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고 있다


경제성장의 봄,

정권교체의 봄,

내 청춘의 봄도


가고 있다.


출발의 즐거움을

덩그마니,

남겨 놓은 봄은

가고 있다.


직선의 시간이라

더더욱 그리운 봄은

저 혼자

가고 있다.


아무 미련도 없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