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야 실실 웃으면서 상대방을 놀리는 거지.
그런데 그 웃음이 비꼼도 아니고, 자조적이지도 않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강한 사람들을 웃음거리도 만드는 것이니.
약자가 강자를 코너로 몰아넣고 강자의 위선을 만천하에 드러낼 때 나타나는 웃음. 그 웃음으로 세상을 위악을 드러내고자 하는 행위. 이름하여 명의 보정. 제 이름, 제 정체성 찾아주기.
다른 말로 하면 네 칼로 너를 치리라.
하여튼 상쾌하다.
이러한 정체성 찾아주기, 또는 올바른 이름 찾아주기는 세계 어느 나라나 가능하지만, 가끔은 법적인 조치를 당한다는 부작용도 있지만. 마치 G20포스터에 쥐를 그려넣었다가 기소당할 뻔한 누구처럼.
비정규직 보호법, 4대강 살리기, 한국자유총연맹,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등 정체성이 헷갈리는 단체가 꽤 있다고 생각하는데, 예스맨 프로젝트, 아직 실행이 안 되었지 우리나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