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는 스무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BBC CNN이 주목했다 단돈 2파운드로 백만장자가 된 청년의 성공창업 이야기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최기원 옮김 / 위츠(Wits)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대학교 2학년 때 두 달인가 세 달 정도 외부에서 하는 마케팅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경영학과도 아니요, 마케터의 꿈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인문계에서는 다들 경영학, 마케팅 이런 걸 하길래 호기심에 신청했던 것 같다.

 

그 때 수업을 듣고 나서 느낀 점은

마케팅이 아무나 덤벼들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낯선 개념이나 용어도 많고, 분석 기법이나 절차 같은 것도 따로 있어서

개론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았다.

그것도 모르고 완전 초짜인 내가 겁도 없이

각 대학에서 날고 긴다는 마케팅 꿈나무들이 듣는 수업을 들었으니,

뭘 몰라도 한참 몰랐던 것 같다.

 

길벗에서 나온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를 읽으면서

그 시절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2005년 초판 1쇄 발행 후 1차에 이어 2차 개정판까지 나오며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이 책에는

그야말로 '마케팅 개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마케팅의 A부터 Z까지 알차게 담겨 있다.

 

마케팅의 개념부터 포지셔닝, 브랜딩 전략, 상품기획, 가격정책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고,

최신 개정판 답게 각 부분마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어서

사례를 보는 재미도 쏠쏠 했다.

 

사회 생활을 해보니 마케팅이라는 것이

경영학도나 마케터들만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절감한다.

이제는 개인도 하나의 브랜드로서 철저히 마케팅 되어야 하고,

기업이 아닌 공공 기관이나 작은 조직에도 마케팅은 필요하다.

또한 마케팅을 이해하면 제품 개발이든, 기획이든, 인사든, 재무든,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경영학과 및 마케팅 수업을 듣는 대학생은 물론,

마케팅, 영업, 광고, 기획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현업에서 일하는 마케터들에게 이 책을 강추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182
함주한 지음 / 길벗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교 2학년 때 두 달인가 세 달 정도 외부에서 하는 마케팅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경영학과도 아니요, 마케터의 꿈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인문계에서는 다들 경영학, 마케팅 이런 걸 하길래 호기심에 신청했던 것 같다.

 

그 때 수업을 듣고 나서 느낀 점은

마케팅이 아무나 덤벼들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낯선 개념이나 용어도 많고, 분석 기법이나 절차 같은 것도 따로 있어서

개론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았다.

그것도 모르고 완전 초짜인 내가 겁도 없이

각 대학에서 날고 긴다는 마케팅 꿈나무들이 듣는 수업을 들었으니,

뭘 몰라도 한참 몰랐던 것 같다.

 

길벗에서 나온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를 읽으면서

그 시절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2005년 초판 1쇄 발행 후 1차에 이어 2차 개정판까지 나오며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이 책에는

그야말로 '마케팅 개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마케팅의 A부터 Z까지 알차게 담겨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 스탠포드대 인생특강ㆍ목적에 이르는 길
윌리엄 데이먼 지음, 한혜민.정창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 동생이랑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어린 시절 우리 집에는 [데굴데굴 세계여행] 이라는 시리즈로 된 책이 있었다.

이원복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 를 아동용으로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인공들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내용인 데다가 만화로 되어 있어서

동생이나 나나 책이 닳아서 찢어질 정도로 좋아했다.

 

그 책은 여러번 이사를 다니느라 버렸는지, 누구에게 주었는지도 모르게 되었지만,

그 책이 우리 자매의 인생을 결정한 책임에는 틀림 없다.

나는 국제정치를 공부하고, 내 동생은 만화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건 같은 책을 같이 봤는데도

나는 역사와 문화 같은 것을 주로 보았고 동생은 만화를 눈여겨 보았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슷한 유전자를 지닌, 가장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자매인데도

어쩜 이렇게 서로 다른 것을 보고 다른 영향을 받은 것일까?

뭐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다.

 

 

 

세계 3대 석학으로 추앙받는 스탠포드대 교수 윌리엄 데이먼이 쓴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는

인생이라는 항해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청소년기, 청년기의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젊은이들이 인생의 전반기라는 아주 소중한 시기를

목적 없이 낭비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일찍부터 인생의 목적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이 목적이라는 것을 스스로, 저절로 세우기는 쉽지 않다.

