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들끓고 있어. 

최근엔 이집트에서 독재정권이 무너졌지. 이집트 전에 이미 다른 나라들에서도 민주화 운동이 거세게 일어났고. 

99도까지 견디던 민중들이 한 순간 끓어올라 세상을 바꾸고 있지. 

역사는 단절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유럽에서는 1968혁명을 통해, 우리나라는 4.19, 80, 87년을 통해, 그리고 다른 나라들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지. 

최규석, 좋은 작가야. 그의 작품은 소장가치가 있어. 

그가 그린 이 만화, 단지 우리나라만을 이야기할까? 그리고 단지 이 만화 과거만을 의미할까?  

우리는 한 번 100도를 겪었는데, 늘 100도일 수는 없잖아. 많이 식었는데... 

다시 끓어오르고 있지 않을까.  책 표지를 봐. 지금은 99도래. 타산지석(他山之石)이란 말을 모르면, 지금 세계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운동이 꼭 남 나라 얘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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