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은 내 자유 시간이 별로 없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침 시간 또한 방학엔 별의미가 없다. 그래도 간간히 아이들이 잠을 잘때나 딴 짓을 할때에는 영화도 본다.
화씨 9.11을 볼때 메모한 것 몇 개: 부시말-"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전화로!팩스로!"
책울타리말- "너한테는 개지랄도 아깝다!!!!"
그리고 또 책울타리: "며칠전에 본 PD수첩이 생각남. (부시와 공통점: 대통냥!!!)


또 본 것!!!!"어깨 동무"-------"춘자 시집 보내야쥐^^^^"

또 본 거: 아즈카반의~~~~~~(겁많은 민수 안고)


책은 손에 잡히지가 않는다. 지금 읽고 있는 책도 진도가 썩 잘 나가지 않는다. 간간히 소현이가 풀은 수학 문제지의 답을 체크하고 책을 좀 더 많이 읽어주고 (이번 방학엔 XX월드에서 나온 세계 그림책을 다 읽는다. 민수를 데리고 도서관에 갈 엄두도 안나고 가게를 비우고 가자니 그것도 좀 그렇고...주인장 갈았나? 소리 나오겠다) 또 아이들 먹거리에 신경도 많이 쓴다. 서재 나들이도 많이 하고 싶지만 되도록 자제를 하고 있는 중이다. 방학이 끝나면 휩쓸고 다닐 생각이다.^^^^좋은 동네에 사는지 20분만 나가면 천지가 물놀이 할 곳이라 쪼르르 가서 실컷 놀다 오고....자꾸 이러니까 이번 공부도 좀 걱정이다. 8월 7일 8일에는 어머니 칠순잔치를 집에서 할 것이고 (식당은 오래 편안하게 있지 못한다는 이유로) 8월15일도 사촌 결혼식이 있다.(뭐가 급해서 이 한 여름에 결혼을 하는감!!!좀 더 있다가 가을에 하지-..-)
아마 8월9일쯤에는 본격적으로 소현이의 공부도 체크를 좀 해야겠다. 8월8일까지는 실컷 놀아라고 하고 ...
오늘은 동네 아줌씨들이랑 고구마. 옥수수. 계란. 김밥. 사발면 사가지고 우루루 몰려 갔다오고....( 이 몸의 인기는 식을줄을 모르냐^^^^^^)내일은 장승포 1박 2일 또 갈 것이고. (여기엔 빠져서는 안된다. 돈 미리 다 내어놓았다. 이 날은 계획이 따따블 되는 바람에 갈등을 많이 했다.). 시댁의 모임은 어머니 칠순잔치로 대체하자고 했고. 친정의 모임은....애고..노는 것도 힘들다. (사실은 잘 논다)
오늘 저녁은 내일 갈 것 준비해 놓고 (필히 해열제 챙겨야지) 책이나 좀 봐야겠다.
매일 되새기는 것: 지금이 우리 아이들이 나를 가장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