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걷히고 동상이 제자리에 돌아와 있음을 알았다. 새벽.. 동상 아래 무언가 있음을 느낀 모에는 사이카와를 깨워 밖으로 나가는데.. 그곳엔 덴노지 리쓰코가 쓰러져 있었고 그녀의 잠긴 방 안에선 그녀의 아들 슌이치가 쓰러져 있었다. 안과 밖이 바뀐 듯한 삼성관에서 방 열쇠를 손에 쥐고 쓰러진 리쓰코. 외부인 출입은 없었던 것 같은 상황이라 범인은 이 안에 있는 건가?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국 속임수란 밝혀내지 못할 때가 속임수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밝혀지지 않는 동안이 즐거운 것 아닐까요?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상자, 가야마 가의 가보인 '무아의 궤'와 열쇠가 든 호리병 '천지의 표'. 뒤집었을 때 일부 보이는 정도인 열쇠를 어떻게 호리병 안에 넣었을까? 또 하나 의문! 작업실로 사용하던 가야마 후사이가 자살했다 알려진 창고는 창문도 없고 안에서 문이 잠겨 있었다고.. 자상의 흔적은 있지만 흉기에 해당하는 물건은 실내에서 나오지 않았다. 상자 속에 흉기가 들었을 거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진짜 뭔가 속임수가 있는 걸까? 이미 오래전 사건인 후사이의 자살.. 모에는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야마 가에 남겨진 가보, 열쇠가 들어 있는 호리병과 잠겨 있는 상자. 호리병은 원래 비어 있었지만 가야마 마리모의 조부는 상자를 잠근 후 호리병 안에 열쇠를 넣고 아들에게 물려준 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상자를 열려면 열쇠를 꺼내야 하는데.. 호리병을 깨뜨리지 않고 열쇠를 꺼낼 방법이 있을까? 무엇보다 상자 안에는 뭐가 들어있으려나?

기도 세쓰코에게 전해 들은 모에는 선배 하마나카와 그 집에 방문해 직접 실물을 영접하는데...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게 인간의 사고다.

너희들은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다.

그것이 인간의 능력이 아닌가.

와우~~ 목소리만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던 쇼조 박사가 수학 문제를 열심히 내더니 모에의 요구에 오리온 동상을 사라지게 했다. 자~~이제 어떻게 그 무거운 동상이 사라졌는지 밝혀내야겠지? 뭔가 트릭이 있는 것이라면 흔적이라도 남을 텐데.. 뭐가 없다.  오직 사고에만 의지하라는 쇼조 박사. 그래서 더 혼란스러운 모에~ 과연 이 숙제를 풀어낼 수 있을까?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화의 실루엣 - 그리스 비극 작품을 중심으로 빠져드는 교양 미술
박연실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화의 실루엣』

그리스 비극 작품을 중심으로 빠져드는 교양 미술

명화를 감상하는 것보다 명화에 대한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그림의 배경, 어떤 이유로 그 그림을 그렸는지, 화가의 당시 상황 등등 잡다한 이야기가 나의 관심을 더 끈다. 명화를 보는 안목이 없기 때문에 장황한 설명이라도 봐야(듣거나) 이해가 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명화를 보는 것보다 읽는 쪽으로 방향이 잡혀가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집 밖 생활은 거의 하지 못하는 이때, 이런 미술책 훌훌 넘겨보며 시간을 보내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뭔가 알지 못했던 내용을 전달해 주는 이런 책들이 참 고맙기까지 하다. 이 책은 그리스 3대 비극작가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현존하는 비극을 읽고, 그 내용을 토대로 신고전주의 화가들이 그린 명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고전주의 회화에는 그리스 신화를 내용으로 한 명화가 많이 있고,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글로만 읽었던 그리스 신화를 명화와 함께 보니 더 실감이 난다고 할까? 화가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서 더 생생하게 그린 화가도 있는 반면 온화한 미술 작품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참 신기하다. 같은 주제지만 사람마다 표현 방식이 다르니 전달되는 느낌도 확연히 다르다.

아이스퀼로스는 '아가멤논',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자비로운 여신들'을 비극 3부작으로 무대에 올려 13번째 우승을 차지한 작가다. 트로이 전쟁에 참전 후 귀향한 날, 남편을 죽이려는 클리타임네스트라의 모습이 너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일반 대중의 애호를 받은 극작가 에우리피데스는 '메데이아', '헬레네', '트로이의 여인들', '헤라클레스' 등 11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 소포클레스의 작품으로 '오이디푸스 왕', '아이아스', '트리키스 여인들' 등을 만날 수 있다.

선명한 색감과 명쾌하게 해석되어 그려진 명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비극 작품에 대한 설명이 더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게 한다. 명화를 좋아하고 그리스 신화를 즐겨 읽는 분이라면 그리스 비극 작품을 중심으로 한 <명화의 실루엣>에 매료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