게 선물한 카메라의 렌즈에 머무른 할머니 하지만 이내 중고로 팔리고 새로운 주인과 함께하는 시간들 매편마다 때로는 감동적인 때로는 소통하지 못하는 아쉬움 그리고 미련까지 죽음뒤 를 담담하게 그려낸 멋진 단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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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사이조 나카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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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대로 과자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한편마다 다양한 과자가 등장하고 먹음직 스러운 묘사도 방금이라도 먹어보고 싶어지는데요 지헤이라는 서민을 위한 과자를 만드는 과자직공과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카스도스 편을 시작으로 그가 숨기고 있던 출생의 비밀이 큰 위험으로 다가 오지만 가족의 유대로 이겨내고 사람들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맛있는 과자만큼이나 사람과의 가족의 유대와 질투와시기 인간이 가진 악의를 그대로 보여주는데요 일본의 쇼군의 특유의 정치적인 명제때문에 흔들리지만 가족의 유대와 과자에 대한 애정을 잃어버리지 않는 지헤이의 모습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좋은 감동으로 다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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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도시
허수경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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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페이지 정도되는 짧은 소설인데요 세사람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요 슈테판,나,파델 세사람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한편 서로 다른 인물들과 연관되기도 하는데요 파델의 회상을 끝으로 슈테판,나,파델의 또다른  회상 그리고 마지막 모래도시에 대한 이야기 첫편인 슈테판부터 공통되는 점은 세사람 역시 돌아갈 장소를 그리워 한다는점에 있는데요 할머니와 함께한 마을 가난한 생활이지만 행복했던 시절 사고로 죽은 아버지 어머니는 스위스로 다른 남자를 따라 떠나고 할머니와 함께한 날들 청어가 유명하지만 한번도 청어를 좋아하지 않았던 파델 하지만 청어를 좋아한 할머니와 함께한 날들 가난해서 열살부터 일해야했던 날 할머니의 죽음 천체망원경을 갖고 싶었던  어린린시절의 꿈  할머니와의 추억 그리고 그녀와의 이야기 그리고 떠났다 그리고 나, 파텔의 회고를 거치면서 서로 연관되고 모두 저마다 자신의 장소를 떠났는데 그런 한편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보여주는데요 돌아갈 장소가 있다는것 그리고 언제가 돌아가야 한다는 메세지는 작가 자신의 심정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모든걸 버리고 떠나고 결국 남겨진 추억과기억은 변하지 않는 다는 것

고향을 떠나도 언제가는 자신의 삶을 마칠곳은 고향이라는 돌아갈 장소에 대한 추억과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떠남과 돌아옴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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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새소설 1
배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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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들렀다 시트콤이라는 책이 눈에 보여 도서관에서 단숨에 읽어보렸는데요 이거 ㅋㅋ 재미있네요 제목 그대로 시트콤같은 분위기에 한편한편 등장하는 인물의 행동과 사건 그리고 소동들 크게는 전교1등 이연아와 엄마의 대결이지만 사이 사이 중간에 엑스트라에 해당하는 인물이 펼치는 사건들 아버지의 차를 끌고 운전하는 아들과 친구 경찰의 단속을 피해서 들어간 찜질방에서 가출해서 찜질방에서 쉬던 연아를 만나고 예전알던 사이인 웅이가 연아의 상태가 이상하자  태우고 가다 발정나서  한번 하려다가 친구에게 제지 당하다 싸우다 결국 돌려보내는 그런 사건뒤 깨어난 연아는 꿈이라 생각하고 잃어버린 개를 찾아주는데 거기서 만난 남자가 아무래도 전편의 웅이 아버지인듯한 서로 연관되며 첫편의 치한 소동이 나중에 발생하는 사건의 인물이고 마지막에는 연아의 자살소동 그리고 엄마와 한판승 한편의 시트콤을 보는듯한 전개로 다음에는 무슨 사건이 벌어질지 예측불허의 코믹한 상황극 본인들에게는 이보다 심각할수 없는데 밖에서 보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ㅎㅎ 웃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한편으로는 얼마전 종영된 캐슬의 상황과 대비되어 서울대라 목청높여 부르는 장면이 새삼 생각나는 웃음과풍자의 시트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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