하다못해 어떤 대학에 갈지, 대학에 어떤 전공을 해야 할지, 어떤 수업을 들을지조차 잘 모르고,

취업을 해서도 이 분야가 적성과 잘 맞지 않아 이직, 전직을 고민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운 좋게 나와 내 동생은 어린 시절에 읽은 책들을 통해 적성이 무엇인지,

인생을 바칠 목표가 무엇인지 깨달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저자는 부모님과 교사, 또래 집단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5명 중 2명이 적성이 뭔지 잘 모른다고 하는데,

이런 현실이 청소년들의 노력 부족 때문이라고만 탓하지 말고

주변 어른들과 사회가 나서서 도와주면 좋겠다.

 

 

 

또한 저자는 '삶은 회복의 경기(p.69)'라며

상장이나 성적 같은 결과 내지는 성과로 아이의 진로를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보다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능력과 근성에 주목하라고 한다.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것과 몇 시간이 걸려도 문제 하나를 제 힘으로 풀어내는 것.

겉보기에는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고 좋은 것 같지만,

끈질기게 문제에 매달려 제 힘으로 풀어내는 아이가

개인적인 기쁨도 더 크고, 사회적인 효용도 더 큰 것이 아닐까?

 

한편 저자는 목적 찾기랍시고

자원 봉사나 클럽 활동 같은 과외 활동이

대학 입학에 필요한 도구로 전락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시 전형 및 입학사정관제 등을 노리고

학생 본인의 적성에도 안 맞고 원하지도 않는 과외 활동을

부모가 억지로 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 입학이라는 결과도 좋지만

학생들의 젊은 시절이라는, 그 시간의 가치는

대학 간판이나 돈, 명예와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대학생, 취준생들의 무분별한 스펙 쌓기도 마찬가지다.)

 

제목대로 내가 무엇을 위해 살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빚 걱정 없는 결혼 준비 - 착한 결혼을 위한 스마트 웨딩 솔루션
박상훈 지음 / 서로가꿈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경제적인 이유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해야 하는 요즘의 2,30대 젊은이들을 가리켜 '삼포세대'라고 한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웃어 넘겼는데 생각해보니 내 이야기였다.

 

지금 당장 연애와 결혼, 출산을 아예 포기한 건 아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그러니까 취업하고 일하다보면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연애 - 하고 싶지만 서로 취업 준비하느라, 일하느라 바빠서 시들해지는 걸 주변에서 너무 많이 봤고,

결혼 - 하고 싶지만 내가 사랑하는 일을 그만둬야 한다면 포기할 수 있고,

출산 - 하고 싶지만 아이 키우는 비용을 댈 능력이 안 된다면 포기해야 할 것이다.

양육비, 교육비 때문에 싸우다 헤어지는 부부 이야기는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내 주변에 있는 일이다.

나라고 그렇게 되지 않으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앞으로 있을 일을 지레 짐작하여 포기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빚 걱정 없는 결혼 준비]는 개인 재무상담 전문가이자 <매경 이코노미>, <이데일리> 등에 경제 칼럼을 기고하고,

부산 CBS 라디오 패널로도 고정 출연하며, <돈 걱정 없는 신혼부부>라는 책을 낸 박상훈이 쓴 책이다.

 

'착한 결혼을 위한 스마트 웨딩 솔루션'이라는 부제대로 이 책은 현재의 물질만능의 결혼 문화를 반성하고,

재무적으로 건전하면서도 사랑과 결혼의 본래의 가치를 중시하는 새로운 결혼 문화를 만들자는 내용이다.

경호와 지원이라는 가상의 두 남녀가 처음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사례로 드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경제, 재무 문제에 낯선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재미있으면서도 현실에 꼭 필요하다 싶은 개념들을 여러 개 소개했다.

 

 

첫번째는 "결혼자금 총액제".

남자가 집, 여자가 기타 비용을 대는 전통적인 혼수 관념에서 벗어나

결혼에 드는 총 비용을 남녀의 경제적 현실을 반영하여 조율하는 것이다.

형편에 맞지도 않는 집을 마련하느라 결혼하기도 전에 빚을 지는 일을 막을 수 있고,

서로 합리적으로 논의하여 불필요한 혼수를 줄일 수도 있다.

 

 

두번째는 "데이트 통장".

한 달 데이트 비용을 계산해 본 다음 적정한 데이트 비용을 정해 경제적 형편을 반영하여 부담 비용을 정한다.

(반반 또는 남자는 6, 여자는 4, 또는 반대 등...) 은행에 가서 체크카드를 만들고 매달 1일 데이트 비용을 입금한 후

매달 이 카드로만 데이트 비용을 결제한다. 아껴서 남은 돈은 여행비, 이벤트, 커플링 비용으로 충당한다.

