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제프리 디버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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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관려된 미스터리.. 어떻게 풀어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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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우아한 크리스마스의 죽이는 미스터리 + 화이트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 미스터리 서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 전3권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외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이리나 옮김 / 북스피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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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가득한 표지에 반해 어떤 미스터리가 숨어있을지 너무너무 궁금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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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소녀 화불기 1~2 - 전2권
좡좡 지음, 문현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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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화불기

'반전 소설의 여왕'이라는 명성을 누리고 있는 중국의 타고난 이야기 꾼이자 인기 여류 작가 '좡좡'. 여성들의 복잡 미묘한 심리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섬세하고 재치 있는 문장을 선보여,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작가의 '소녀 화불기'는 2010년 발표한 작품이라고 한다. 출간 당시 6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2019년 드라마 51부작으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작가의 책은 이번이 처음인데 발표작 중 9권이 드라마 판권 계약이 성사됐을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니 다른 책도 찾아보고 싶어진다.

다섯 살에 납치당해 산 오빠에게 소매치기 기술을 전수받고 사기 결혼을 시켜 돈을 챙기려다 사고를 당한 두 사람은 타임 슬립해 산 오빠는 막부의 아들 막약비로, 그녀는 9대 째 거지 화구 아저씨가 주워다 키운 화불기로 다시 태어났다. 화구는 추운 겨울날 불기를 보호하다 얼어 죽고 불기는 류이량의 집에 사는 개 아황의 집으로 들어가 아황의 젖을 먹고 자랐다. 개 어미 아황을 죽인 운랑, 운랑을 피해 도망가다 만난 막약비, 이복 누이동생이 싫었던 칠왕야의 아들 진욱, 그림 속 여인 설비의 딸 불기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얽히고설키며 새로운 인물이 끝도 없이 등장하는 중국 소설이다.

막약비로 타임 슬립한 막약비가 함께 타임슬립한 불기를 보며 순간순간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에서 긴장하게 만들고, 자신의 어머니가 쓸쓸하게 죽어 간 것에 대해 그림 속 딸 불기를 죽이고 싶었지만 어느새 마음속에 그녀를 품게 된 세자 진욱을 보며 살짝 같이 설레게 된다. 장난기 가득 넘쳐 보이는 운랑과 불기가 등장하는 장면은 통통 튀는 신세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새롭게 등장한 동방석, 설비와 얽힌 사연이 하나씩 드러날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한다.

1권에서는 많은 등장인물에 정신이 쏙 빠지고 연의객의 매력이 흠뻑 취하다 2권부터 속도가 마구마구 붙는, 쉽게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 <소녀 화불기>라 하겠다. 쌀쌀해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 재미도 있고 살짝 설레기까지 하는 중국 소설 한 편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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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가 - 일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낸 파리의 관찰자 클래식 클라우드 24
이연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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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아르테 클래식 클라우드.... 드가와의 만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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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의 노래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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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의 노래

트로이아 전쟁을 다룬 셰익스피어의 연극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 제장 제의를 받으면서 고전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매들린 밀러. '일리아스'의 극적인 순간, 파트로클로스가 죽고 이킬레우스가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힌 바로 그 순간에 매료되어 파트로클로스가 아킬레우스에게 어떤 존재기에 그가 무너졌는지 답을 찾기 위해 집필한 책이 바로 <아킬레우스의 노래>라고 한다.

모자란 여자와 메노이티오스 사이에서 태어난 파트로클로스는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약한 아이였다. 헬레네에게 구혼하러 갔다가 선택받지 못하고 돌아오고 실수로 사람까지 죽인 파트로클로스는 추방당하고 그곳에서 펠레우스 아들 아킬레우스를 만난다. 아킬레우스는 파트로클로스를 가까이 둘 동무로 정하고 우정을 나눈다. 펠리온 산 케이론에게 수업을 받으러 간 아킬레우스를 쫓아 궁을 빠져나온 파트로클로스는 그와 힘겹게 재회하고 3년 동안 케이론의 수업을 받게 된다. 왕궁으로 돌아온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는 테티스까지 함께 한자리에서 펠레우스로부터 전쟁 소식을 듣게 되고, 헬레네가 스파르타의 왕궁에 납치당해 그 당시 청혼했던 이들의 맹세를 지켜달라며 트로이아의 사절단을 통해 그들의 뜻을 전달한다. 아들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싫었던 테티스는 아킬레우스를 리코메데스 왕이 있는 섬에 여장을 해 숨기고 파트로클로스는 그가 있는 섬으로 찾으러 간다. 하지만 이미 리코메디스 왕의 딸 데이다메이아 공주와 동침을 해 임신한 상태였고 억지로 이루어졌던 그날 밤의 일은 테티스에게 아무런 약점이 되지 못했다. 데이다메이아 공주는 조용히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 출산 준비를 하고 섬까지 아킬레우스를 찾으러 떠난 오디세우스와 리코메데스 들에 의해 전쟁에 참여하는 여정에 오른다. 트로이아 성문이 굳게 닫혀 있어 기습 공격 외엔 할 게 없었던 그리스 군. 10년을 끌어온 전쟁에 지쳐가는 가운데 아가멤논을 아킬레우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이에 전쟁에서 빠진 그리스 군은 트로이아 군에 점점 밀린다.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었던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입고 직접 전장으로 뛰어드는데....

사람들이 죽어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전장으로 돌아가지 않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아킬레우스, 자신의 손으로 치료해 주고 환하게 웃음으로 보답했던 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파트로클로스. 아킬레우스가 옆에 있었기에 파트로클로스는 강한 남자의 모습으로 죽음에 이를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어릴 적 다른 위치에서 만났던 두 남자가 서로 기대며 우정 이상의 감정을 가지기까지.. 함께 성장하며 마음을 나누었던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 아들 곁에 있는 것 자체로 싫어했던 그를.. 죽어서 함께 있게 해 준 테티스의 모습이 눈에 그려졌던 <아킬레우스의 노래>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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