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나들이 1

             - 출발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들.

  게다, 쪽바리, 정신대, 망언, 생체실험, 야스쿠니, 다케시마, 자위대, 후쿠시마, 천황, 신사, 창씨개명, 관동대지진, 토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노구치 히데요, 오에 겐자부로, 미야자키 하야오...

  좋은 말보다는 안 좋은 말이 먼저 나오고, 뒤에 생각하다보면 나오는 긍정적인 인물들, 이게 일본에 대한 내 인상의 전부.


가깝고도 먼 나라.

지리상 가깝지만

정신상 너무도 머언 나라.

한때 문화를 전파했지만

한때 그들 식민지였기에

더욱 자존심 상하게 하는 나라.

유럽에선 선진국이라 인정하는 나라라지만

우리에겐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반성할 줄 모르는 뻔뻔한 나라,

그런 나라. 일본.

비록 비자 없이 다닐 수 있는 나라지만

지문까지 찍으며 여행하고 싶지는 않는 나라

그래도 한 번 간다면,

그 나라에 간다면

수도인 도쿄가 아닌

교토로 가리라 다짐했던

나라.

적어도 교토는 과거의 일본이리라

우리와 가까운 일본이리라 여기고

눈 딱 감고 추진한 교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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