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나들이 2

                 - 도착


천년 고도,

과거와 현재가

함께 있는 곳.

현대식 건물보다는

일본식 건물이 많은,

천년 넘게 일본의 중심으로

도시 정비도 잘 되어 있는 곳.

일본을 보려면 교토로 가서

일본의 과거를 만나고

일본의 문화를 만나고

일본의 풍습을 만나고

일본 사람들을 만나라고

우리의 경주라 할 수 있는 교토로 가자고.

간사이 공항에서

특급 하루카 열차로

한 시간 조금 넘어 도착한 교토역,

이층 관광안내소에 가서

단 세 마디

“교토 맵, 코리안”

얻어온 한글판 교토 관광안내지도와 교토 버스 지도.

교토역 앞에 떡 버티고 있는

거대한 교토 타워, 남산타워가 연상되는 그런

가장 이국적인, 가장 교토답지 않은 그 탑이

눈에 확 들어오지만, 조금 걸으니

화려한 네온사인과 높은 고층건물은 간 데 없고

낮초롬한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골목들이

우리를 맞고.

전통 일본식 가옥들이 중심가임에도 즐비한,

이것이 바로 교토구나,

이상한 친근감, 편안함이 밀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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