 

 

결혼자금 총액제도 좋지만, 나는 특히 데이트 통장이 참 마음에 든다.

데이트 비용은 무조건 남자가 다 낸다는 말도 있지만 요즘 그렇게 다 내는 남자 많지 않다.

(밥은 분식 먹고 자기가 낸 다음 커피는 꼭 스타벅스에서 마시면서 나보고 내라는 남자도 있었다.)

반대로 너무 돈을 헤프게 쓰는 남자도 있다. 필요하지 않은 선물을 계속 사주고,

음식도 그 식당에서 제일 비싼 걸로 먹으면서 여러 개 시켜서 많이 남기는 남자도 있다.

(다들 학생 때라서 그랬던 거라고 믿고 싶다, 정말......)

 

연애할 때 서로 경제적인 관념이 잘 맞는지 확인도 하고, 결혼 전에 서로서로 공부도 할 겸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 통장 하나 관리도 못하는데 가정을 잘 꾸릴 수 있으랴!!!

 

 

이 밖에도 통장 관리 방법, 보험, 연금 고르는 방법, 알뜰 데이트, 선물 고르는 방법 등

사회에 처음 나온 초짜 직장인부터 아직 경제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2, 30대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지식과 조언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경제에 대한 관념을 부지런히 익히고 없는 돈, 적은 돈이라도 잘 모아서

삼포세대라는 말이 부디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결단의 순간 - 인생의 갈림길에서 후회 없이 도약하라!
김선걸.이승훈.강계만 지음 / 와이즈베리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자주 가는 인터넷 게시판에

'오늘 점심 메뉴 골라주세요, 짜장 or 짬뽕???', '내년에 쓸 다이어리 색상 골라주세요, 123456789.....'

같은 글이 올라올 때마다 한심하게 생각하는 나지만, 이런 나도 때로는 우유부단한 때가 있다.

 

가령 운동화를 사려고 마음 먹은 게 언젠데 아직도 못 샀고,

(그새 겨울이 되었으니 부츠로 버티다가 봄, 여름용 운동화나 장만할까 생각 중)

자주 가는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놓고 살까말까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품절 표시를 본 게 몇 번인지 모르겠다.

(그런 내가 책 살 때는 몇 만 원 어치씩 과감하게 지르니 신기할 따름이다!)

 

[위대한 결단의 순간] 을 읽으면서 결단, 결정이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결단은 점심에 짜장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하는 단순한 내용은 결코 아니다.

이 책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 성공 멘토 28인의 삶의 터닝포인트에 관한 책이다.

 

전부터 해온 유도를 그만 두고 시골 벽촌에서 골프를 시작한 최경주 프로 골퍼,

서울대 법대를 꿈꾸던 전교 1등 소녀에서 대학 총장의 꿈을 품고 숙명여대 정외과에 진학한 이경숙 총장,

동대문 상권을 휘어잡던 사업가에서 대한민국 피자 업계 1위에 도전한 정우현 미스터피자그룹 회장,

의사의 안정된 길을 버리고 벤처 사업에 뛰어든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등

이들이 만약 과감한 결단 없이 예정된 길을 걸었더라면 한국사회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게 될만큼

우리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들의 숨겨진 인생 스토리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사실 누구에게나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는 것이 있다.

어떤 학교에 들어가 어떤 전공을 선택한다든지, 어떤 회사에 취업 한다든지,

누구와 결혼을 하고, 언제 어떻게 가족을 만들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지 말지 같은 고민은

이런 대단하고 잘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 같은 보통 사람들도 늘 하는 고민이다.

 

그렇다면 성공한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을 가르는 차이는 무엇일까?

내 생각엔 결정을 했을 때 그 결정의 내용보다도 결정한 다음의 마음가짐 문제인 것 같다.

저들이라고 해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할 때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닐 것이다.

문제가 생기고 위기에 봉착했을 때에는 왜 내가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후회하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 내린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기에, 그리고 남이 등떠밀어 한 결정이 아니라 내가 내린 결정이기에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전력질주한 결과 지금의 성공을 얻은 것이 아닐까?

 

연말. 새해를 준비하며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이도 있을 것이고,

마침 입시철이라서 어떤 대학에 갈지, 어떤 학과를 택할지, 재수를 할지말지 고민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는 결단 앞에서 결단이란 무엇인지, 성공적인 결단을 내리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