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기쁨2

                   - 연


가느다란 실로

겨우

내 손에 잡혀 있는 넌

내게서 멀어져 갈수록

네 존재를 더 알릴 수 있는데,

아직 꽉 쥐고

널 잡고 있지만

언젠간 놔줘야 하리

훨~ 훨~

자유롭게

네 세상을 찾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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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08: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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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14: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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