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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에 대한 오래된 농담 혹은 거짓말 - 그 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2
김현아 지음, 박영숙 사진 / 호미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낙화암과 삼천궁녀, 의녀 논개, 판소리꾼 이화중선, 작가 박경리까지 삼국시대부터 근래까지의 여성 예술인들을 제대로 기억하기 위해 자료를 뒤지고 그들의 흔적을 찾아 다녔다. 그러면서 역사와 현실 속에서 잘못된 해석을 바로잡아내고, 여성주의 시각에서 새롭게 그들을 해석해냈다.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자료의 활용, 감상에 젖지 않는 현지 기행, 부드러운 글쓰기가 잘 어우러진 책이었다.