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이 머무는 곳
히가시 나오코 지음, 이연재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이책은 불친절하다 제목대로 혼이 머무는 장소는 알려주지만 왜 혼이 머무수 있는건지 그리고 그걸 집행하는 존재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한편 잠시의 시간일수도 어쩌면 꽤 많은 시간일수도 있는 장소에서 머물게된 혼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한편 한편 짧은 단편이지만 그속에 담긴 이야기는 많은 여운을 주는데요 죽은뒤에도 아들이 걱정된 아들의 야구 로진백에 담긴 송진가루에 담기기를 원한 어머니 부터 사고롤 죽은 뒤 남편과함께한 트라케라톱스 머그컵에 머물러 남편의 새로운 애인과의 만남을 지켜봐야 하는 여자 짝사랑한 선배의 여자친구의 입술클로즈에 머무른 소녀,짝사랑하는 스승의 부채에 잠시 머무는 여자,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마음이 이어저 있다 생각했던 손자에게 선물한 카메라의 렌즈에 머무른 할머니 하지만 이내 중고로 팔리고 새로운 주인과 함께하는 시간들 매편마다 때로는 감동적인 때로는 소통하지 못하는 아쉬움 그리고 미련까지 죽음뒤 를 담담하게 그려낸 멋진 단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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